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ei35

사실 필림카메라를 다루어 본 경험이라곤 EOS5하고 CANNON AE-1 이 전부...
수동 필림카메라는 수동으로 초점도 맞춰야 하지 조리개도 적당히 조절해야 하고 웬지 모를 귀찮니즘으로 사실 꺼려졌다.
아무리 클래식의 명기라고 해도 별루 끌르지 않은게 사실인데...

왜 그렇게 탐이 나는지...

아무튼 필림을 넣으려고 보니...
흔하게 보이는 뚜껑여는게 없어!
알만한 십여명이 넘는 지인들에게 전화해서 겨우겨우 알아내서 1시간만에 뚜껑열고...(뒤판의 뷰파인터 옆 필림감기 안전장치를 R로 놓고 아래 플래쉬 슈 옆 잠근장치를 위로 올려서 밑통을 아래로 살살 뺀다.)
...
열고나서 필림넣기까지 또 30분...
...
필림넣고...셔터를 누를때 까지 또 1시간...
(경통 빼서 오른쪽으로 돌리면 닫혀있던 조리개가 열리는게 보이고 이상태에서만 셔터가 눌려진다.)
...
다찍고나서 필림감고 경통을 집어넣는데까지 또 1시간...
(경통을 집어 넣으려면 필림이 없어도 장전레버를 한번 당겨서 집어넣어야 한다.)
...
왜 이리 어려운지...
늦은시간 지인들에게 이리저리 전화하는라...ㅜㅜ
(더불어 지인들에게 감사를 ^^)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집에 오니 피곤하다...면서...어느새 롤라이35사이트를 뒤지고 있다.
조만간에 지르지 않을까...싶기도 하는데...웬종류가 그리 많은지...

정확한 사용방법은 여기를!
롤라이 ..
필름값과 인화비 등등등
그래도 좋은 카메라를 보면 갖고싶다지욤
요즘 출사 다녀?
아님 보드 타러 다녀? 난 올해 2번 갔네 ㅜㅜ
군산한번 가자니까?
음 .. 군산 군산 군산 ..
새끼줄 .. 잡아볼께욤
(근데 군산에 뭐 있어욤?!?!)
4월부턴 출사댕길라고하는데 ..
회사가 영 도움을 안주려하네욤
군산에...글쎄..철길? ^^
메신저보니 맨날 정시 퇴근이더만...바쁜척은...
으하하하... 저도 곧 지를 예정입니다. 크하하
근데 이거 뚜껑열기 왜 이렇게 어렵답니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