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리고 너
2005/06/02 08:41
누가 말하는 나...
지 귀찮음... 대강대강 니가옳아 대답하는 4가지.
지 짱나면... 만사 다 삼켜버리고 마는 4가지.
지 생각이(생각만?) 옳고 바른것 같다고 느껴두... 내색않고 입 닫아버리는 왕 4가지.
지만 바쁘다고... 무시하는 4가지.
잘 쌓다가두 무너지고 나서... 답답해하다 뒹구르는 미련곰탱이 4가지.
걍 너 알아서 잘살아 그러는... 성의없고 건방진 진짜진짜 4가지.
혈액형으로 성격탓해버리고 마는 소심한 A형 타입을 닮은... 곱슬머리 B형 4가지.

누가 말하는 너(내가 만나야 할..)
하지만 지조는 강한~~
너를 위해 모든걸 감수해주는~~
너의 쓸데없는 외로운 감수성을 다 무시해버릴수 있는~~
너의 귀찮니즘을 이해해 세련된 너를 만들어 줄수 있는~~
널 믿어줄~~

내가 그렇구나..
너는 그래야 하는구나..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 녀석..

핑계를 대자면
귀찮고 짱나서 그런게 아니고 내가 삼키면 그게 곧 내가 상처받지 않는 방법이란걸 알기때문이지.
정말 바뻐서 무시(?)해...^^
내가 좀 곰이야..
친하구 편한사람에게 막대하는게 좀 있지? 영광으로 알아야지 나랑 친한사이, 편한 사이라는걸...
차가운게 싫은걸 어떡해...

확실히 지조는 강해야 해...이남자 저남자에게 웃음파는걸 본다는건 옛날 생각이 나면서 오만정이 떨어지니까..(마치 첫인상 좋고 다 좋은데 손가락이 개구리 손일때의 심정X10)
감수해주면 좋다만 이런 여자가 있을까? 요즘 페미니스트들이 많아서..
맞어..가끔 우울해 하는 나를 이해해줄수 있다면...이건 정말 나를 아는 사람만이..할수 있는 이야기...100점 줄께..^^
귀찮니즘이긴 한데...내 이 덜 세련된 모습을 보고 좋아할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겠어...나보고 살빼라는 둥..이거 입어..저거 입어..나를 변화 시키는 것 보다는..
날 믿어줘 제발.
2005/06/02 08:41 2005/06/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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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jo 2005/06/02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이야기를 해주는 잘 아는분과 잘 되었음 좋겠는데요???
  • 산돌기 2005/06/08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씨 아니 홍씨!
    어렵다. 요점 정리해서 멜로 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