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으니 안보신 분은 읽지 않는게 영화에 재미를 더합니다.
복수는 나의것(유괴), 올드보이(감금)에 이은 복수 시리즈에 완결편
친절한 금자씨(속죄)....하지만...절대로 친절하지 않은 금자씨
결코
유쾌한 영화는 아니다. 나도 볼때 불쾌했고 섬뜩했다.
칼, 도끼, 피...돌아가며 범인을 죽이며 유괴한 아이들을 죽이고...
하지만 유쾌한 영화가 아니라는걸 안다면 싫다면 안보면 그만이고 굳이 그러한 장면에 의미를 부여하진 말자. 그러한 장면을 보러 간것이 아니니까..
숲을 가르키면 숲을 봐야지...
마지막 부모님들의 계좌번호를 적는 다던가, 목사가 사진을 찍어 돈을 받는다던가, 식탁정사신으로 짐승(?)만도 못한 놈(?)으로 표현하는 블랙코메디식의 연출력...
영화 상영 내내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을만큼, 딴청을 피울수 없을만큼 몰입해서 볼수 밖에 없는 영화...왜?
1. 중간중간에 나오는 카메오 찾기
2. "너나 잘하세요"와 같은 코믹스런 대사와 연기
3. 잔인하고 역겨운 장면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전개되는 화면
4. 중간중간 나오는 친절한(?) 나레이터의 설명
5. 던져지는 암시,복선에 의미 찾기
거기에 더해서
이영애의 연기는 너무나도 완벽했다. 무서웠고 불쌍했고 웃겼으며 가슴아팠다.
물방울 무늬 원피스가 벌써 유행이라던데...
선그라스도 유행하지 않을런지 몰라...
"너나 잘하세요"라는 멘트도...
암시 또는 복선 되는 장면들, 이해가 안되는 장면들
보기..
1. 원모의 담배연기, 이영애의 담배연기, 마지막 제니를 깨우는 연기...뭔가 의미가 있을듯 하면서 모르겠다.
2. 마지막 식탁에서 모두 백선생의 피로 만든 케익(추정)을 먹는 장면...사람은 잔인하다. 그래서 원한은 복수를 낳고 또 원한을 낳고 복수를 하지만 결국 이영애 처럼 영원에 구원은 받을수 없으며 원죄에서 누구든 자유로울수 없다. 가 아닐까?
3. 제니가 3번 용서를 빌면 용서하겠다고 했을때 마지막 이영애와 제니의 포응하는 장면에서 제니가 손가락을 구부리는 장면(볼때는 왜 손을 구부릴까 했는데...지인의 설명을 듣고 아하. 그렇구나 했음)
사용된 클래식 배경음악은.
비발디의 Cant 'Cessate, Omai Cessate' RV684: Larghetto & Andante Molto: Ah Ch' Infelice Sem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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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 보고도 왠지 드라마와 제목이 절대 매치 안되든데..
마져...드라마 제목과 내용이 영 안어울려...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 ... ㅋ ㅑ~
너므 너므 좋아라 하는 노래인데 .....
노래는 알고 계셨군요? 전 드라마를 보다 처음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