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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4/09 그런거구나.. 3
  2. 2005/03/31 생활체육
  3. 2005/03/29 いま会いに行きます。지금 만나러 갑니다 5
  4. 2005/03/27 콘스탄틴과 키다리아저씨
  5. 2005/03/27 카쿠라 스키장

그런거구나..
2005/04/09 09:07
정말 정신없었던 한달이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일이지만...
(하루 또는 몇일 디버깅만 줄창 해대다 뭐가 잘못 되는지 분석하는 것데...어느정도 보아온 코드라면 그나마 해줄만 하지만 아예 생판 처음 보는 코드는...)

영국회사와 일본회사가 합쳐지면서(? 유식한말로 M&A 라고 하던가) 했어야 할 구조조정이 있었다.

나랑 거의 일년을 같이 일했던 친구 2명을 포함해 9명이 회사를 그만두거나 부서를 옮겼다.

필요는 인정하겠으나 방법과 시기가 적절치 못했다. (구조조정전 일본사장이 그만 두었다.)
머리는 이해를 해도 가슴이 이해를 못하다고 할까?

그리고 어제 영국에서 사장단이 일본으로 날라와서 10년 장기 근무자와 첫 영국일본 합작 프로젝트 관련자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채찍과 당근...
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사탕을 입에 넣으면 그전에 고통을 곧 잊어버린다.
그러거다 사람이란..

물론 나에게도 사탕이 주어졌다.
이제부터 얼마나 힘들어질지 모르겠다.
2005/04/09 09:07 2005/04/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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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ly 2005/04/11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탕 받은거 축하해... 음 어떤 사탕이고, 받은후에 멀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그 일로 인해 스트레쓰를 많이 받긴해도 못해낼 니가 아니라는 생각은 확실한거 가토... 그니깐 새로이 뚫은길을 더 잘 해나가길 바래.. 축하해~~^^
  • 홍가이버 2005/04/11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해내고 싶고..남보다 잘하고 싶고..그런데...두렵기도하고...
    때로는 남잘되는거 질투하고 시기하고...어쩔때 도와주고 싶고..
    모르겠다..젠장
  • sally 2005/04/12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형으로 피를 바꾸던가...
    복잡하게 난리야...

  • 생활체육
    2005/03/31 18:22
    먼저 이글은 아래글에 "영화만 보고 사냐"는 싸가지 없는 코멘트에 대한 반박성 글임을 밝힌다.

    중국에서 온 린(林)이라는 친구가 자꾸 농구를 하자고 해서
    근처에 체육관에 알아본 바로 수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이용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물론 단체가 아닌 개인일 경우이다. 단체라면 따로 체육관을 빌려야 하겠지.
    아무튼 후지사와 거주 시민은 단돈 200엔(2000원)에 시설좋은 체육관에서 마음껏 뛰어(?) 놀수 있다.

    그래서 운동복과 농구공을 준비해서 갔다.
    입구에서 표를 산다음 농구코트가 있는 3층으로 올라가서 간단한 신상명세와 표를 제출하고 입장했다.

    오늘 일본 축구예선 경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웬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한국같으면 아무나 붙들고 한 게임할까요 한다마는 이것참 난감하네...

    난감함도 잠시 시간이 되니 팀을 만들어 팀별로 시합을 한다고 칠판에 이름을 쓰란다.
    에..제가 한국사람인데요..여차저차 했더니 적당한 곳에 넣어 준다.
    덕분에 재밌게 농구를 했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중학생부터 회사원...
    여자..남자..
    정말 다양한 사람이 어우러져 이기기 위한 농구경기가 아니라 즐기기 위한 농구경기를 하더라는 것이다.

    고등학생쯤 되보이는 3명의 여학생이 코트를 폴짝폴짝 그것도 남자들과 같이 뛰어 다니는 걸 보면 웃음이 났지만(사실 제법 농구를 하기도 했다) 부럽기도 했다.

    일본의 놀랄만한 생활체육을 보면서
    내가 회장(?)으로 있는 인라인 모임을 어떻게 꾸려나가는게 좋을까 생각해본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고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체육으로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모두 부담없이 즐겁게..
    2005/03/31 18:22 2005/03/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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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いま会いに行きます。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5/03/29 09:12

    착한 영화.
    억지로 감동을 짜내려 하지도 않고 화려한 화면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고...
    봄날, 봄비에 딱 맞는 영화.

    전철역에서 춥다고 하니 내 주머니에 손을 넣으라고 하며
    손을 넣을때 같이 손을 넣어 손을 잡는 장면.

