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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7/01 그간
  2. 2004/06/25 소포가...
  3. 2004/06/22 한국식당이라고 갔는데..
  4. 2004/06/18 어느 금요일
  5. 2004/06/13 산책

그간
2004/07/01 11:44
토요일 자전거를 타고 인라인을 타러 가는중에 있는 어느역앞에서 찍은 사진...
위의 사진은 우리나라의 파출소정도인 쥰사하슈츠죠..
지리를 잘 몰라 엄청나게 헤메면서 찾아갔다.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1시간을 헤매면서 공원에 갔더니 인라인 탈 마음 전혀 안생기더군..
역 앞에는 자전거를 함부로 주차하지 말자 뭐 깨끗한 도시를 만들자라는 등등의 말이 써있었고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자전거 보관소 인데...우리나라 자동차 주차장에서나 볼듯한 자전거 주차타워..

발볼(하바)가 너무 아퍼서 결국은 근처 스키샵을 찾아갔다.
스케이트 발볼을 넓히러...물론 타나베상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기도 하고...
3200엔정도..3만원정도?..
가게는 허름해 보여도 꽤 유명한 집이라고..
내피를 빼서 아픈부분을 체크해서 스키부츠 늘리는 기계로 늘린다고...
3일 걸린다니..안 아팠으면 좋겠다. ㅜㅜ


나랑 같이 일하고 있는 오기노상과 세키구찌상...
혹 오기노상에게 관심 있는 분은 연락 바람..
여자친구를 구한다고...후후...


내가 매일 출근하는 길...
근처에 역이 있고 역 좌우로 여학교(여중및 여고)가 있어..
저 수풀을 헤치고 나아가야한다.
물론 자전거를 타고 있으면 내가 일본인인지 한국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웬지 두렵다..나랑 사귀자고 할까봐 ^^
하나더 치마길이가 이외로 길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다들 모범생인지 내가 사는 곳 근처 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무릅정도 길이다.
가끔 짧은 친구들도 있지만..

회사 사무실에서 커피를 먹으려고 갔더니...
그곳에서 누가 한국에서 사왔다는 김이 있었다.
일본사람들은 얇은 한국김을 좋아한다. 특히 구운김을..
보통 이곳에는 누가 어디 갔다오면 오미야게라고 두어 먹고 싶은 사람들이 먹는데..
한국김을 그냥 날로 먹으라고 두었으니 나로서는 참 재밌는일...
실제로 회사사람들은 그 김을 그냥 쩝쩝..

마른반찬도 떨어지고 해서 근처 큰 가게에 들렀다.
이것저것 사던중에...
헉 신라면이..
그래서 하나 사려고 봤더니..
가격이 1400정도??
안먹고 만다..쳇..
2004/07/01 11:44 2004/07/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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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가...
2004/06/25 11:43
요즘 조금 바뻐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누가 노란상자를 들고 와서는 내꺼라며 주고 갔다.
순간 수이가 트릭스티와 콘을 보냈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보낸이 : 한수이...
후후..아 신나라..

티와 콘만 보내라고 했더니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보냈군..

앗 과자!
ㅠㅠ
이곳 슈퍼에 가서 200엔~300엔짜리 과자를 보고 30분이상 고민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사실 한국에서 3000원짜리 과자야 우습게 사먹지만..
왜 그리도 망설이게 되는지..
수이야 탱큐~
그런데 혼자만 먹을수 있나 쵸코파이하고 다른 몇개 과자를 풀어서 한국과자라고 했더니..
좋아라들 한다.
특히 영국사람 두명도..꽤 좋아하더군..
과자 때문에 한국의 위상이 올라간듯...한번씩 먹여야 겠다. ㅠㅠ

내일 토니가 영국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저녁을 먹으러 간곳이다.
Tide Table이라고..(무슨 저녁을 9시에 먹어..ㅜㅜ 한국같으면 절대 용서못한다..뭐 이제 조금 적응하는거 같기도 하고)

왼쪽부터 사또코지상, 토니,오기노상,기타죠에상,나이젤..
사또코지상 전형적인 일본사람...건강을 위해 저녁은 전혀 안먹는다..
토니 웃음소리가 특이한 친구 (케케케?) 조용한 친구다..
오기노상 얼굴에도 씌여 있지만 개구장이 스타일..
기타죠에 영어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좋은 사람.
나이젤이라는 친구 생긴것 처럼 재밌는 친구다. 매운것도 좋아하고

ISO를 좀 높게 해서 찍었더니..
카메라가 조금만 흔들려도..귀신이 되버렸네..
맨오른쪽이 나..

