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에 해당되는 글 513건

  1. 2006/08/14 사진을 정리하다가... 10
  2. 2006/08/10 준비...Ready.... 4
  3. 2006/08/09 삭제가 주는 의미... 2
  4. 2006/08/09 프로방스 8
  5. 2006/08/08 일기장 8

사진을 정리하다가...
2006/08/14 21:43
이 사진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큰 리어카였던가 자동차였던가 확실히 무엇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곳에 큰 나무로 큰 벽을 만들어 그 배경에 그림을 그려놓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는 움직이는 사진관이 있었는데...

마침을 그곳을 지나가던 아저씨를 어머니가 부르시더니 우리를 이발소에서 머리를 단정히 하시더니 사진을 찍어 주셨던 기억이 난다.

늘 같이 다니던 친구 4명이 있었는데...
승환,진철,찬빈...아직도 이름을 잊고 있지 않았구나...

4명만 찍으려고 했더니 눈치없이 친구 한명이 끼어들었던 기억이 있다.

초등학교 시절 보이스카웃을 했던 기억도 잊을수 없다. 아마도 2박3일 학교 운동장에서 야영했을때 사진 인듯 싶다.


사실 어렸을때 꿈은 축구선수였는데...
숭신초등학교에는 축구부가 없었고 전학을 간 청운초등학교에도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체부동 교회라는 곳에서 축구부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양회식 선생님의 권유로 약 1년간 활동했던 적이 있었다.
어머니께서 얼마나 말리시던지...



지금 보다 많이 말랐던 대학시절과 군산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시절의 모습들...

다른 사진 보러 가기

인섭이(섭이이야기)에게 트랙백...

나도 저런때가 있었구나...
운동 열심히 하자...
2006/08/14 21:43 2006/08/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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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08/16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와... ㅋㅋㅋ
    난 저 리어카에서 선녀분장하고 사진 찍은거 있는데..ㅋㅋㅋ
    기억이 새로와~~ 어쩜좋아..
    어릴 적 생각하니깐 막 떨려.
  • TWEETY 2006/08/16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쳇.. 그래도 나는 칼라라우~
    울 언니까진 흑백이던데...
    30대 후반은 흑백~ 푸하하핫..-_-V
  • 니하오마 2006/08/18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체사진에 니 흔적을 찾는데 꽤나 고생했다. --
    근데 못 찾겠다..킬킬
  • duck 2006/08/21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어릴때 사진 귀엽습니다~
    머리식히러 들어왔다가 제대로 식혔어요~ ^^
  • duck 2006/08/2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글이요?? ㅡㅡ;;;

  • 준비...Ready....
    2006/08/10 11:54

    늘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그 어느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한 성격이 때로는 이상하리 만치 집착이나 결백증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새로산 참고서나 문제집은 늘 첫장, 머리글부터 읽어야 직성이 풀렸고...
    소설책이나 잡지도 차례,머리말부터 챙겨 읽곤했다.

    며칠전 술자리에서 직장상사가 왜 아직 장가를 못갔느냐고...(못 간게 아니고 안 간거라고 정정해드렸다.)
    하시길래 아직 준비가 안돼서 그런다. 집안이 잘사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장가 밑천을 많이 모아둔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더니...
    손사래를 치며 그건 아니란다. (뭐가?)
    그냥 살아가면서 만들어 간단다.

    얼마전 직장동료가 말하기를...
    남녀관계에서 확신이 들때까지...준비하고 기다리고 주저하는게 아니고...
    만나면서 그런 확신을 주거나 만들어 가야한단다.

    Ready...
    인생에 있어서...
    모범생처럼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때도 있다...




    2006/08/10 11:54 2006/08/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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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6/08/10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훔 ,,, 조만간 청첩장이 날아 올 것 같군

    잠수 준비 !!!!
  • TWEETY 2006/08/10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옵빠!! 여자부터 준비를...ㅡ,.ㅡ
    히히히... 여자는 어떻게 완벽하게 준비하지?????
    손목+발목??? ㅋㅋㅋ

    미안해용.. 놀려서... ㅠㅠ;

  • 삭제가 주는 의미...
    2006/08/09 14:23

    삭제가 주는 의미는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많다.

    탐색기에서 파일정리 한답시고 이것저것 지우다가 결국 나중에 필요하다고 생각되서 다시 살린다고 난리칠때도 그랬고...
    며칠 코딩하다가 뜸금없이 코드 정리한다고 부산떨다가 del 키를 누를때도 그랬다.
    헤어진 연인의 전화번호를 지울때도 그랬으며...
    어설픈 대쉬에 보기좋게 거절당할때 회원탈퇴와 북마크를 지울때도 그랬다.

    며칠전 포스팅한 글 - 결국엔... - 에서도 난 또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한 "삭제"가 주는 어감(?)이랄까 분위기가 지인들이 느끼기에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나보다.
    (불쾌함을 느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 한마디를 해주는 센스)

    의도하지 않게 이렇게 저렇게 되버린 지금...
    이도저도 하지 못하겠는걸...어쩔꺼나...

    2006/08/09 14:23 2006/08/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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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08/10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므 멋지게 둥글렸자나요 아저씨!

