Guitar
2009/06/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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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다.
또 나이가 드니 드럼이 배우고 싶었다.
그러나 결국 기타를 배운다.

그나마 기타는 간단하게나마 코드 정도는 잡을줄 알았지만 피아노와 드럼은 아예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시작의 두려움(?)이 어쩌면 발목을 잡았는지 모른다.

만약 어렸을때 피아노가 주는 막연한 고급(?)스러움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없었다면 어쩌면 지금 피아노를 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에 반하면 기타는 그다지 어렵게 접할수 있을뿐 아니라 기타를 매고 연주하는 모습은 멋지기까지 하다.
그러니 작업용으로 딱 그만한 악기도 없지 싶다.

직장인이 되고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으니...
3만원 기타(3만원짜리 기타 포스팅 참고)가 아니라 제법 비싼것(수제 30호정도)으로 고르고 보면대, 발받침대 그리고 조율기와 박자기가 되는 놈으로 이것저것 구입을 했다.
너무 시끌벅적하게 시작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느리게 가더라도 제대로 연주할수 있을때까지 꽤 오래 배울생각이다.
사실 일주일에 두번은 가끔 회사일이 바쁠때 일산에 있는 학원까지 가려면 6시 땡 퇴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벅찬것도 있지만...

한칸의 좁은 연주실에서 혼자 기타를 연주하는게 재밌다.

segovia Rober de Visee  Suite in D minor(Gavotte)
세고비아 연주 로버트 드 비제 모음곡  라단조(가보트)
...
2009/06/10 08:04 2009/06/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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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하 2009/06/10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거 햇님이 연주한거심???
    • hongyver 2009/06/10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랬으면 나도 좋겠다.. 위에 써 있지 않느냐?
      세고비아 연주라고...
      참 무식해...
  • 20 2009/06/10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나도 일렉 기타 배울려고 하는데 ㅋㅋ
  • 박용하 2009/06/11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놔~ 세고비아기타로 연주했다는 건줄 알았음~ ㅋㅋ나 안무식해!!
  • 김해댁 2009/06/12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원이가 아침을 먹다가 갑자기...
    "엄마, 삼촌은 밥을 잘 먹고 잠을 잘자서 멋진거지?"
    "그럼.!"
    "그럼 나도 밥 잘먹어서 멋져져야지!! (엄지와 검지를 턱에 괴면서...)"

    그렇지 않아도 멋있는데 거기다가 기타까지 연주 하시는 모습을 보이면
    주원이 홀딱 넘어가겠는데요????ㅎㅎㅎㅎ

    지난번 도련님 방에서 기타 있는거 보고와서는 집에서 배드민턴 채를 가지고
    연주를 얼마나 잘해내던지....따라쟁이 홍주원이 또 따라하겠네요...훗훗

    (그나저나 싱글 생활 오래하는것도 따라해불면 안되는디~~~~~~~~~~~)
    • hongyver 2009/06/13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은 밥도 잘 안먹고 잠도 잘 안자서 멋진건데...>.<
      같이 있을때 원수(?) 같더니...
      떨어져 있으니 주원이 준희가 보고 싶네요...
  • 니하오마 2009/06/13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나 보다 ^^,,, 나도 한때(중딩시절) 기타에 푹 빠진적이 있었는데...아~ 옛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