잠깐 화장실을 갔다왔더니 코로나를 시켰다.
특히하게 라임(?)을 넣어서 먹는데..
맛은 쉣이다..
콜라줘!!
2004/06/25 11:43 2004/06/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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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이라고 갔는데..
2004/06/22 11:41
오늘은 이사님과 김기태씨와 마지막날이라.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다.
역뒤에 한식집이 있다길래..갔더니..
가는날이 장날..쉰단다. ㅜㅜ
그래서 아래층에 고추 그림이 있길래..한국음식도 하겠구나 하고 갔더니..
아주 영편없다.
위의 사진이 김 몇장에 명란젖 김치 이렇게 해서 600엔(6000원)
아래는 문어에 배추 무친게 800엔(8000원이상)..

야끼니키라고 코딱지 만큼 줘놓고
900엔..제길 뭐하나 마음에 드는게 있어야지..

한국식 부침개..일본말로? 지지미...많이 들어봐을꺼다.
아마 일제치하의 잔재 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제일 먹을만한 음식..
2004/06/22 11:41 2004/06/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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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금요일
2004/06/18 11:40
오늘은 며칠전부터 아이자와상이 이야기했던 배구와 배드민터을 하는 날이다.
나야 뭐 지루한 매일매일에 즐거운 날이다...후후
가기전 머리를 깎을때 써먹을 배우를 물색했다.
나중에 이발소가서 곤나니키루타이데스..이렇게 깍고 싶습니다..라고 말할 참이거든..
하지만 초면에 사진좀 제가 나중에 머리를 짜르려고 하는데..어쩌구 저쩌구..설명일이 큰일이다..
그래서 결국 옆에 앉은 친구 사진을 찍었다. ㅜㅜ
왼쪽친구가 사이또상 왼쪽이 동기인 다카사키상..둘다 24살로 나이도 같다고...둘다 친절하다..
특히 다카사키상은 작년에도 봐서 그런지 웬지 낯설지도 않고...
내가 뭐하나 물어보면 내가 질릴(?)정도로 계속 옆에서 안가고 서 있기때문에...사실 조금 물어보기가 겁난다..
여기서 혹자는 나한테 관심있는게 아니냐 할텐지만..사실이 그렇다. ^^ ㅋㅋㅋ

이친구는 크로스마상.. 이름 외우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ㅜㅜ
내가 회사에 일찍 출근하는데 이친구도 일찍 출근해서 둘이 이야기 할 기회가 많았다. (빠르면 8시10분 늦으면 30분에 문을 연다..난 늘 일찍간다..늘 그랬듯이)
더군더나 이 친구도 동경근처가 집이라 이곳에서 혼자 자취를 한단다.
내가 몇번 농담하고 그랬더니 꽤 친해졌다.


오...놀라워라..시설봐라..
이런시설이 구(마치)마다 있는것 같다.
축구(풋살이라고 많이 한다 - 미니축구?)도 이곳에서 하고 ...
우리처럼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하는게 아니고...어찌보면 답답하고..

안에 기구들 정돈 되어 있는거 거의 예술수준이다.
우리나라에서 이정도면 상부에서 감사 내지는 환경심사가 있는 날이 아닐까 라고 생각될정도로..깨끗..혹시 내가 와서? ^^

공도 이쁘게 정리되어 있고..
체육관도 사용하고 나면 중학교에서 야구하고 나서 운동장 정리(스파이크 자국 없애는것)한것처럼
운동한 사람들이 대걸레 들고 청소한다..물론 나도 했다..
우리나라 같으면 관리인이 했을텐데...그래서 엉망인가..

정리정돈의 결정판...
참내 캐비넷 봐라..몇인용 네트, 몇인용 네트, 배구용, 배트민턴용..
웬지 답답...

