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네별로돌아가~
2006/05/26 08:54

출근길...
싸우는듯한 소리에 잠을 깼다...
다름아니 어느 여자가 전화통화하는 중...
처음엔 대수롭지않게 넘어갔는데...
경복궁에서부터 내리기 바로전...교대까지...
쉴새없이 수다를 떤다...
(여자들은 참 대단하삼...극장에서 전화받고...심지어는 버스를 탈때 지갑을 찾으면서 얼굴과 어깨로 전화를 고정하며 통화하는 내공을 지녔다...)
그것도 사람의 귀를 가장 거슬리는 속사포같은 하이톤의 목소리로...
주위에 여러사람이 눈치도 주고 심지어 옆에 앉아있는 사람은 일어나면서 "아 시끄러워..." 라고 까지 했는데...

가만히 보니 손톱에는 분홍색 매니큐어를 천박하게 떡칠을 했으며...
비호감인 외모에...
뚱뚱한 몸매....
짧은 다리..(의자에 깊숙히 앉았는지 다리가 땅에 닿지 않는다...)
오른손 새끼 손가락에 금반지...왼손에 은반지...그리고 안경...
청바지에 분홍색 체크무늬 난방....
그러니까 못생긴게 매너도 없다는 소리를 듣지...제발 니네별로 돌아가...
이렇게 외모를 자세히 적은것은 혹시 이글을 봤으면 하는 바램이야...
아침부터 불쾌하고나...

가관인건...
듣고 싶어 들은게 아니라 그렇게 큰소리로 떠들어대니...
마지막 끊을때...그것도 상대방이 끊자고 해서 마지못해 끊은듯...
한다는 소리가...
왜 아침부터 전화해서 잠도 못자게 방해하냔다...
2006/05/26 08:54 2006/05/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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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면왕 2006/05/27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대략 그럴땐 지퍼열구 게슴츠레한 눈으로 그여자 앞에

    서있는거유....

    두손다 지하철 손잡이 잡구 숨소리 거칠게 내면서..

    다리벌리구....ㅋㅋㅋ
  • 제수리 2006/05/27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ㅉㅉㅉㅉ
    저두 아침부터 형의 댓글을 보고 불쾌합니다..ㅋㅋㅋ
    이쁘면 용서되구 못생기면 뭘해도 용서되지 못하는세상~ㅋㅋㅋ
    • hongyver 2006/05/28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을 잘 읽어야지..
      국어 공부좀 열심히 하지...
      ...넌 용서되지 못하지?...암...그렇구 말구...
      참..총 안쏴?
  • 제수리 2006/05/29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얼굴 잘생기고 멀쩡하냐구요..
    20대에는 잘생겼었고 멀쩡했었다고 쳐두
    지금은 푸흡...ㅋㅋㅋㅋ

    총 쏴야져...근데..주말에 간신히 올라가다보니..
    이번주말은 약속있고...담주말 어케어케..함 봐야져.ㅋㅋ
    • hongyver 2006/05/29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데려간다고..투덜투덜 대기만하고...
      막상 시간없다고 하고...
      나보고 어쩌란 말이니?
      이 돼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