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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1/22 새로운 시작... 4
  2. 2005/11/18 지각인생 6
  3. 2005/11/16 고백합니다... 10
  4. 2005/11/16 플라이트 플랜, 오로라공주 6
  5. 2005/11/11 대략 낭패 씬... 4

새로운 시작...
2005/11/22 00:47

그동안 못했던거...
해보고 싶었던거...


마음에 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에 이어 시작하는 두번째 삽질

누군 하나라도 제대로 하라고 하나...
마음은 뭐든지 하라고 한다..


사진은 펌온사진임
또 삽질이네 뭐네..
리플 다는 사람에겐...
삼대걸쳐 재수없음을 빌어드리겠음
2005/11/22 00:47 2005/11/2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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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화방씨 2005/11/22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해도 잘하시면서..
    무슨 25발중 20발이나 명중하시고 그러시나요~
    흥!!! 이라고나할까.. - -;;
  • TWEETY 2005/11/22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총? 사격?? 나도 해보고 싶었는데...
    여자도 돼? 얼마나 들어요? 비용...-_-;;

    소시민이 반드시 생각해야할 옵션... ㅜ,.ㅡ

  • 지각인생
    2005/11/18 10:01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내가 지각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도 남보다 늦었고 사회진출도, 결혼도 남들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늦은 편이었다.
    능력이 부족했거나 다른 여건이 여의치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이렇게 늦다 보니 내게는 조바심보다 차라리 여유가 생긴 편인데,그래서인지 시기에 맞지 않거나 형편에 맞지 않는 일을 가끔 벌이기도 한다.
    내가 벌인 일 중 가장 뒤늦고도 내 사정에 어울리지 않았던 일은 나이 마흔을 훨씬 넘겨 남의 나라에서 학교를 다니겠다고 결정한 일일 것이다.
    1997년 봄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가면서 나는 정식으로 학교를 다니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남들처럼 어느 재단으로부터 연수비를 받고 가는 것도 아니었고,
    직장생활 십수년 하면서 마련해 두었던 알량한 집 한채 전세 주고 그 돈으로 떠나는 막무가내식 자비 연수였다.
    그 와중에 공부는 무슨 공부. 학교에 적은 걸어놓되 그저 몸 성히 잘 빈둥거리다 오는 것이 내 목표였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졸지에 현지에서 토플 공부를 하고 나이 마흔 셋에 학교로 다시 돌아가게 된 까닭은 뒤늦게 한 국제 민간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얻어낸 탓이 컸지만, 기왕에 늦은 인생, 지금에라도 한번 저질러 보자는 심보도 작용한 셈이었다.
    미네소타 대학의 퀴퀴하고 어두컴컴한 연구실 구석에 처박혀 낮에는 식은 도시락 까먹고, 저녁에는 근처에서 사온 햄버거를 꾸역거리며 먹을 때마다 나는 서울에 있는 내 연배들을 생각하면서 다 늦게 무엇 하는 짓인가 하는 후회도 했다.
    20대의 팔팔한 미국 아이들과 경쟁하기에는 나는 너무 연로(?)해 있었고 그 덕에 주말도 없이 매일 새벽 한두시까지 그 연구실에서 버틴 끝에 졸업이란 것을 했다.
    돌이켜보면 그때 나는 무모했다.
    하지만 그때 내린 결정이 내게 남겨준 것은 있다.
    그 잘난 석사 학위? 그것은 종이 한장으로 남았을 뿐, 그보다 더 큰 것은 따로 있다.
    첫 학기 첫 시험때 시간이 모자라 답안을 완성하지 못한 뒤 연구실 구석으로 돌아와 억울함에 겨워 찔끔 흘렸던 눈물이 그것이다.
    중학생이나 흘릴 법한 눈물을 나이 마흔 셋에 흘렸던 것은 내가 비록 뒤늦게 선택한 길이었지만 그만큼 절실하게 매달려 있었다는 반증이었기에 내게는 소중하게 남아있는 기억이다.
    혹 앞으로도! 여전히 지각인생을 살더라도 그런 절실함이 있는 한 후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손석희


    나도 다른사람에 비해 그다지 빠른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결과가 좋은편도 아니고...그래서 늘 초초하고 여유가 없는데...
    "늦다보니 ...조바심보다 여유.."가 생긴다는건 자신이 있다는 반증...
    거기다 "뒤늦게 선택한 길이라 .... 절실하게 매달려..." 절실하게 매달렸다면...

    내가 만약 이나이에
    공부한다고, 다른거 한다고 하면
    난리나겠지?
    금연 3일째
    2005/11/18 10:01 2005/11/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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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니 2005/11/18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드뎌드뎌...결정한거예요?
    금연도?독해지네ㅋ ㅋ..건강에 좋은거니깡.
    지각인생..이말 좋아하는데....
    이말이좋은건지..저 사람이 좋은건지...^^
  • TWEETY 2005/11/18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저 사람은 멋있어. 생긴 것도, 넘치는 지성도...

