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면...
2006/09/18 09:15

근 한달간을 기침을 해대니...
몸 상태가 영 말이 아니다...
더구나 토요일은 형님(?)께서 보드게임 매니아라...조카와 같이 용산에서 하는 전시장을 가자고 해서...
보모 겸 따라 갔다왔고...
일요일은 이주전부터 예약되어 있던 선유도에 사진을 찍으러 갔더랬다...
(선유도가 우리나라에 2군데가 있다...하나는 군산에 있는 선유도라는 섬이고 하나는 한강에 있는 선유도 공원)

기침도 기침이지만 머리에 열도 나는게 감기가 있어 대략 일찍 접고 철수...
집에 돌아와 감기약을 먹고 나니...그래도 괜찮은듯...
(한달새 약을 도대체 얼마나 먹은건지...)

그 중간에 지인이 동대문을 간다길래...
가디건이나 좋은거 있으면 사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바지에 조끼까지...>.<
사온 정성을 봐서 어지간하면 입으려고 했더니...
나의 취향과는 거의 반대로 달리는지라...잠정적 반품요청할 생각...

오늘 11시반쯤 삼성병원에 예약되어있어...
대략 한달을 끌어온 내 기침도 이제 종지부를 찍을때가 왔다...

아...결론은...
몸이 아프면...
부모님도...형제도...친구도...
사랑하는 사람도...일도...다...안보인다...
그저 나 살기 바쁘다...

2006/09/18 09:15 2006/09/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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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6/09/18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챙겨줄텐데
    감기도 조심하삼 .. !!!
  • TWEETY 2006/09/18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삼성병원은 정말 인테리어 잘된 공장이지요. -_-
    다른 병원은 정말 더해..
    어찌나 암환자도 많고... ㅠㅠ;
    온통 아픈 사람만 우글우글... 우울하당.
    나 보험도 들 수 없데... 지병때문에...
    진짜 우울하죠? T-T
    오늘 그래서 나도 의기소침모드에요. 악몽만 디립따 꾸고..

    그래서 병명은 모래요? 금방 낫겠데?
    종합병원이라 검사만 하고 완나? 결과보러 또 가이데???
  • TWEETY 2006/09/19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종합병원은 검사먼저해...
    그자리서 '감기'에요.. 이렇게 알려주는 법이 없지. 흠...
    병원비 생각해서 당분간 지름신은 모시지 마요..ㅋㅋ
    건강해요! 나이들어서 아프면 서러워~~
  • duck 2006/09/20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혹... 아직도 아프시넹~
    검사도 하시고... 별탈 없으셔야 하는뎅...
    몸조리 잘하시고용...
    단풍드는 가을이 왔는데...
    컨디션 회복되면 출사함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