    걍.. "메신저서 삭제해서 죄송함돠~"하믕 될꺼슬..ㅋㅋ

  • 프로방스
    2006/08/09 10:25


    긴긴 장마도 끝나고 카메라 만져본지도 오래되고...
    또 지인이 카메라를 사서 겸사겸사 지인과 공동출사를...

    프로방스를 갔다온 남들의 사진을 보다가 실제로 가보니...
    대략 모델사진 찍으러 가면 딱 좋겠더군...
    날도 무지 더웠고 마땅히 찍을꺼리도 없고...
    대략 난감...

    결국 1시간 방황끝에 철수...
    원당지나서 있는 중남미 문화원으로 가기로 결정...
    예전에 왔을때 비가오고 난뒤로 시원하고 괜찮았는데 역시 날이 더워 그런지 대략 낭패...

    야외에 있었던 카페가 건물안으로 이전...
    나초와 중남미 음식을 먹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결론은...
    더울땐 움직이지 말자...
    프로방스와 중남미 문화원은 모델사진 찍으로 가던지..데이트할때 가라고...

    회식때 KGB 일병을 마셔줬더니...
    대략 메롱모드...
    힘들구나...
    2006/08/09 10:25 2006/08/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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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6/08/09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ㅑ ㅋ ㅑ ... 더워도 다닐땐 다녀야 된다구여
    중남미 문화원. 아주 맘에 들어욧

    음냐 .. 졸려
  • duck 2006/08/10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냐하하~ 덕분에 좋은곳 구경했는데...
    넘 더워서 빨리 온게 아쉬워용~ 캬캬
  • 오즈 2006/08/19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프로방스 가고 싶었는뎅- 음음;;
    별거 없다구요.. 음;

  • 일기장
    2006/08/08 10:14
    #1
    초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께서 일기숙제를 내주시고...
    매주 월요일이면 아이들의 일기중 몇개를 꺼내 읽어 주시곤 했다.
    내가 다분히 감상적(?)이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사실은 보다 결정적 계기가 따로 하나 더 있었는듯 한데...
    좋아하는 한 여자아이의 일기장을 훔쳐보면서 부터가 아닐까 싶다.

    #2
    아버지, 어머니가 소설가이셨던걸로 기억 되는 그 친구는 읽는 책이나 일기를 쓰는게 남들과 다소 달랐다.
    굳이 예를 들자면 매주 토요일이면 독서시간이 있었는데 남들은 위인전이니 만화책이니 읽을때 쯤 그 아이는 무슨 책을 읽는지는 몰라도 책 겉표지를 이쁜 포장지로 감추고 읽다가 선생님께 책 제목을 들키고는 정색하는 선생님께 웃어보이곤 했다.
    일기도 다른 아이들 처럼 "나는 오늘 ..." 이 아닌 어렴풋이 느낌으로 아는 단어(국어사전을 찾아야만 정확한 뜻을 알수있는 단어들)들 천지였다.

    #3
    그래서 매주 월요일이면 난 일찍 학교에서 가서 그 아이에 일기장을 몰래 훔쳐 읽곤했다.
    혹시 내 이야기라도 나오지 않을까 해서...
    그 아이의 일기는 초등학생인 내가 보기에도 소설가가 쓴 글처럼 어려우면서도 품위(?)있고 "어쩌면 이리 표현했을까"라고 생각이 들정도 였다.
    불현듯 나도 그 아이처럼 따라서 일기장을 쓰기 시작했다.

    #4
    한달이 지났을까?
    선생님께서 어느날 아침...장족의 발전이 있는 일기를 읽어 주신다면 꺼내든 일기가...
    바로 내 일기장었던것...그 뒤로 난 일기잘쓰는 아이로 통했다...
    하지만 그다지 쁘지 않은게 그 여자아이의 일기장은 나보다 잘썼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께서는 한번도(기억에는) 읽어주신적이 없었다. 아마와 프로의 차이였을까?
    마침 일기장에 그 아이를 좋아한다고 써놓기까지 했는데 그 사실까지 읽어주시는 바람에 난 자존심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걸로 끝나는게 내 기억의 전부이다.

    #5
    싸이나 블러그 개인홈피에 가서 그 사람이 올린 글이나 사진등을 보면서...
    어렸을때 그 아이의 일기장을 몰래 읽던 기억이 난다.
    얼굴은 그 사람의 삶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글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이 쓴 글, 사진등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알수 있다.

    난 하루에 몇번이나 지인에게 방문하고
    내 홈피는 지인이 몇번이나 방문할까?
    (완전싸이잖아? ㅜㅜ)

    그나저나....
    규림이었던가?
    그 친구는 지금 무얼하고 있을까?





    2006/08/08 10:14 2006/08/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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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빠 2006/08/08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 수정 요망...

    #1
    초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께서 일기숙제를 내주시고...
    매주 월요일이면 아이들의 일기중 몇개를 꺼내 읽어 주시곤 했다.
    내가 다분히 변태적(?)이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사실은 보다 결정적 계기가 따로 하나 더 있었는듯 한데...
    좋아하는 한 여자아이의 일기장을 훔쳐보면서 부터가 아닐까 싶다.

    이거죠...
  • TWEETY 2006/08/08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수시로 방문.. ㅋㅋㅋ
  • maro 2006/08/09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 나쁜 학생이였구나 ㅋㅋ
    나도 매우 자주 방문하는데 ..
  • 오즈 2006/08/19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풉; 지인.. 다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