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오케..
2004/06/03 11:17

일이 끝나고
술한잔 하자고 해서
쿠르즈마상을 쫓아 갔다.
마침 한국에서 김기태씨도 오고해서 같이 가지고 해서
저녁을 먹으로 역 뒤편을 갔다..
당근 식당이름이 뭔지...모른다..^^

이그리스(영국의 일본식 발음)인 알렉스와 같이 갔다.
영어, 일본어, 한국어...그야 말로 잡탕찌개가 따로 없다.
알렉스말고 나이젤이라는 영국친구가 한명 더 있는데 그 친구보다 이친구가 더 맘에 든다..나이는 24살이라던가..
옆에 앉아있는 일본여자동료는 오기노상..참 재밌는 친구다..분위기 메이커 ^^
그외 다카다상,나오키상등 몇명이 더 있었지만..역시..이름외우기는 너무 어렵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일본의 회식스타일 참 독특한게...
음료수와 요리(?)..그것도 개미똥구멍 만한 요리를 계속 시킨다..
가랑비에 옷 젖는 격이라고 할까? 아무튼 그렇게 먹어도 배는 부르더라..
물론 음료수도 계속...오늘은 7잔이나 먹었다..거진 붕어 다됐다..ㅡㅡ

2차로 가라오케를 가잖다..
근데 신발벗고 방에 들어간다.ㅋㅋㅋ. 그외에는 뭐 우리랑 비슷..
팝송을 원어로 들으니..신기하더군..알렉스라는 친구가 불렀음.
난 물론..오니치카치히로의 월광(겟고우)를 불러..아니...사실 부르지 못했다..아 쪽팔려...그래도 좋아하긴 하더군..ㅎㅎ
신기한건 노래선곡하는 기계에 한국말도 나온다..너무 신기하지?

마지막으로...하나더..
영국에서 온 알렉스와 나이젤 모두...일본여자친구와 같이 생활한단다..그리고 나보고도 빨리 만들란다..ㅋㅋㅋ..나보고 어떤 여자가 좋냐고 하길래..당연히 한국여자라고 했다..좀 드세긴 하지만..
일본여자가 대체적으로 친철하긴 하다..생각좀 해보고..
2004/06/03 11:17 2004/06/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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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갈래?
2004/06/01 11:16

한국에 있을때 일본 회사 상사에게 헬스가자고 했다.
그랬더니 이 분이 우리를 이상하게 쳐다보는게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가기 싫다는 뜻인줄알고..
단체로 우루루 헬스를 갔다.
나중에 갔다와서 들은 이야기 인데...
일본에서 헬스는...우리나라의 안마시술소, 즉 퇴폐업소다...
그걸 가자고 했으니 이상하게 쳐다봤을테고...
또 우루루 단체로 몰려갔으니...더욱더 이상하게 생각했을터이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온다.

위에 사진도 전봇대에 붙은 그런 광고중에 하나..
테리바리(delevery)...출장 라부(love)...40분에 11000엔(약 11만원)..
아래꺼는 출장 헬스...한문으로 연인기분...이라는데 웬지 땡기는걸..ㅋㅋㅋ
45분에 13000엔(13만원)...좀 더 비싸네?
아무튼 우리나라 차에 꽃아 두는 명함에 보면 비슷한 문구가 있지 아마?

남자라는 동물은 어딜가도 다 똑같은거 같아..

참고로...저 전화번호는 내가 따로 적어놓지 않았다..정말로..

덧붙여서 9시 조금 넘은 시간에 집에 가려는데..
웬 길가에 그렇게도 죠시(여자)들이 많은지..
날보더니 스미마셍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혹시 나의 미모에 반해서? 아닌게 아니라..
이것도 일종의 퇴폐업소...삐기인거라..
아마타면 말못하는 타국에서 순정(?)아니 남자는 동정(?)이라고 하지?
아무튼 그 머시기를 뺏길뻔했다..믿거나 말거나..
2004/06/01 11:16 2004/06/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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