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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06/15 패션 70s 의 이요원 1
  3. 2005/06/14 선천적으로 친철한 사람 5
  4. 2005/06/13 연애의 목적 2
  5. 2005/06/13 첫인상 6

섬생활 이야기 1
2005/06/16 09:15
약 6개월동안 섬에서 생활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직장을 때려치고 도를 닦겠다고 섬에 들어간것도 아니고 돈이 많아 휴양차 섬에 간것도 아니다.
그냥 군대에서 보내(?) 줬을뿐이다.

93년 9월에 의정부 306 대기보에서 20사단교육대에서 4주간 훈련을 마치고 전경으로 차출되어 발령 받은곳이 군산경찰서.
일주간 대기후 근무지 발령은 지금은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육지가 되버린 비응도란 섬.
당시 선유도를 가던 유람선이 침몰했던 대형사고가 있어 고참들이 매일같이 출동했던 기억이 난다.
하여튼 비응도에 첫 발을 내 딛는 순간 난 환호를 질렀다.
왜냐고? 섬이 아름다워서? 아니다 고참들의 갈굼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이다.
고참들도 알았는지 밤에 전화를 걸어 대가리박어를 시켰는데 처음 일주일동안은 정말 시키는대로 박었지만 그 뒤로는 코맹맹이 소리만 내고 힘든척만 했다.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마을주민 대다수가 보상을 받아 육지로 나갔기 때문에 2가구(7명)에 학교선생님 1분, 소사 1분, 소장님 그리고 나 이렇게 11명이 전부였다.
2005/06/16 09:15 2005/06/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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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ngyver 2005/06/16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의에 의해 삭제
  • 산돌기 2005/06/19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었어!! 그 긴 글을 삭제하다니!!
    여러분!! 아니 글쎄........!!
    홍가이버의 경찰생활을 막 담아두었더니
    저너미 삭제해버렸네요.
    진실이 드러나니 떨렸나보군!!
    남의 글을 막 삭제하다니 문제의 부분만을
    삭제해야지 다 삭제?!!

    네가 후환이 두렵지 않은가보군.
  • 산돌기 2005/07/12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X후환........ 또 삭제하까바 여기서 그만.

  • 패션 70s 의 이요원
    2005/06/15 08:57
    집에 있을 시간이 좀 생겨서
    우연히 티비를 봤더니 이요원이 나오더라.
    (어머니 말씀이 들어오면 티비,컴퓨터 나가면 감감 무소식...뭐하는 자식이냐 하시길래 엄마자식이라고 했다 오늘 아침 굶었음)

    보다시피 착한(?) 미소와 가느다란 손가락과 발뒤굼치는 그누구도 따라갈수 없을 만큼 예술이다.
    요즘은 맹골도란 섬을 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요원도 이요원이지만 섬 생활 이야기가 왜 그리 재밌던지.
    군대시절(전경907기였음) 지금은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없어진 비응도란 섬에서 6개월간 생활을 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따지고 보면 그렇게 낭만적이지도 못했지만 쉽게 경험하지 못할 것들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 것들이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섬생활 이야기로 내일부터 포스팅 할 예정
    2005/06/15 08:57 2005/06/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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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돌기 2005/06/15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근데 뒤꿈치가 아니라 뒤굼치라고 하나?
    쟤 발뒤꿈치 니가 봤냐, 홍자식아?!

  • 선천적으로 친철한 사람
    2005/06/14 09:01
    선천적으로 과도하게 친철한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에 욕심내면 데이게 된다.

    라고 마죠의 일기장에 써있다.

    때로는 내가
    때로는 니가
    누구가에게 그런적이 있다.

    본심을 알기까지
    얼마나 고민했을 것인지
    혹은
    알고나서
    얼마나 가슴앓이 했을것인지

    그 마음을
    알기때문에
    알아주기를 바라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커튼을 치고
    창문을 닫고
    2005/06/14 09:01 2005/06/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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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jo 2005/06/14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긴.. 그런 과도한 친절을 자신이 알고 하는거라면.. 선천적인게 아니겠죠....고민안하고 직빵으로 물어보기!!!! 그리고 정리하기!!! ㅋ
  • sally 2005/06/14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여자친굴, 빨랑 만나야 할텐데... 홍이...^^
    얼른 얼른 만나라 얍~~~!!!
  • 산돌기 2005/06/14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천적으로 과도하게 찝쩍대는 여자가 있다.
    그런 사람에 욕심내면 데이게 된다." ☜ 이 소리지?

    잡소리가 많아지는 것을 보아하니...
    네가 얼렁 장가를 가야할텐데...
    더 이상 수염난 네가 ♀ 처럼
    커튼 치고 창문 닫고 궁상 떠는 것을
    차마 볼 수가 없구나!!