결국...
일본회사 사람들은 내 놀라운 운동신경을 보고...
반했다...흠흠.
운동을 끝내고 출장온 회사사람들(2명)하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멋진 보다폰을 꺼내서 "여보세요? 이사님? 어디계세요? .... 아..네"
그곳이 바로 여기..딱!!!!! 걸렸어...
김XX씨...지금 모하는거에욧!!!

뒤에 있는 사람 돈 딴거봐..
저 한상자면 약 3만엔(30만원 좀 더 됨)이니..2상자니 60만원정도?..
좋겠다..

"어...따셨어요?..따야 맛있는거 먹는데..잉"

가운데 빨간 숫자가 그날 걸린 횟수란다..
그러니 그게 적은(꼭 그렇지만 아니라지만)숫자를 골라서 하는게..확률이 높다고..
하지만..

돈을 바꿀수 있는 칩들..

이표를 보면 대략 얼마인지 알겠지?


티비에서 하도 선전하길래
사먹어봤다.
장담하건데..일본와서도 절대 이건 먹지마라..
완전 미원에 물탄거다..제길..속았다..어쩐지 이쁜애들이 나와서 춤추더라..ㅜㅜ

적당히 게임도 하고..이젠 먹으러...아..배고프다..
역시 깨작깨작...
일본식 음식스타일에 적응하려면...
허리띠 무지 졸라야 한다...
하지만 사시미는 맛이 있는 거 같다..쩝
2004/06/18 11:40 2004/06/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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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2004/06/13 11:40
일본와서 네번째 맞는 일요일이다.
한달정도 되니 긴장이 풀렸는지 어쨌는지 하루종일 집에 잠자기 일쑤...
책이라도 봐야 하는데...책이 눈에 들어올리 만무...
결국 옷을 주섬주섬 입고 회사로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회사는 왜 공사중?...
제길...
어딜갈까..별수없이 만화방..즉 피씨방에 갔다..
밀린 은행업무 및 여기저기 한국소식 좀 들어봤더니 벌써 1시간이...
그래서 노트북 접고 나왔다.
회사 뒷길은 주말(일본회사 대부분이 토일은 쉰단다)에는 통행자거리라고 해서 옛날 대학로 처럼 차량통행 금지...


사람들 구경하다니...나중엔 별걸 다해요..^^
집 가는 길에 있는 핫기진샤(백기신사?)라는 곳을 들렸다.
예전부터 가려했지만 공사중이라 못갔는데...결국 오늘 들렀다.
한문자신있는 사람..해석해봐..ㅡㅡ;

알다시피 일본에 불교라든가 기독교라는 종료보다는
이런식에 진샤(신사)가 많이 있어 일본인들이 가끔 들러 자기가 바라는 소원을 빈단다...
후지사와에도 딱 한군데 교회가 있긴 하다. 그것도 한인교회...(생각난김에 나중에 한번 들러봐야 겠다.)
작년에 왔을때 한번 들러봤는데...목사님 포함 5명?...
이곳에서 손을 씻고..

층계를 따라 올라오면
위에 이런 신을 모셔두는 사당 비슷한게 있다.
어떤 일본인 가족이 애완견과 아이를 데리고 와서 올라 갈까 무척 고민하더니..(강아지 출입금지라고 써있었음)
결국 개끌고 얘없고..올라오데?

앞에 보이는 곳이 신을 모셔두는 사당(일본말로는...나도 모름...정확한 내용...아님..따지지 말것)
앞선 사람이 모자(대머리 였음..깜짝놀랬음..아마도 머리빨리 자라게 해달라고 빌었던것 같은데...)를 벗더니..
손을 모아 기도를 했다..흠흠..아...그전에

이렇게 생긴곳에 동전을 던져넣었다..
은색으로 반짝 빛나는 것이..최소 100엔..이상..
흑심을 품고 접근했지만...
도저히 동전을 빼낼(?) 방법이 없었다..아쉬워라..

나오는 길에 나도 찍어줘 하길래..그냥 한번..
자세히 보면 우리처럼 색깔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고
금박모양의 디자인이 일본의 전통적인 특징...
2004/06/13 11:40 2004/06/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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