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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7 영등포 20
  2. 2009/09/30 사릴 6
  3. 2009/09/29 Libertango 3
  4. 2009/09/23 불쾌 황당 그리고 당황 8
  5. 2009/09/16 웹이후의 세계 6

영등포
2009/10/07 09:57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회사를 옮긴뒤 한동안 버스를 타는게 싫어 조금 돌아도 종로3가에서 3호선을 갈아타고 일산을 들어가곤했다.
하지만 아침에 출근할때는 대화역에서 버스를 타고 영등포에서 내려 전철을 갈아탄다.

웬지 버스는 멀미도 나는거 같고 책읽기도 마땅치않아 전철을 탔는데...
한번 두번 버스를 타고 조는게 습관이 되다보니 몸이 편한걸 찾더라.
그래서 결국 요즘 출퇴근 모두 영등포에서 버스를 탄다.


하지만...
9707 버스의 기름냄새(?)며...
퇴근길 좁은인도 헤쳐가는거며...
버스정류장을 차지하고 있는 포장마차 혼잡함...
버스를 타려고 우왕좌왕 밀쳐대는 사람들...로...
여전히 불편하다.


그런 그곳에...
어느 지인이 에스프레소가 제일 맛있다고 한 세가프레도란 커피전문점도 있고...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큰 스크린을 가진 CGV와...
아침에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퇴근길에 들러 책을 받아 갈수 있는 교보문고 있는...
타임스퀘어라는 코엑스와 비슷한 쇼핑몰이 생겼다.

크고 깔끔한 회색빌딩을 보면...
길하나를 두고 old&new가 되버린 느낌이랄까.
이제는 old 축에 서버린 내 나이탓일까
웬지 new 한것들이 모두 좋지만은...그렇게 편하지만은 않다.

이 생각 저 생각 다 집어치우고...
지인 불러다 세가에서 에스프레소 한잔하고 퇴근할까.
아님 책주문하고 교보들러 퇴근할까...

이제 곧 있으면 남이섬에 노란 낙엽질텐데...
다음주중으로 가볼까도 생각중.

2009/10/07 09:57 2009/10/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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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하오마 2009/10/07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까운 선유도 함 갈까.. 후레쉬도 고쳤고.. 요즘 들어 사진이 찍고 싶어지는데 ~~
  • maro 2009/10/08 0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 타임스퀘어 아직도 못가봤는데
    롤모델이 싱가폴멀티몰 인 듯 하다는데욤 ㅎㅎㅎ

    옛것도 좋지만 .. 영등포는 좀 변해야해요
    넘 안 좋아 ㅋㅋㅋ
  • 니하오마 2009/10/08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덕수궁 배병우 사진전 보고 왔는데,, 괜찮더라,, 전시된 여러작품들이 안개낀 배경으로 촬영이 되어 졌는데 우리나라 여백의미를 살린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goooood~~!!!
  • 20 2009/10/09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임 스퀘어 생겨서 나 완전 신나는데 ㅋㅋㅋ
    나도 남이섬 데꼬가요~ 완전 없는듯 댕길께요~
  • maro 2009/10/09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7일 남이섬 ..... 날군 혼자 어르신?들하고 다님 외로울텐데 .. 같이 가줄까 ㅋㅋ
    (땡긴다는 안개낀 소나무)
    • nixxxon 2009/10/09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바빠서 저 아름다운 커플 사이에 아낄꺼에요~ㅋㅋ
      근데 니하오마행님이 바쁘다고 하셨으니 홍가이버 혼자 새됐네~ 캬캬캬캬캬캬!
  • choco 2009/10/11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헙...타임스퀘어 댓글을 '사릴'에다 달았네요? 이런....
    • hongyver 2009/10/12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덧글 봤습니다.
      후후 왜 그러셨어요.
      인천하고 영등포는 교통편이 나쁜지는 않죠.
  • amy 2009/10/13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가 에스프레소 콜~!
    일리 콘파냐 & 와플 콜~! >>> 소가 사는 쿠폰있음
  • 어느지인 2009/10/28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화하지 그러셨수~~세가에서 한잔하게....From.어느 지인

  • 사릴
    2009/09/30 08:45

    #1 사릴
    자주 가는 사진사이트의 게시판에는 가끔 "사릴" 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온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뜻일까 하고 눌러보는데...
    글의 내용을 읽어보니 대충은 알겠다.
    쓰지 않는 물건이나 쓰지 못할 상황의 공연표같은것을...
    게시판을 통해서 적당한 이유 혹은 추첨을 통해 서로 공유하는...
    일종의 아나바다 운동 같다고 할까?
    (사릴은 사랑의 릴레이에 줄임말)

    #2 사릴 예시
    언젠가 바보의벽이라는 책에 관해 포스팅한적이 있었는데...
    헌책이라 구하기 어렵다고 써놓았더니...
    블러그 지인 한분이 구했다고 다 읽고 보내 주겠다는게 아닌가...
    (다시한번 초코님께 감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소를 잘못 불러 드려서 한번의 반송이라는 수고스러움과 우여곡절끝에 이쁘게 포장된 책을 받았을때...
    더구나 꼼꼼한 글씨로 재미있게 읽으세요 라는 정성어린 문구까지 봤을땐...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웃음 지울수밖에...
    (사실 박장대소보다 이런 잔잔한 기쁨, 감동이 배가되고 오래간다는...)

