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주말..
2004/05/23 11:09

똑같은 환경을 설정했는데도 왜 노트북에서는 컴파일 에러를 내는걸까.
어제 밤새 고민하다 잠이 들었다.
그런데 세상에 자고 나니 해결이 되는게 아닌가?
내가 천재임이 틀림없다. ^^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틈틈히 한글문서화 해야하고 프로젝트 셀프 스터디 해야하고
일본어 공부해야 하고 이것저것 할일이 정말 많다.
잠시 일본어공부를 뒷전으로...(아 어떻게 공부를 하지? 학원을 다닐까? 일본어 선생님께 편지를 띄어볼까?)

내일은 남은 문서를 작성해야하고 프로젝트도 조금 진행시켜야 겠다.
빨리 인터넷이 들어와야 할텐데...참 준다던 전화와 자전거는 왜 안주는거야...힘들어 죽겠네..ㅜㅜ

하도 답답해서 잠깐 밖에 바람쐬러 나갔다.
근처 쇼핑센타에 갔는데 음..쓸만한게 몇개 있더군..나중에 그쪽으로 가야겠다.
사진을 보면 이층구조로 되어 있는 자전거 보관소가 보이지? 한국에도 저런게 있었던가? 신기하더군..
집에 돌아와서 인라인을 신고 복도를 왔다갔다 했더니 웬 여자가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고 들어가더니 문을 잠그더군.
내가 그렇게 불량스럽게 보이나?

8시쯤 벨소리가 난다. 순간 당황했다. 누구지? "누구세요"할까하다 참았다. ^^
문을 열었더니 웬 검침원 복장의 사람이 "NHK" 어쩌구 저쩌구 한다. 나도 한국말로 어쩌구 저쩌구 했다.
난감하네..둘다 침묵..
겨우 NHK TV 수신료 받으러 왔다는 걸 알아냈다. 제길 내가 알게 뭐야.
그래서 난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됐다. 그래서 모르겠다. 나중에 회사에 전화를 걸어라 하고 전화번호를 가르켜 줬다.
아니 TV 수신료를 받으러 직접 돌아다닌다니...재밌는 나라네...

아! 이은주 보고 싶다.
내일은 인라인신고 밖으로 나가봐야 겠다. 근처 비디오 가게에서 "불새"를 볼수 있는지 알아 봐야 겠다.
참 내일 아이자와상이 온다고 했는데...청소좀 해야겠군
2004/05/23 11:09 2004/05/23 11:09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