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진을 찍는건 4~5년 전이었다.
아마 인라인을 타기 시작하면서 부터가 아닐까...
지인(날군, http://story.dnip.net)이 인라인을 타는 자기 모습의 사진과 동영상을 자기 홈페이지에 올리더라...
실제로는 박명수인데 올라간 사진은 장동건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나도 해볼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혹시 날군을 직접 뵙지 못하신분중 제가 거짓말 하는줄 아시는데 이거 사실 맞습니다. 전 황박사처럼 국민(?)을 속일만큼 간이 크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작한 카메라가 일명 마징가(산요 mz-3)...
사진도 사진이지만 당시 초당 30프레임을 지원하는 뛰어난 동영상기능으로 더 인기...
아무튼 잘 쓰다가 2004년 12월 영국에서 사망...
그래서 다신 구입한 카메라 캐논 익시 40.
이때부터 슬슬 카메라 기술(?)대한 고민에 빠지기 시작한거 같다. 일본에 있을때 였는데 시간나면 빅그(big)카메라에 가서 만져보고 살까말까 고민하고...
뭐 결국 한국에 돌아와서 2005년 6월에 구입해버렸다.
투자한 금액에 대해서는...
[friend]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700만원정도[/friend]
지금...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움일줄은 몰랐다.
카메라 가방을 메고 뭘찍을까? 어떻게 찍을까? 고민하는 동안 뷰파인더로 보이는 또 다른세계에 내가 이미 서 있다.
카메라에 뷰파인더를 통해 구도를 잡고 숨을 멈춘뒤 셧터를 누르기까지의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그 순간...
낚시꾼이 느끼는 손맛이랄까?
월드컵때 안정환의 헤딩슛에 감격이랄까?
보너스로 사진에 대한 명언들...
'촛점이 맞지 않은 한 장의 사진은 실수이고
촛점이 맞지 않은 10장의 사진은 실험이며
촛점이 맞지 않은 100장의 사진은 스타일이다'.
'사진속에는 현실이 있고 이 것은 때때로 진짜 현실보다 더욱 현실적인
불가사의한 힘을 지니고 있다'.
Alfred Stieglitz
'카메라가 시인의 머리와 눈이 되게 하지 않는 한
좋은 사진은 안 나온다'.
- Orson Welles
'사진을 찍을 때 사실상 내가 하는 일은
사물에 대한 해답을 찾는 작업이다'.
-Wynn Bullock.
'나의 최고의 작품들 대부분은 무의식적으로 찍은 것들이고
그 일은 내가 그 대상과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에 선행된다'.
-Sam Abell.
'내 작품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바로 내일 찍을 사진중에 하나라고 대답할 것이다'.
- Imogen Cunningsham
'아마추어 사진가의 문제점중 하나는
사진 찍는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
- Terence Donovan.
more..
'모든 사진속에는 항상 두 사람이 존재한다:
사진가 그리고 감상자'.
- Ansel Adams.
'사진가의 가장 힘든 일은 다름아닌 사.진.을 찍.어.야 된다는 것이다'.
- Doug Bartlow.
'만일 당신의 사진이 흡족하지 않다면
그건 당신이 충분히 가까운 거리에서 찍지 않았기 때문이다'.
- Robert Capa.
'카메라로 부터 500야드 이상 떨어진 그 어떤것도
그다지 포토제닉 하지 않다'.
- Brett Weston.
'좋은 사진은 카메라의 심도 조절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심도에 의해 좌우된다'.
'나의 사진에서 색과 구도를 분리할 수 없다.
나는 모든것을 컬러로 본다'.
- William Albert Allard.
'사진은 찍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 Ansel Adams.
'언어와 사진은 그 둘 중 한 가지로만 소통할 때보다
함께 소통할때 훨씬 파워풀해 질 수 있다'.
- Wilam Albert Allard.
'좋은 사진을 위한 법칙이란 없다,
단지 좋은 사진만 존재 할 뿐이다'.
- Ansel Adams.
'애매한 컨셉에 수려한 사진 만큼 형편없는 것은 없다'.
- Ansel Adams
형편없는 돈 많은 아마추어 작가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을 희미한 흑백 사진에 담고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 Ken Rockwell.
-출처 : 사진에 미친 사람들 : crazy4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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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으면 빌려줘요.
난 곱게 읽고 잘 반납하는 독자거덩... ^^
얼마?
현시리(x)->현실이(ㅇ)
고맙다...
[제수리]제 닉네임이 왜 이걸루 됩니까?
[제수리] [홍가이버] 테스트 해봤는데...전혀 문제없는데?
다시 써봐...
핸드북이네 .. 이런것도 핸드북이있구나
전 평전보는데 석달걸린듯 ㅡ.ㅡ;;;;
(그러나 기억에 남는건 .. 음나?!?!?. 넘 힘들었는뎅)
다른건 모르겠고 ... 게바라, 천재인듯
아님 독하게 맘 먹고 한다면 하는 사람
멋진 사람임은 틀림없더군요
분노, 열정 느끼지...나도...
근데 곧잘 현실과 타협해...
나도 멋진 사람이구 싶어...
어떻게 잘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