    #3 책에 관해
    그러나 불행히도...처음 몇장을 빼고는...
    영 쉬 읽히지가 않더라.
    일단 글쓴이 정서와 나의 정서가 그다지 교감되지 못해 책에 빠져들기가 어려웠던 탓일까...
    기대만큼 내용이 썩 와닿지는 않았다는 결론끝에...
    중간정도 책을 읽다 덮었다.

    게다가 추천사에 있는 전여옥(주는것없이 싫은 사람)...
    사실 전여옥과 일본이라는 두 문구가 만나면 웬지...
    시끄러웠던 표절문제가 생각나 반감이 먼저 들기도 하고...

    2009/09/30 08:45 2009/09/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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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co 2009/09/30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사릴'이 그런 뜻이었군요. 이제야 이해가 팍팍..^^
    책 내용은 저도 썩 맘에 와닿지 않았었는데, 홍가이버님도 역시 그러시군요. 서평을 보고 기해했던 것 만큼 재밌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던 책이었습니다.
    암튼...별 것 아닌 책 한 권으로 잠시나마 일상의 작은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죠?
    • hongyver 2009/10/01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이상한 사명감(?)에 끝까지 붙들고 들어졌는데...
      요즘 그냥 덮어버려요 ^^
      그러게요. 주고받는 재미가 좀 있었죠?
  • 니하오마 2009/10/02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메라 후레쉬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별로 없는데,, 너 자주 가는 사진동아리에 물어봐봐
    그냥 적당히 쓸만한거 뭐가 괜찮은지..(내꺼 : 니콘 FM2 필카)
  • choco 2009/10/11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임스퀘어, 여기 하루쯤 쇼핑하며 놀다오기엔 딱이던데요. 홍콩의 하버시티랑 건물구조가 비슷한 듯... 좋아하는 MUJI랑 교보문고 들렀다가 3시간이 훌쩍 지나서 나온 적이 있어요. 참, 4층인가...'가로수'란 까페의 팥빙수도 맛있던데...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웠다는..ㅋ
    • hongyver 2009/10/12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콩을 못가봐서 모르겠지만...
      서점과 극장만으로도 자주 갈듯한데...
      또 그렇게 자주 못가네요.

  • Libertango
    2009/09/29 08:40
    Nuevo Tango의 거장 Astor Piazzolla의 'Liber Tango(자유를 위한 탱고)'

    이 주체할수 없는 흥겨움속에 차분함이란...
    처지고 두서없는 하루를 위한...

    정성하의 기타연주


    요요마와 친구들 연주
    중간에 아코디언처럼 보이는 악기는 사실 반도네온이라는 악기라고 함.


    보너스 베토벤바이러스의 송옥숙 연주?
    2009/09/29 08:40 2009/09/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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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9/09/30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맹이 연주 자꾸 끊겨요~!
  • maro 2009/09/30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 추석

  • 불쾌 황당 그리고 당황
    2009/09/23 09:07

    #1
    얼마전 퇴근하려는데 문자가 왔다.

    "주차좀 똑바로 하세요. 도대체 몇일을 그대로 두시는겁니까"

    토요일 결혼식을 참석하고 지인들과 어울리다 보니 어찌어찌 새벽에 귀가.
    지하 주차장에 차를 두려니 차가 꽉 차서 어쩔수 없이 사이드를 풀어 놓은채 가로 주차를 해두었다.
    월요일이라 출근길이 바쁘기도 하고 차를 다시 주차하려다 비상키만 집에 두고 출근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퇴근 무렵 저런 문자가 온것이다.

    결국 우려한 일이 생기고 만것인데 빨리 퇴근하고 차를 다시 주차해야겠다고 생각하는 한편.
    퇴근길 버스내내 문자의 짜증 섞인 문자를 읽다보니 주차를 상식에 어긋날 만큼 어이 없이 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차를 빼려고 보니 내차를 밀어내는게 짜증이 나서 홧김에 문자를 보냈으리라 라는 생각까지 미치니...
    나도 모르게 울컥 화가 나더라.

    그 사람은 속으로는 통쾌하게 생각할지는 모르나 그 문자때문에 저녁내내 불쾌했다.


    #2
    나이가 있으면 주변 지인들이 종종 비슷한 연배의 사람을 만나보라고 가끔 소개시켜주곤 한다.
    얼마전 한 지인이 만나 보라며 연락처와 이름을 알려주었는데 알았다고 하고는 깜빡 잊어버린게 일주일.
    그런데 어제 지인이 부담없이 연락해보라고 하도 닥달(?)을 하길래 생전 본적도 없는 사람에 문자질.

