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2007/10/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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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 마리나 리조트 2박3일 숙박권이 생겨서 지인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미항이라는 통영(한국의 나폴리라고도 한다는데)에 다녀왔다.
그저 쉬고 올생각으로 카메라를 두고 몸만 갈까도 생각했지만 욕심이라는게 그 먼곳까지 가는데라는 아쉬움때문에 나도 모르게 카메라 가방을 챙기고 있다는...

가는길은 간단하다 경부를 타다가 대전지나 비룡에서 판암IC, 남대전IC, 추부IC쪽으로 쭉 직진하면 된다.
금요일 저녁은 너무 늦어 도착하자마자 하루밤 자고...
계획은 소매물도 정도 갔다올까 했지만 10시반쯤 알아본 배편시간이 맞지 않아서(오전 7시 11시 2시 5시 정도) 내일 가기로 하고...
아이아빠엄마는 리조트에서 쉬고 다른 지인과 함께 근처 통영이 잘 보인다는 통영 8경중 하나인 미륵산 정상에 오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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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근처에서 주차를 관리하시는 할아버지에게 이것저것 여쭈어보니 평범한(?) 등산코스보다 다른 코스를 알려주신다.
40여분이니 갈수있다고 하니 큰맘먹고 등산을 시작하니 아니 웬걸 첫번째 봉우리(보통은 바로 정상으로 가는길로 가는데)에서 정상까지 가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린다.
결국 정상찍고 용화사 앞으로 나오는데 총 2시간이 걸렸다. 아이구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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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는길에 리조트에 들려서 민온아빠엄마를 태우고 여객 터미널 앞에서 그 유명한 충무김밥을 먹고 한산도행 배를 탔다.
한산도에는 제승당이라는 꽤 깨끗하게 관리가 되는곳이 있었는데 이곳은 임진왜란 당신 작전지휘소같은 역활을 했던 곳이란다.

여기서 잠깐! 통영 8경은?
1. 달아공원 석양
2.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3. 사량도 옥녀봉
4. 연화도 용머리
5. 한산섬 제승당
6. 남망산공원
7. 통영운하 야경
8. 등대섬
9. 세병관
10. 소매물도

2박3일 머문동안 날씨가 흐려서 일몰다운 일몰을 못 본게 너무 아쉬웠다. 달아공원의 일몰도 멋지다고 하던데...
통영의 관광지가 대부분 섬들이 많아서 1박이나 당일로 많은 곳을 본다는것은 사실 어렵고 목표를 하나 정해서 그것을 여유롭게 보는게 낫다는 개인적인 생각...

2007/10/03 21:30 2007/10/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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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7/10/04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통영 다녀와서 생각나는 것은
    생각보다 맛은 없고 유명만 한 충무김밥과
    단 하나뿐인 콘도 그리고 내리쬐는 태양빛 아래의 외도
    정도라는 것... 다시 가봐야 할 것 같음..ㅋㅋ
    • hongyver 2007/10/04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매물도 괜찮을꺼야...
      달아공원도 날씨만 괜찮으면 일몰이 괜찮을듯 한데...
  • 땡굴씨 2007/10/04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았겠다..
    통영! 감히 엄두도 못내는데..
    • hongyver 2007/10/04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엄두를 못내? 멀어서?
      자 다음엔 인섭이 꼬셔서(?) 비행기 타고 함 가자고
  • maro 2007/10/04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 통영이라 훔훔

    애 안은 모습이 너무 아니어울린다는 ... 애기가 불편했겟음
  • 양양 2007/10/05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넘 작아요. ㅡㅡ;;
    민온이네 가족도 반갑네...
  • 제수리 2007/10/05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다...play, travel, rest.......

  • 홍가이버의 미투데이 - 2007년 10월 1일
    2007/10/02 04:35
    • 금,토,일...통영에 가서 소매물도는 못가고 미륵산 올라갔다가 완전 퍼져서 귀가...상가집 문상...새벽2시귀가...ㅠㅠ 오전 9시 30분
    • "미친듯이 끌리고 죽도록 사랑해도 서로에게 적절한 시기가 아니고 기가막힌 타이밍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다. 서로에게 기가막힌 타이밍에 서로의 인생에 자연스레 등장해주는것, 그래서 서로의 누군가가 되어버리는것, 그게 운명이자 인연이다."라는데?! 오후 1시 39분

    이 글은 hongyver님의 미투데이 2007년 10월 1일 내용입니다.