    펜을 돌려주기 위해 만날때 남자 주인공이
    "커피라도 마실시간 있니" 하고 물을때 뒤돌아 서면서 "ある" 라고 대답할때..그장면

    고교시절 서로 옆자리에 앉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하고
    그저 곁눈질로만 바라볼때

    해바라기에 묻혀
    그들의 사랑이 고백이 이루어질때

    여배우가 다케우치 유코 (竹內結子) 라고? 괜찮네..
    참..이상한점
    갑니다를 行きます(いきます)로 하지 않고 行きます(ゆきます)라고 읽는 이유는 뭘까?
    같은 뜻이긴 하지만...어감에 차이일까?...참..희한하네..
    2005/03/29 09:12 2005/03/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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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군 2005/03/29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날 영화만 봄미깡???
    ㅉㅉ~
  • 홍가이버 2005/03/29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날은 아니고 매주...^^
    적어도 그정도는 봐줘야 하지 않겠어? 감정이 너처럼 매마르지 않으려면...
  • majo 2005/03/30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머 극장 가지 않아도 영화는 볼수있지만서도...진짜 많이 보신다.ㅋ
  • 홍가이버 2005/03/31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가요? 좋아하는것도 그렇지만 딱히 할일도 없고...ㅡㅡ^
  • 야옹이 2005/04/07 0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저도 영화 좋아합니다. ^^* 다만 요즘은 영화의 부제에 의해서 드라마에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이 영화 정말 괜찮나요? DVD가 나왔덩가? VOD 라도...
    드라마는 CSI 시리즈와 WAT 시리즈를 보고 있습니다. 한번 보세요 : )

  • 콘스탄틴과 키다리아저씨
    2005/03/27 14:58

    연정훈은 별룬데...
    하지원은 역시나 ^^;

    영화중간에 나오던 "수강증 검사" 라던가
    도서관 책장의 사이들..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 1990년에 나온 "나의 키다리 아저씨" 가 있던데...혹시..설마..


    콘스탄틴 (Constantine)
    키아노리브스와 레이첼웨이즈
    선과 악 사이에 낀 인간세계
    그런 인간세계로 흘러오는 악을 다시 돌려보내는게 키아노리브스(콘스탄틴)가 해야할일..

    퇴마록(?)에 관련한 많은 영화와 달리 그다지 무섭지도 않고 눈쌀 지푸려지지도 않고 논리적인 영화...

    천사 가브리엘과 악마 루시퍼, 지옥의 모습들은 나름대로 볼만했다.

    과연 천당과 지옥은 존재하는 걸까?
    그럼 난 천당가겠지?

    눈에 띈 여배우..레이첼 웨이즈..
    2005/03/27 14:58 2005/03/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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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쿠라 스키장
    2005/03/27 13:00
    회사동료가 마지막으로 스키장을 가자고 해서 가는중
    빠찡코 앞 풍경

    좋은 자리 앉으려고 새벽같이 나와서 줄서 있다.
    좋은 자리란 요 며칠동안 대박(?)이 안 터져서 그만큼 터질 확률이 놓은 자리를 말한단다.

    신칸센을 타고 드디어 도착한
    세이브에서 경영하는 카쿠라 스키장

    그런데 눈이 내리고 있다
    그것도 엄청나게

    알렉스와 하루미야상

    처음에 이게 몰까 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자주(?) 와서 눈을 쌓이지 않게 하는거라고

    눈이 어느정도 왔나면
    요정도?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저정도를 보고도 많이 왔다 싶었는데
    나중에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사람키많큼 쌓여 있더라.

    모두들 즐거워 하는 모습들

    대형 곤도라를 타고 또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아저씨 같은 오기노상

    사이또상과 코지상

    리프트가 재밌다.
    앞에 바람막이가 있다.

    이거 괜찮네

    정상이라고 올라 왔는데...
    더 올라갈수도 있다.

    이거봐 사람 없는거...
    나 신나겠어? 안신나겠어?

    코스가 길어서 중간에 한번 쉬고

    코스도 길지만 여러갈래로 나뉘어져서
    중간에 일행을 잃어버렸다.

    이번에 가장 긴 코스로
    아..역시나 사람없고

    이제쯤이면 도착했을까 싶은데도 아직도 끝은 안보이고

    기념으로 정상에서 단체사진을
    원래는 9명이 갔는데 중간에 일행을 잃어버려서 4명만 ^^

    자 이제 내려가자...

    오...
    달리 무슨말을

    일본은 우리보다 남쪽에 있는데 왜 눈이 많은걸까?
    섬이라 그런가? 이정도면 5월까지도 타겠는걸.

    이제 귀가할 시간이다.

    기차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저녁을 먹었다.
    돈까스 정식

    잉? 근데 웬 삼겹살이?

    오미야게(특산물)을 산다고 구경하다가
    들어간 술전시장?

    각종 술이 전시되어 있다.

    자세히 보면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술이...

    데킬라 처럼
    술한잔에 소금을 먹는다.

    다른 오미야게 가게에는 욘사마 사진이

    이건 그냥 심심해서
    2005/03/27 13:00 2005/03/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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