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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2010/02/23 08:40

지인의 회사에 이런일이 있다.

그 지인의 회사엔 능력은 평범한데 마치 능력자인것 처럼 행동하는 망나니(?)가 있단다.
자기 하고 싶은 일만 하고 그게 뜻대로 안되면 불평불만에 회사를 그만 둔다고 반 협박조로 입버릇처럼 떠들고 다닌다.
밤에 뭘하는지 늘 지각이고 술이라도 먹으면 오후출근하기 일쑤
이런 사람이 다른사람과의 협업이라도 잘 되야 할텐데 혼자 생각하고 혼자 만들어내고 혼자 기한 통보하고.

지인은 연봉협상때 자기가 한 만큼에 대한 보수를 받았으니 별 문제는 없는데...
그 망나니(?)는 오히려 회사에서는 그만둘까봐(?) 두려운지 특별휴가도 챙겨줘 직급도 올려줘 하는일 보다 분에 넘치는 대우를 받는단다.

지인에게는 일단 네가 일한만큼에 대한 보상(?)을 받았으니 크게 떠들어봐야 너만 우스운놈 되니 그냥 그러려니 해라.라고 말은 해두었으나.

기껏 형상관리 구축해두었더니 한달에 한번 무더기 커밋하고 그나마 로그는 aaa 3자로 대체하는 누구랑 닮았다 생각되니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걸까 절을 뜯어 고쳐야 하는껄까.

2010/02/23 08:40 2010/02/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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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수리 2010/02/23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사람 절간 막내아들입니다....ㅋ
  • TWEETY 2010/03/04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뜬금없이 지난 포스트에 댓글다는게 좀 웃기지만... 뭐, 암튼...
    나도 고심하는데, 절 사이즈에 따라 고칠 수 있는게 있고 못고치는게 있어요 ^^;
    떠나는게 맞는데, 요즘은 내 스스로 '뭐가 잘났기에?'라는 의문를 품은채..
    시계추처럼 아침엔 일어나서 출근하고, 밤(저녁아님)엔 퇴근하고 있어요.
    그냥 바보 멍청이 되는거 같아서 좌...좌... 좌....절만 매일 반복할 뿐... 허거덩
    아후 슬프다.
    • hongyver 2010/03/05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일이 많아 힘든가 보구나?
      높은 사람과 독대를 가져보는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