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이십구만원
2007/08/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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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882건족저근막염 2007/08/07 09:05
![]()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에 발뒤꿈치 통증이 심하거나 혹은 오랫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조금씩 걷다가 보면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한다. 때문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뒤꿈치를 땅에 대지 못하고 까치발로 다닐 정도로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네이버에 물어보니... 족저근막염이 의심된단다. 그래서 다시 네이버에 물어봤다. 어느 병원이 제일 유명한지...원당쪽에 무슨 통증 클리닉이 있으니 거기를 가보랜다. 토요일 날잡고 찾아간 병원은... 이런 환자에는 어떤 처방이라는 메뉴얼이 있는지... 엑스레이 대충 몇방찍고 대충설명하고 대충 약주고... 난 피같은 돈내고... (혹시 학력위조에 편승한 가짜의사가 아닐까 -.-) 물론 지어준 약먹고 자가마사지 해도 아직까지 그림에서 처럼 빨간점이 있는곳이 통증이 있다. (엄지발가락을 세워주는 반기브스를 밤에 하고 자라는데 여간 불편해서 그건 못하겠더라) 예전에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7~8 군데의 병원을 처절하게 돌아다니던 기억이 있어서... (의사들도 자기가 겪어보지 못한 병은 잘 모른다라고 내 스스로 자체 결론을 지었다.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선 내가 최고라고 자부한다. 뿌듯...) 역시나 다른 병원에 가봐야 할듯하다. 젠장... (최소한 본인이 모르겠거든 다른 병원에 가보세요 라고 해야하는거 아닐까? 무슨 마루타도 아니고 이 약썼다 저약썼다. 서민이 무슨 봉도 아니고...) 네이버에 물어본 원인중에... 발에 과도한 사용... 운동한 사람중에 많이 생길수 있는... 음...역시 내가 운동을 많이 하긴 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찰나... 맨 마지막에 있는 문구... 급격하게 체중증가로 인한 하체....어쩌구..저쩌구... 지랄...그거였어...과한체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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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휴가 2007/08/04 12:52
![]() #1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되어 장례식이 티비로 중계되는 장면을 봤었다. #2 어머니와 친구분 몇분이 광주에서 탱크로 사람을 죽이고 총에 맞아 죽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 내용을 잠결에 들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다. #3 이유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던 잦은 데모로 최루탄 연기에 몹시 짜증이 났었다. #4 대학 첫 OT에서 두려움에 배웠던 임을 위한 행진곡... 5.18관련 행사와 대자보에서 읽었던 진실들...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수 없다라는 어설픈 재판으로 과거 친일파에게 주었던 그러한 면죄부를 오히려 우리가 먼저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지 않았는지... 기억에 남는... 이요원의 텅빈 밤거리에서 우리들에게 외치는듯한 "우리를 잊지말아주세요."... 마지막 결혼식때 살아남은자의 심정을 표현한 무표정한 이요원... 아버지의 관앞에서 울던 아이... 오케스트라 연주의 임을 위한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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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얘기했듯이 아쉬운 영화..찍을라면 확끈하게 하던가;;100억들어갔다던데 그돈 다 어디다 쓴건지..80억정도는 주인공들 출연료줬나ㅋ역사속 사건이라는 점으로 혹하게 하였고 주인공들을 앞세워서 이슈화시킨 영화정도..참..리더기 챙겨둬요^^안주면 익서스살라니까ㅋㅋㅋ
![]() episode 1. 영화 끝난후, "총,칼보다 더 무서운게 사람이야" 라는 안성기 분의 대사에 깊은 공감을 하며 눈물을 닦고 자리에 일어서 돌아섰더니... 여자들 5명이 주~욱 자리에 앉아 일제히 컴팩트를 들여야 보길래.. 어이없던 웃음.. episode 2. '정말 저렇게 잔인했을까?.. 하긴.. 저때 광주에 있던 사람이 이 영화를 봤다면, "저건, 극히..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아!" 라고 말하지 모르지.. 라고 생각하는중 뒤를 돌아 봤더니.. 도올 김용옥 선생과 그의 측근인것 같은 사람들의 심각한 모습들.. episode 3. "극장"은 잘 가지도 않지만.. 또,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많은 영화를 보기도 했지만.. 영화가 끝난후.. 오히려, "이제부터 얘기의 시작이야.."라는 암시를 주는듯한 영화는 처음이였음... 극장을 나오는데.. 무언가에 화가 난듯한 사람들의 표정.. 같은 세대에 살고 있으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나의 무관심에.. 스스로에게.. 살짝 실망했었음.. ^^ 디워(D-WAR) 2007/08/02 09:22
초반부는 영구와땡칠이였고... 중반부는 스토리의 부재와 어설픈 연기로 실망... 후반부는 가능성 있는 CG로 그나마 위로... 여의주 대신 큐브를 들고 설쳐댄 트랜스포머 전에 개봉했으면 어땠을까? 외국 극장에서 엔딩장면에서 용과 아리랑을 들으면 감동 받았을까? 이걸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한국영화가 외국극장에서도 걸리길 기대하는건 무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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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의 차이 2007/08/01 08:28
전경을 바라보는 시각...
비오는날 철제 식판에 밥을 받아 버스에 기대어 밥을 먹는 전경을 아들로 둔 어머니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과... 전경이 쏜 최루탄에 눈을 맞아 실명을 하게된 어느 학생의 어머니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과... 역사적 사실을 바라보는 시각... 책임과 사과를 요구하며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각과... 책임이 없다며 사과도 없다고 말해버리는 그들이 바라보는 시각과... 테러단체를 바라보는 시각... 아무 죄없는 그저 보통 사람들에 불과한 사람들을 살해하는 단체에 대한 보통사람들의 부모의 시각과...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며 자신들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의 시각과.. 그 어떤것도 시각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 또는 어떤 절대권력자에 의해서 한쪽 편들어지지 않는다... 그저... 최루탄에 눈이 멀고 화염병에 화상을 입고... 또 누가 죽임을 당하고 대사관 앞에서 애절한 시위는 계속되고... 공허한 뉴스만 가득하다... 커피프린스...
9회말2아웃... 주고 받는 대사가 너무 맘에 든다... 쯧쯧...나이 먹어 드라마에 빠져서는... 너 혹시 연애를 티비를 보며 대리만족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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