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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9 이중잣대...
  2. 2007/02/06 싫어도 해야 할때... 2
  3. 2007/02/02 울컥...증... 4
  4. 2007/01/29 여고시절 4
  5. 2007/01/26 서쪽하늘... 2

이중잣대...
2007/02/09 08:41

 순자의 성악설에 따른다면...
사람의 본성이라는게 원래 악해서...

자기자신에게는 늘 관대하면서
남에게는 엄격하는...
아전인수격 판단의 기준을 가질수 밖에 없다.

일일이 누구를 지적하고 잘못 바로 잡지 못하는건...
나 스스로도 그런 본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서...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몇번이고 그런 상황에 직면해서...
흥분하기를 거듭할께 아니라...
나 자신에게 엄격하면 된다.

결국 모든 문제는 내안에 있다.

2007/02/09 08:41 2007/02/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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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도 해야 할때...
2007/02/06 09:37

어찌하다 보면 싫어도 해야 할때가 왕왕 있다.
워낙 주변사람 신경을 많이 쓰는 탓도 있고...
쉬이 인간관계를 맺고 끊지 않는 성격 탓도 있을테다.
(누구는 미련이라고 하고 누구는 오지랖이라고 하고...아무래도 이 성격은 무덤까지 가지고 가지 않을까 싶다.)

단체로 밥을 먹으러 가다 보면...
번잡한 식당에서 주문을 하나로 할때가 있다.
그럴때 싫어도 어쩔수가 없는데...간혹 부득히 다른걸 먹어야 겠다는 사람이 있다.
딱히 못 먹는것도 아닌데 굳이 먹어야 겠단다.
왜 그렇게 얄미운지...

언제가 신문에서 본 내용인데 "식당에 가서 빨리빨리 시키고 주문도 하나로 통일" 한다고 그러지 말고 자기가 먹고 싶은걸 똑바로 이야기 하자 라는 내용의 기사를 얼핏 본적도 있다.

틀린말도 아닌데 아마도 내가 느끼는 얄미운 감정은...
내가 손해를 본다는 느낌이 들어서 일까?
뭐 그렇다 치더라도 웬지 딱딱 부러지는 그런 행동은 나랑 코드가 안맞을수 밖에 없다.
(내가 우유부단하니 상대방은 딱 부러지는 사람을 만나라고 하는 지인도 있다. 아주 그럴싸하게 들린다. 그치?)

요는 나한테 관심있거나 나에게 잘보일려면...
밥먹으러 가서 주문통일할때 튀지 말라는 이야기...
(이건 아닌가? 내가 이야기하고도 참 쑥스럽네...)
 

주말에 빡시게 보드를 타고...
월요일 아침부터 낑낑대다가...
힘들어 재끼려고 했던 수영을 했더니...
오히려 몸이 한결 가볍다...
수영이란거 하면 할수록 재밌다...
현재 배영중...
2007/02/06 09:37 2007/02/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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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질쟁이~ 2007/02/07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칠하시기는...
    보기와 달라... 정말 ㅎㅎ

  • 울컥...증...
    2007/02/02 13:35
    울컥[각주]격한 감정이 갑자기 일어나는 모양. ‘울걱’보다 거센 느낌을 준다.[/각주]...
    별안간 그런다.

    약속이 취소된 어느 평일날 저녁에 그랬고...
    내내 춥다가 어느 햇볕 따뜻한 토요일 오후도 그랬고...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기분에 휩쓸려...
    차를 타고 시내에 나갔다가 교통체증에 걸려 후회를 하거나...
    추억에 장소에 간답시고 길거리를 방황하다 감기에 걸리거나...

    울컥할땐...
    갈만한 곳이 없거나 만날 사람이 없다...


    2007/02/02 13:35 2007/02/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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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ΟΖ 2007/02/03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라?? 새 글이 있었네요. 언제부터지?? RSS가 안 들어왔넹.. 흠;
    • hongyver 2007/02/05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뭔가 설정을 잘 못했더니...ㅜㅜ
      아 그리고 알FTP로 update를 했더니...문제가 많더군요...
      다시 CuteFtp로 바꿨어요 >.<
  • 혜워니 2007/02/04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갑자기.......
    오빠가 다 먹어버린 버터구이 오징어가 생각나면서...울컥~~~~ㅋㅋ

  • 여고시절
    2007/01/29 09:50
    지인의 친구들...
    여고동창생이라고 셋이 모여 수다를 떤다...
    여자가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했나...왁자지껄 고등학교 시절 그들이 저질렀던 만행(?)을 듣고 있자니...난 고등학교 시절에 뭐했나 싶다...