    오빠!!! 나도 반성해요. 까짓 어때~?
    함 살아보는거죠... 어짜피..
    끝에가서는 다들 똑같을 텐데.. ^^

    근데 무슨 공부를 꿈꾸는거에요? 궁금해진다..
  • 봉 권정인 2005/11/24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람... 참 맘에 들어...
    늘 침착하고 흥분하지 않는 성격도...
    그러면서도 절대로 굽히지 않는 자존심도...
    그의 지각인생까지도...
    절실함...
    요즘의 내가 매달리고 싶은 것이기도 하지...
    절실함...
    지각인생...
    뭐 그리 나쁘진 않네...

  • 고백합니다...
    2005/11/16 10:34
    사진 : 지인 손모델 : 홍가이버
    *물어보는 지인이 많아서...

    고백합니다.

    늘 시기와 질투의 가운데서서
    남을 위한다는 명목아래 나를 위한 꽁수를 부렸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비웃는 이중적 성격을 가졌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남을 위해 1% 배려와 염려도 없으면서
    남에게 99% 배려와 염려를 바라는 이기심과 소심함을 가졌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


    담배를 끊기로 했다.
    한번 걸리면
    두달이상가는 목감기가...
    2005/11/16 10:34 2005/11/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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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5/11/16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빠가 한 말이에요? 아님.. 어디서~?

    무섭자너... 흠...
    저기 남 중에 나도 속해 있는거야? ㅋㅋ
  • TWEETY 2005/11/16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맘상하지 마요~
  • 비밀방문자 2005/11/16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maro 2005/11/17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홋 .. 포샵질이라도 손가락 이뿌삼
  • TWEETY 2005/11/18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다시 봤는데. 저거 오빠 손이에요??????

    여자 손이라고 생각했는데... ㅡ,.ㅡ

  • 플라이트 플랜, 오로라공주
    2005/11/16 08:53

    다소 머리를 요구하는 추리 서스펜서 스릴러..어쩌구 저쩌구...
    아이를 보호하려는 엄마의 본능앞에서...
    그 누구도 무사할수 없다...
    반전을 다소 일찍 보여준 탓에 뒤부분이 자칫 지루할수도 있고...

    조디포스터 많이 늙었더라...
    세월은 어쩔수 없는듯...


    슬프고 서정적인 스릴러 영화라고 하긴엔 모자란 50%...
    엄정화를 제외한 어색한...연기들...
    눈에 거슬리는 장면들이 많아 마치 옴부즈맨이 된듯...
    영화에 몰입하려고 하면 하나씩...ㅡㅡ;
    어린아이 유괴에 살해...분명 절대 있어서는 용서받지 못할 죄라는 건 부정할수 없다...
    하지만 그래서 7명을 죽인다?! 논란에 여지 있음...

    유괴범에 대한 옹호가 아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나머지 6명중에
    한명일지도 모른다.
    2005/11/16 08:53 2005/11/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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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5/11/16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영화 소재가 비슷하구나 ...... 결론은 재미 없는건가요??
    보지 말아야 겠군

    ** 날씨도 추운데 다친 다리 이끌고
    ** 영화보러 다니시고 대단하삼
  • TWEETY 2005/11/16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로라는 안봤음.

    나도...
    조디포스터의 주름 외에...
    인상적인 것은 별로 없었다는..--_--
  • maro 2005/11/17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일산 올꺼냐구요? 뭐 .. 다리 다치셔서 .. 괜찮으세욤??
    다리 나으시면 갈라 하는뎅 ㅎㅎㅎ

    * 근까 보지 말라는 말이죠? 유령신부 봐야겠다

  • 대략 낭패 씬...
    2005/11/11 08:35
    대략 낭패인 씬 2개

    #1, 뒤에서 수군대면... 대략 낭패
    귀가 간지럽다. 할말있으면 내 앞에서 해!
    괜히 공상과학 소설 쓰지말고...

    #2, 일본에서 알게되 두어번 만나 커피한잔, 영화한번 봤던 지인이 "내 성격이 원래 그래,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고, 특별한 일도 없는데 단둘이 만나는거 불편해요" 이러면...대략 낭패
    성격이 그렇다고 불편하다고 하면 모든게 이해가 돼?
    그건 인간에 대한 배려, 예의가 부족한거지...
    성격탓이 아냐...

    으...발목이 아프다.
    병원을 가야할지...
    한의원을 가야할지...
    대략 낭패
    2005/11/11 08:35 2005/11/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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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5/11/11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원을 가라니깐... ㅡㅡ^
  • song 2005/11/11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뼈가 부러진게 아니라면..병원보다는 한의원이나을듯..
    병원가봤자X-ray찍고 진통소염제주는게 다일꺼예요..
    그러니 한의원가서 침밎는게 더낮지않을까하는 나의 생각^^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