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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6 When the love falls
  2. 2011/08/03 만들어진 신 4
  3. 2011/07/26 369 슬럼프 6
  4. 2011/06/27 스마트워크 2
  5. 2011/06/13 사진작가 노순택 2

When the love falls
2011/08/16 08:51
지겹도록 내리던 비가 겨우 연휴 끝자락, 그것도 겨우 다 저녁때가 되서야 그치는가보다.
지인의 돌잔치에서 돌아오는길 자유로에 살짝 해가 보인다.
웬지 집으로 발길이 안 떨어져 근처 테니스 코트에 들러 동호회분들과 몇마디 나누고서야 돌아오는길
상가에 나오는 노래소리가 발길을 잡는다.

이루마의 When the love falls, 겨울연가의 최지우 테마로도 사용된 노래.

노래를 찾다가 알게된 사실.
이 노래의 원곡은 Qui A Tue Grand-Maman(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으로 이루마가 When the love falls 로 편곡했다는거.
그리고 실제로 자신의 정원이 철거되는 것을 막으려다 불도저에 깔려 사망한 한 할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란다.


게다가 자의든 타의든 혹은 그냥 지나가다가도 집회에서 한번은 들었을 법한 노래.
오월가의 원곡이기도 하다.
음악이란게 부르는(연주하는) 사람과 듣는사람, 장소에 따라 이렇게도 달라 질수 있구나.
새삼 놀랍다.

2011/08/16 08:51 2011/08/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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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2011/08/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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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에 가방에 넣고 읽기가 버거운 다소 두꺼운책.
지루하고 어렵다면 패스하고 공감가는 것만...
종교를 가졌기 때문에서 선한게 아니고 인간은 종교나 신없이도 선하고 도덕적으로 살수 있다. 라든가.
선택할수 없는 아이들의 종교. 라든가.
기도하다에 대한 정의가 "지극히 부당하게 한 명의 청원자를 위해서 우주의 법칙들을 무효화하라고 요구하는 것". 라든가.

기독교신자에게 저 책에 대해 읽어봤냐고 물어봤더니
그(런) 책말고 순전한 기독교 라는 책을 읽어보세요 라더라.
다소 호전적(?) 이어서 움찔했지만 그래서 읽어보려고.

2011/08/03 08:23 2011/08/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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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봉 2011/08/05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두 책 다 좋게 읽었어요. 만들어진 신은 만들어진 신대로.. 순전한 기독교는 순전한 기독교대로... 순전한 기독교를 읽어보시면.. 한국 기독교와는 조금은 다른.. 기독교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시게 될 것 같아요. 책도 얇으니까 금방 읽히고, 쉬운 문장으로 적혀있어요. 만들어진 신도 무척 재밌었어요.. 다만.. 기독교에 대한 오해가 약간.. ㅋㅋㅋㅋ
    • hongyver 2011/08/08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기독교인 이셨어요? 전혀 티 안나는 종교인이시네요. ^^
      도킨스의 논리가 어느부분에서는 끼워 맞춘다는 느낌이 있긴했죠.
      일단은 도킨스의 망상을 읽고 순전한 기독교를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바쁜신 일은 다 끝나신거죠?
      술이든 기타든 테니스든 한번 뵈야 하는데. 그쵸?
  • TWEETY 2011/08/08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권의 책 모두 안읽어서... 쩝.... 나도 기독교지만, 어떤 것이든 왜곡이 있기 마련이고... 또, 미꾸라지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고... / 내가 논할껀 아니지만, (순전히 내 생각만으로) 요즘 종교인으로의 문턱 (목사, 전도사, 승, 신부 등..)이 너무 낮아지고 있는대다가 생계형 종교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 369 슬럼프
    2011/07/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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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빠찡코에서 대박난 어느 니뽄진

    아는 사람은 아는 직장인들에게 구전(?)되어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중에 369 증후군? 슬럼프? 라는게 있는데.

    첫 직장을 3년차에 그만둘때 나를 아끼던(?) 과장님이 그랬다.
    "3년차, 6년차, 9년차에 이유없이 직장을 그만두는 확률이 높다. 그러니 혹시 그런 생각을 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
    그뒤 두번째 직장은 거의 6년차에 그만두었다..(타의에 의하긴 했지만)
    지금 회사 입사년도를 보니 거의 6년차.
    어쩐지 요즘 이상하게 일하기도 싫고 자꾸 딴생각이 드는게 슬럼프인가.
    회사가 문제인지 내가 문제인지 조만간에 거취(?)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원인중에 하나로 꼽는것중에 몇가지는
    대인관계
    멘토의 부재와 개념없는 치료되지 않는 직장동료로 부터 받는 스트레스.
    열정부재
    무한하지 않은 열정의 과(?)소비로 추진력 상실.