    딱히 공부잘하는 모범생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보충수업 땡땡이치며 열심히 놀러 다니지도 않았고...늘 있는듯 없는듯 그저 조용히 지내는 56명중에 한명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기억할만한 추억도 없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추억거리가 될만한것이 얼추 있긴했다.
    그 당시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여자친구...가 아니던가...

    공부한다는 핑계로 독서실을 다녀도 누가 어디다니더라 하면 그 독서실로 공부 아니 그 누구를 보러 다녔고...그 누군가가 집에 가는 시간에 맞춰 일부러 나오기도 했고...
    뒤를 미행하다 들켜 어줍잖은 변명을 대기도 했고...

    뒤늦게 배운 롤라에 빠져서 주말마다 롤라장에 다니기도 했다.
    당시 롤라장에서는 모르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 손을 잡고 한바퀴 같이 돌곤했는데 어느날 이쁘 여학생이 오더니 "한바퀴 같이 도실래요?"라고 하길래 머뭇거리다 한바퀴만 돌고 말았던 기억이있다.

    고등학교 시절 전산반이라는 컴퓨터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다른 여고에 놀러 다니면서 은근슬쩍 추파(?)도 던져보고...

    하/지/만/
    모든게 수포로 돌아갈수 밖에 없는건...결정적 선택이 부족했던거다.
    마음속으로는 간절히 바라면서도 여자친구가 있는 그들이 부러우면서도...
    막상 기회가 되면 그것이 무슨 큰죄라도 되는양 나의 이성은 감성을 나무라고 있는게 아닌가.
    늘 결과는 내 마음속에 있는 도덕책이 시키는 대로...

    초등학교 시절 티비에서 봤던...
    얄개시대의 추억...
    그런 추억은 없었더라...

    우연히 찾다보니...
    이승현의 인생역정..
    http://blog.naver.com/bangton?Redirect=Log&logNo=20027070252
    이승현의 영화들...
    http://blog.naver.com/h19730206?Redirect=Log&logNo=10011555011
    2007/01/29 09:50 2007/01/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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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질쟁이~ 2007/01/29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람아~
    그시대에 롤라장 가면 불량 청소년이였어요~ ㅎㅎㅎ
    '가정통신문"으로 롤라장 가면 안됀다고 맨날 학교에서 주곤했는데..
    알고보니... 놀만큼 노신분? ㅎㅎㅎ
    • hongyver 2007/01/29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사람아? 호칭이 애매하지 않니?
      그리고 나 다닐때 만해도 롤라장은 아주 건전했다.
      니네 다닐때 몰라도...
      놀고싶었지만 마음이 안 따라준...소심한분...
  • 입질쟁이~ 2007/01/29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너무 맞먹었나? ㅎㅎㅎ
    미안~

  • 서쪽하늘...
    2007/01/26 07:24

    영화 청연의 OST...
    청연이라는 영화를 또 보게 하는구나...

    서쪽 하늘로 노을은 지고
    이젠 슬픔이 돼버린 그대를
    다시 부를 수 없을것 같아
    또 한번 불러보네
    소리쳐 불러도 늘 허공에
    부서져 돌아오는 너의 이름
    이젠 더 견딜 힘조차 없게
    날 버려두고 가지
    사랑하는 날 떠나가는 날
    하늘도 슬퍼서 울어준 날
    빗속에 떠날 나였음을 넌
    알고 있는듯이
    비가 오는 날엔 난 항상 널 그리워 해
    언젠간 널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비 내린 하늘은 왜 그리 날 슬프게 해
    흩어진 내 눈물로 널 잊고 싶은데
    가고싶어 널 보고싶어 꼭 찾고 싶었어
    하지만 너의 모습은 아직도 그 자리에
    하지만 난 널 사랑해

     ...

    2007/01/26 07:24 2007/01/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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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기 2007/03/10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청연 정말 감동깊게 봤습니다^^ 노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