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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하면 쉬고 싶고 쉬면 일하고 싶고...
2008/09/10 08:47

눈코뜰새 없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회사일이 바빠 출퇴근길에 차를 가지고 다닌다.
6시에 나오면 회사에 대략 7시 10분전에 도착하고 퇴근은 10시에 하면 11쯤, 11시에 하면 12시 10분전에 도착하니...
전철 출퇴근 시간보다 2시간 가량 이득인셈이지만...
전철로 출퇴근할때 기름값이 안들고 출퇴근 시간에 읽는 책, 졸면서 쉬기등등을 따지고 보면...딱히 이득이라고 보기에도...
(책 읽는거 민감할수밖에 없는건 바쁘다 보니 따로 시간내서 읽는것도 그렇고 프로그래머란 직업이 또 책을 쉽게 놓을수도 없는 놓아서도 안되는 직업이라...)

아무튼...
일이 바쁠땐 왜 그리도 하고 싶은게 많은지...어서 빨리 한가해졌으면 한다..
새로 산 M480도 좀 주물럭 거리고 싶고...
지인의 간곡한 부탁으로 시작한 WOW도 하고 싶고...
그동안 정리해둔 문서도 정리하고 싶고...

근데 막상 한가해지고 나면...
바쁠때 그렇게 하고 싶었던것들이...
왜 그리도 귀찮게 여겨지는지...


가만보면...
바빠서 정신 없을때 오히려 더 많은것을 했던듯하다...
운전중에도 if else if else 했으니...
내 체질은 오히려 바쁘고 피곤한걸 즐기는듯...
(물론 그것도 일이 잘풀려야 하지만...)

여하튼...
바쁠때 마구마구 일을 해대는건...
아마도 가속도()가 붙어서 아닐까...

지금이 딱 그런상태...

2008/09/10 08:47 2008/09/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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