    찾아보니 369증후군 이라는 정확한 정의는 년 단위가 아닌 개월 단위 라는데?

    반복되는 생활과 업무, 변화 없이 똑같은 대인관계, 그리고 3개월 단위로 업무 수행 평가와 실적 결산이 이뤄지는 직장 문화 등으로 3개월·6개월·9개월 단위로 직장인들이 반복해서 겪는 우울증과 무기력증 등을 일컫는 말이다.
    2011/07/26 08:53 2011/07/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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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11/07/27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표 한 번 던지고 다시 다니게 되면 기분이 한결 풀려요. 음하하핫.... 두번째 직장이 어디여써요?? 타의면.... 내가 아는 그 회사???...를 6년이나 다녔던가???? 아닌데.... 저도 이 직장 만 5년 반이거든요. 6.5년차~ 오래다니긴한다... 쒸....ㅜㅜ // 그러나, 암만 좋은 회사로의 이직이라도, 이직은 대안이 아니라는거..가 제 결론입니다. 현실은 현실이니까..
    • hongyver 2011/07/28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회사로의 이직이라면 좋은거 같은데.
      좋은회사에 가도 369증후군이 생긴다는 그런 뜻?
  • tom 2011/07/31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회사 바꾸고 지금회사에서 2003부터 지금까지 일하고 있네..
    사실 이 쪽업계는 회사의 의미가 크게 없어서,,
    ,,,,,,,,,,,,,,,,,,,,,,,,,,,,,,,,,,,,,,,,,,,,,,,,,,,,,,,,,,,,,,,
    여행가자,,
  • TWEETY 2011/08/08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엔 좋은회사라는건 존재하지 않는거 같어요. // 내가 좋은 회사 들어갈 만한 능력이 부족한걸지도...? ㅋㅋ 암튼... 제 결론은 그래요. 어떤 회사든 369는....

  • 스마트워크
    2011/06/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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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 전 만해도 꽤 어색했던
    회의시간에 노트북을 가지고 참석하는게 지금은 이상하거나 어색하지 않다.
    그래서 회의 내용을 바로 바로 정리해서 전체 메일을 보낸다던가.
    TODO 리스트에 할일등을 정리하는게 그다지 딱히 튀는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

    디지털 유목민의 시대라 불리는 지금.
    노트북을 들구 회의에 참석하는게 자연스러워진 만큼
    지하철이든 카페든 휴게실이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모습이 점점 눈에 많이 보인다.
    아마 조만간 노트북을 들고 회의실에 들어가는것 만큼이나 자연스럽고 흔한 업무패턴이 될지 모른다.

    놀라운 과학의 발달에 힘입은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인터넷(클라우딩 서비스등)과 손바닥만한 스마트폰등으로 인해 그러한 업무의 형태로의발달은 점점 더 가속화 되고 있다.

    스마트워크를 하겠노라 말하면 아직은 색안경을 쓰고 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만.
    이러한 분위기에서 과감히 앞서가는 선구자가 되어 자신의 미래에 변화점이 될지는 자신의 선택이다.

    여기까지가 작가가 말한 스마트워크에 관한 내용이라면 사실 내가 책을 사서 보게된 이유는 따로 있다.
    스마트워크를 위한 보안이랄까?
    이미 대세인 이러한 흐름을 역행할수는 없는 노릇이고
    "보안을 위한 스마트워크는 어떤형태로 해야할까" 가 나의 고민이 시작이면서 동시에 또 다른 기회일수도 있고.

    김국현 작가님의 책은 "코드 한줄없는 IT 이야기"때 부터 읽고 있지만
    누가 공대생은 글을 못쓴다고 했어! 라고 반문하고 싶다는.
    2011/06/27 09:49 2011/06/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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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11/06/28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非凡 이란 말이 있는거죠...

  • 사진작가 노순택
    2011/06/13 13:13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노순택.
    사진이 맘에 들어 블러그를 통해 몇권을 주문했더니 책마다 직접 사인까지 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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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작가의 블러그나 사진을 보고 사진집을 바로 구매하지는 않지만
    웬지 모르게 사게되었던 이유를 굳이 들자면.

    다큐먼터리 사진이라 그렇기는 하지만 다른 흑백사진과는 달리 확실한 주제가 있는점.
    (일부 흑백사진들이 주는 모호함 - 나름 나의 부족한 식견탓이기는 하지만 - 과 비교하면)
    그 주제의 내용들이 다소 내가 가지고 있는 정x적 성향(?)과 같다는 점.

    그리고 결정적인 사진은 Shell we dance 라는 제목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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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3 13:13 2011/06/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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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11/06/23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빠는 안하는게 뭐래요?? 움...
    요즘도 지인들 잔치 때 스넵 찍어서 선물하시고 그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