    2007/10/02 04:35 2007/10/02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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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다메칸다빌레(のだめカンタ-ビレ)
    2007/09/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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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에노쥬리, 피아노...라는 소재로 혹 해서 본 11편의 일본 드라마...
    클래식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다.
    유치스러울 정도로 오바스럽지만 감초같은 웃음을 주는 행동...
    혼잣말을 통해 곡의 해석이라던가...
    덕분에 평소 지루하게 여겨왔던 분야의 음악이 재밌고 맛있어 졌다고 해야할까.
    노다메칸타빌레는 그런 드라마다...

    드라마에서 나온 곡들...구해서 따로 들어볼까 생각중...(만화책도 읽어볼까...)
    모차르트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니장조 제1악장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작품24 봄 제1악장
    베토벤 교향곡 7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제1악장
    모짜르트 오보에 협주곡 제1악장
    브람스 교향곡 제1번 제1,4악장
    쇼팽 에튀디 작품 10-4
    뒤뷔시 기쁨의 섬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6번
    랩소디 인 블루

    2007/09/24 09:41 2007/09/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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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질쟁이~ 2007/09/27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화도 재밌음 ㅎㅎ 완결은 안났지만..
    저 여주인공.. 지금 임신해서 결혼했다는데?
    • hongyver 2007/09/27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혼해서 임신한게 아니고? 순서가...

      그리고 드라마에서 결혼했다는 이야기 아닐까?
  • 입질쟁이~ 2007/09/27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드라마가 아니고 실제로 임신해서 결혼했다고,
    남자가 야구선수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일본에선 다들 축복하는 분위기 인가봐
    • hongyver 2007/09/28 0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근데 우리나라 포탈은 왜 조용할까?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있는 배우인데...흠...
  • 입질쟁이~ 2007/09/28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인가 어디에 났었어
    그러니까 내가 알지 ㅋㅋㅋ
    배우는 몰랐지만, 만화를 알고 있어서..
    이 여배우가 만화 주인공인지도 그때 알았거든 ㅋㅋ
  • 이쁜오리 2007/10/08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보고 만화로보고있는데 푸우욱 빠쪘어요~ 잼나잼나
    만화완결됐나요?
    위의 곡들찾음 보내주세요, 보내주세요~*
    애니메이션에 참가했던 연주자, 지휘자..통째로 갖고싶어요.
    • hongyver 2007/10/09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후후...재밌지?
      만화? 애니메이션 아님 책?
      드라마가 음악도 듣고 더 재밌을지도...내가 책을 안읽어봐서 모르겠다. ^^
      노래는 클래식이라 그런가 구하기 힘들더라고 ㅡㅡ
      연주자,지휘자 통째로 가질려면 돈 많이 벌어야겠다. ㅋㅋㅋ

  • 홍가이버의 미투데이 - 2007년 9월 20일
    2007/09/21 04:35
    • 인간의 불행은 단 한가지 고요한 방에 들어가 휴식할줄 모르는데서 비롯된다...파스칼... 오후 12시 45분
    • 열심히 일하기(work hard)가 아니라 현명하게 일하기(work smart) 오후 12시 55분

    이 글은 hongyver님의 미투데이 2007년 9월 20일 내용입니다.

    2007/09/21 04:35 2007/09/21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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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7/09/21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참 적응 안되는 거 ..

    추석 잘 보내삼

  • 본얼티메이텀(The Bourne Ultimatum)
    2007/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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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에 이은 세번째편
    앞편들을 전혀 보지 못했기 때문에 볼 생각도 없었는데...
    지인이 공짜표(?)가 생겼다고 해서 평일 7시20분에 명동 롯데씨네마에서 관람...
    가락동에서 을지로입구까지 가는데 꽤 힘들었음...게다가 비까지 오고...

    미션임파서블처럼 화려하지도 않았고 007처럼 섹쉬한 배우가 나오거난 서프라이즈한 비밀무기가 나오는것도 아니어도...2시간이 지겹지 않다.
    작전에 투입된 요원들이 핸드폰을 사용하여 현장을 본부로 생중계한다던지...
    근접촬영으로 마치 옆에서 지켜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 실제로 여성관객들은 이 대목에서 오우~ 와우~ 하고 탄성(?) 비명(?)을 질러대더라 - 생동감 넘치는 격투신...
    때문에...
    결국 못 본 전편 두편을 다보고야 말았다.
    속편은 전편만 못하다는 정설과는 속편이 더욱더 재밌다고 할까...

    2007/09/20 09:00 2007/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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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빠 2007/09/21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백년전에 봤는데...
    암튼 본 시리즈는 죄다 잼있어여~ ㅋㅋ
    • hongyver 2007/09/21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 나이가 몇갠데...백년전이냐?
      니가 그럼 백스물아홉이란 이야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