    냄새날라. 제발 창문은 열어둬라.
  • sally 2005/06/15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돌기님의 정체를 알고나선...
    음~~~ ㅎㅎㅎ
    가끔 무지막지한 댓글이 하나두 무지막지하게 느껴지지 않네요... ㅋㄷㅋㄷ
    잘 지내시죠?...^^
  • 산돌기 2005/06/15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궁~` 안냐세요? 전... 아 네에. 잘 지냅니다...^^;
    어허허허허 (홍가이버의 오바웃음 모방 中, 에코 최상 볼륨 최상)

  • 연애의 목적
    2005/06/13 21:36

    일본에서 귀국하고 첫 기회라 금촌공연이 끝나고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봤다.
    느끼한 박해일의 연기와 웬지 손가락이 이쁘고 발뒤꿈치가 이쁠것 같은 롱~다리 강혜정의 미모
    다소 장난같은 연애로 시작하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사랑을 완성한다는 이야기 인데...


    강혜정과 조교의 연애에서 배신당해 사랑을 믿을수 없다는 근거가 너무 약해~
    그저 약간의 볼거리(?)와 여자로 살기 힘들겠구나..정도만 느꼈던 영화.
    아참 박해일이 사는 스타일이 부럽기도 하고...어떻게 대놓고 민망한 멘트를 날리는지...나도 한번 해보고 싶어~
    (역시 영화는 대리만족이야 )
    2005/06/13 21:36 2005/06/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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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jo 2005/06/14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그렇게 날리면...뺨맞을껄요... 영화에서 강혜정이 이상한거에요. 글구... 믿을수 없다는 근거... 머가 약해요.... 그 모든 주변사람들이 말하는... 이상한 여자라는게.... 얼마나 한에 맺히는데...
  • 산돌기 2005/06/14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 영화봤냐? 극장에서? 누구랑?
    네가 애지중지하는 모자 푹 뒤집어쓰고
    고개 팍 숙인 상태에서 사팔뚝 눈으로
    스크린 째려본건 아니지?
    설마 팝콘에 음료수까지 곁들인건 아니지?
    혼자서 말이야....

  • 첫인상
    2005/06/13 09:13
    한번을 스쳐가도 몇일을 기억되는 사람이 있고
    여러날을 봐도 기억이 전혀 안 나는 사람이 있다

    차가울거 같은 첫인상이지만 이야기 하고 보니 따뜻한 사람이 있고
    이것저것 다 퍼줄것 같지만 오히려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도 있다

    아무에게나 잘 웃지는 않지만 오로지 그에게만 웃어주는 사람이 있고
    눈웃음,코웃음을 지우며 지금의 사랑보다 더 좋은 사람을 찾는 사람도 있다.

    첫인상으로
    우리는 우리의 사랑을 너무 쉽게 포기하거나
    터무니 없이 바보스럽게 상처 받을지 알며 고백할때가 있다

    얼굴은 사람의 마음이 만든다고는 하지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의 마음은 모른다고 하지 않는가?

    가끔은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는 거울이 있었으면 하는 상상을 하곤한다.
    2005/06/13 09:13 2005/06/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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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jo 2005/06/13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 명언..명언..명언..절대 명언....
  • hongyver 2005/06/13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전화할께" 해놓고 전화하는 사람이 없다고 했지? 그러고 보니 나도 그러네? 번호누르기가...영 수월치 않어..ㅡㅡ^
  • sally 2005/06/13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ajo님두 누구한테 마음을 마니 디셨나요?... 명언이라~~

    홍~~~ 홧팅~~
  • majo 2005/06/13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니까 맘에 없는말은 하지도 마세요..누구드라..항민이 미니홈에서 본건데..괜한 기대감같은거 주게 된다구요..머 그런 기대감과 섭섭함을 느끼는 자신의 탓두 있겠지만.... sally님.. 머 저는 데이는게 일입니다..푸하하하....
  • 산돌기 2005/06/14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울말고 음... 망원경을 구해보아.
    그럼 음... 머얼리있는 사람 맘까지 알 수 있잖아. 응?
    네 가슴에서 머얼리 떠나있는 바로 그 사람의 맘 말이야.
    (이렇게 쓰면 나 완존 궁상가이버 되는거지 그치?)

    너 지금 또 女子 얘기하는거지?
    얌마! 맘을 모르겠으면 그 女子 心을 팍팍 쑤셔봐!
    표정관리 안되면서 心이 안면('앞면' 아님)에 드러날거야.
    그때 드러난 心 딱 잡고 목청 좁혀 이렇게 말하는거야.

    "너 지금 나랑 사귀자는거야?"
  • 산돌기 2005/06/14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첫인상: 맥가이버
    두번째인상: 홍가이버
    마지막인상: 멍가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