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카메라, 사창가에서 태어나(Born into Brothels:Calcutta's Red Light Kids, 2003)
2007/09/07 13: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나 브리스키라는 사진작가가 인도(캘커타) 사창가에서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가르키면서 그들과 생활하는 모습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기전에 걱정스러웠던 점 하나는 내가 사진을 찍으면서 제일 꺼려하는 것중에 하나가 사회의 어두운면(빈곤, 고통등)을 찍는것이었는데 그래서 혹시 이 영화가 불편하지는 않을까 싶어 두세달 전에 지인에게 추천을 받아 볼까 고민하다 최근에야 조심스럽게 본 영화.

대를 이어 몸을 팔거나 가난을 물려받을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카메라가 주는 의미는 단지 사진을 잘찍고 못찍는것이 아니라 카메라 렌즈를 통해 자신들의 희망과 미래를 느낄수 있다면 그것으로 모든것이다.

그 안에 슬픔이 있더라도 그게 직면하기 힘든 것이라 해도 우린 바라봐야 해요. 그게 진실이니까요 - 아비짓
(And though there is sadness in it and though it's hard to face, we must look at it because it is truth.)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돌고있는 카메라도 멈출용기까지 필요하다. - catholic2003

사진보러가기

갑자기 인도가 가고싶어졌어...
그렇게 하고싶은것만 하고 싶어졌어...
2007/09/07 13:13 2007/09/07 13:13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maro 2007/09/12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 했데요? 광화문 사거리 ......인가?
    • hongyver 2007/09/14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뭘 어디서 해?
      영화 상영은 작년에 했고...
      사진전은..우리나라에서 안했어 ^^
      영화 괜찮던데...시간나면 봐봐...
  • maro 2007/09/18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 구해주셈 ㅎㅎ

  • 전화로 위복???
    2007/09/07 08:11

    어제도 마찬가지로 2시간이 걸리는 퇴근길...전철을 타고 가다가...
    책보는것도 지겹고 조는것도 지겨울때쯤 진규아비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한통왔다.

    6개월전에 영등포에서인가 과동기 모임에서 그저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을까?
    사실 전공과 무관한 업종으로 변경 하다보니 과동기들과 연락도 소원하고 소식도 거의 뜨문뜨문 들을수 밖에 없다.
    당연히 결혼이니 아들을 낳았느니 하는 소식은 늘 뒷북이고 또 제대로 사전에 연락이 와도 다른곳과 일정이 겹치면 갈지 말지를 놓고 고민하기 일수다.

    대충...
    사는게 그렇게 만만치 않더라.
    밑에 후배녀석이 별안간 회사를 그만두고 나갔버렸더라.
    언제 장가가는냐.
    가끔 니 생각난다.
    였는데...

    가끔 니 생각한다 에서...
    웬지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전혀 생각하지도 사람한테 고백(?)을 받으니...
    끊고나서 공원벤치에서 일어나 집 엘리베이타를 타기까지 내내...
    응응 거리지 않고 좀더 성의있게 없는 대답을 할껄 하는 후회를 했다.

    최근 연속되는 인간관계 좌절모드에서...
    긍정적 인간관계 모드로 전화...위복(?)...

    2007/09/07 08:11 2007/09/07 08:11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입질쟁이~ 2007/09/07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생각나네? ㅋㅋㅋㅋ
    오라방 카메라 렌즈가 ㅋㅋㅋ
    에잉~ 감성쟁이~ ㅋㅋㅋ
  • 비밀방문자 2007/09/07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hongyver 2007/09/07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아닌데...
      이친구가 나랑 이야기 잘통하는 친구였다면...
      벌써 막역지우(莫逆之友), 지기지우(知己之友) 했겠지?

  • 홍가이버의 미투데이 - 2007년 9월 6일
    2007/09/07 04:34

    이 글은 hongyver님의 미투데이 2007년 9월 6일 내용입니다.

    2007/09/07 04:34 2007/09/07 04:34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홍가이버의 미투데이 - 2007년 9월 4일
    2007/09/05 04:34
    • 야근 없다는 이런 회사되던 안되던 지원한번 해볼까? 오전 9시 8분
    • 오 이번달부터 수영 레벨 업그레이드...레인이동...정작 중요한건 강사가 여자로 바뀐다는거... 오후 5시 3분
    • 된장...이쁜강사...그만뒀데... 오후 10시 37분

    이 글은 hongyver님의 미투데이 2007년 9월 4일 내용입니다.

    2007/09/05 04:34 2007/09/05 04:34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자린고비는 굴비를 보고 홍가이버는 책겉표지만...
    2007/09/04 09:03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제목에 끌려(?) 사게된...큼지막한 사진과 공감하는 글들이 실린 다이어리만한 책
    2. 장정일의 공부를 읽고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 결심하고 뒤늦게 사게 된 독서일기 7
    3.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정교한 논리, 성역없는 비판으로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고질적인 병폐들을 하나하나 들추어냈던 박노자 교수가 쓴 책 - 당신들의 대한민국 1,2 권
    4. 곽용재님의 Efficient C++ - 프로그램 성능을 끌어 올리는 핵심 테크닉 이라던데...과연...
    5. 대한민국 개발자들의 희망보고서래...얼마나 절망적이면...
    6. 애자일 컨설팅으로 유명한 김창준님의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해보자고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7. HeadFirst 의 디자인패턴책을 읽다가 너무 java위주로 설명되었길래 홧김에 산 C++로 배우는 GOF...어쩌구저쩌구 책
    8. 2권의 rootkit 책, Professional Rootkits,  Rootkis: Subvertiong the windows kernel
    그외에 C++ 책이 옛날책밖에 없길래 산 벼개만한 The C++ Programming Language(Bjarne Stroustrup), STL 관련 서적 C++ Standard Library, Head First JAVA 책을 사서...
    밥도 안먹구 책만 보고 있음...사실은 책 겉표지만 보고 있음...
     
    2007/09/04 09:03 2007/09/04 09:03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입질쟁이~ 2007/09/04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로 프로그래밍 책을 읽네?
    "공부"를 읽고 확신 한거.. 역시.. 장정일은.. 아니야~ !!나에게!! ^^
    BUT!!
    끌림"과 박노자 교수의 책은 나도 끌리네.. 홍홍~
    돌려보실라우~ 아님 사서볼까? ㅎㅎㅎ
    • hongyver 2007/09/04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내용이? 글스타일이?
      책은 얼마안하니 사서봐라...저거 언제 볼지 모르겠다. ^^
  • TWEETY 2007/09/04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표지만 봐도 내공이? ㅋㅋ
    예전엔 사전 베고 잤자나? 그지그지???
  • 땡굴씨 2007/09/04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궁금한거 있는데..
    내일 일과중에 시간 되면 네이트 대화 신청 하겠어요... 받아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