    누구 아시냐고 그분 통해 연락 받은 사람이라고 보냈더니 감감무소식.
    바쁜가보다하고 일을 하다보니 퇴근 무렵 반갑다는 답 문자가 왔길래 나도 반갑습니다. 그런데 이런게 참 익숙하지 않네요. 라고 문자를 보내고 나니 또 다시 감감 무소식.

    도대체.
    혹 문자를 놓칠까봐 신경써야 하는일에 짜증이 나기 시작.
    결국 그날 답신은 안왔다.


    #3
    영화를 볼때 제일 신경에 거슬리는게 소음인데...
    그중 제일은 핸드폰 받는 것.

    지인과 영화를 보다 지인이 전화를 받는다.
    다른 사람의 눈치도 보이고 지인이라 화를 낼수도 없고...
    통화내내 영화를 보는둥 마는둥 마음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급한일이라 - 그렇게 바쁘면 집에서 DVD를 보던가 자동차 극장을 가던가 - 어쩔수 없다면 조용히 뒷구석에서 받던가.
    다른 사람도 아닌 지인이 그럴땐 정말 당황스럽다.

    그 지인하고는 영화 보는게 꺼려지거나 아님 핸드폰을 끈다는 다짐을 받아야 한다.

    2009/09/23 09:07 2009/09/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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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co 2009/09/23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절대 공감! 전화 소음 정말 거슬리죠.
    예전에 영화 보는 2시간 내내 끊임없이 먹어대는 옆사람 때문에 짜증만땅인 적이 있었는데...먹으려면 좀 조용히 먹든가..쩝쩝, 냠냠, 벌컥벌컥..타인에 대한 배려심이라곤 요만큼도 없는 철딱서니 중딩이 그러길래 한 마디 해주긴 했는데...기본 예의란 것이 없는 아이더군요. 문제는 어른 중에도 그런 사람 꽤 있다는 거...그들은 대체 왜 그럴까요???
    • hongyver 2009/09/23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왜 그럴까요?
      가끔은 몽둥이를 들고 가서 때려 주고 싶을때도 있어요 >.<
  • choco 2009/09/23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책을 어제 반송받았는데 포장 다시 해서 오늘 오후쯤 보내드릴게요. 이번엔 무사히 도착하기를...
  • 수아아빠 2009/09/25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뒤에서 건드는 사람,,,,가끔 살인의 충동을 느끼기도,,

    렌즈는 잘쓰고계시지요..ㅋㅋㅋㅋ돌려주시는날 알려주세요,,술먹고 서울역에서 보게요..
    • hongyver 2009/09/28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수이아빠 라고 읽었다.
      아무튼 술먹은 널 다시는 안보기로 했으니 그런 무서운 소리는 하지 마라.
      렌즈? 무슨 렌즈? ㅋㅋㅋ 이젠 다 내꺼야.(너무 맘에 드는걸?)
  • kurtz 2009/10/28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절대공감....당최...그넘의 타이밍이 문제라니깐....ㅋ
    • hongyver 2009/10/29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타이밍보다는 싸가지 문제야...
      그여자는 싸가지가 없는거야...암...>.<

  • 웹이후의 세계
    2009/09/16 09:5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코드 한 줄없는 IT 이야기" 의 저자 김국현씨 새로운책.

    매일 매일 쏟아지는 신기술, 신동향에 지쳐...
    어느새 그 흐름의 줄을 놔버려 이젠 뭔가 뭔지도 모르겠는...
    그런 혼돈의 시대에 IT의 대세에 감(?)을 읽을수 있었다.

    서비스의 시대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UX시대의 RIA - 플렉스와 실버라이트
    WIPI와 ActiveX 소동
    그리고 오픈소스 - 오픈 API

    클라우드, SaaS, 그린IT, SNS, RIA, UX, 스마트폰, 가상화, 서비스지향, IPTV
    위의 단어들에 뜻과 왜 등장하게 되고 그것들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읽어 볼만한 책이다.

    서두의 e 세상의 e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enabler, 모든것을 평등, 평형하게 하는 equalizer의 e다.라는 문구가 인상깊다.



    2009/09/16 09:58 2009/09/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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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9/09/18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 이후에 뭔 세상이 온데욤? ㅎㅎ

    생각만해도 나타나고 그런건가??

    함 보죠~ 적금깬 기념으로 다가 ㅋㅋㅋㅋ
    • hongyver 2009/09/18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웹 이후에 뭔 세상이 올지는 아무도 몰라.
      아 적금깼어?
      한턱 쏘는 거야? 후후후...날만 잡어...지구끝까지라도 가줄께 후후후
  • nixxxon 2009/09/18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이 지급 웹 이후의 세계를 걱정할 땝니까?
    적금깼으면 베트남이나 같이 갑시다~ 어여어여~!!!
  • 니하오마 2009/09/22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펀드 깼냐? 요즘 좋은데..
    • hongyver 2009/09/23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적금을 깬게 아니고...
      농담이야...찬석이가 여자 없어서 적금깨서 베트남 간다고 하길래...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