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882건

  1. 2007/05/23 장정일의 공부 2
  2. 2007/05/21 복면달호 2
  3. 2007/05/20 지금 도착... 8
  4. 2007/05/18 출장중에... 6
  5. 2007/05/13 일주일정도... 4

장정일의 공부
2007/05/23 09:15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그렇게 생각없이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읽다가는 아무 소용이 없겠구나 싶었다. 그러다 전철 무가지의 한 책소개란에 소개된 책인데 공부라는 책 제목이 눈에 띄어 한번 읽어볼 요량으로 주문했다가 바뻐 잠시 접어두다 최근에 읽은 책.
읽기 그리 쉽지만은 않아 중간중간 턱턱 걸려 더디 읽혀지기도 했지만 무릎을 치며 그렇구나! 하며 읽다 내려야 할 역을 지나치게도 만든다.

서문에서 발췌

" 10의 중간은 5의 언저리일 것이지만 100의 중간은 50의 언저리며, 1000의 중간은 500의 언저리다. 이런 식으로 중용을 추구하다 보면, 어느 사안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보수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위치에 서 있게 된다.
...
그런데 어느 날 알게 되었다. 내가 '중용의 사람' 이 되고자 했던 노력은, 우리 사회의 가치를 내면화하고자 했기 때문도 맞지만, 실제로는 무식하고 무지하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그렇다. 어떤 사안에서든 그저 중립이나 중용한 취하고 있으면 무지가 드러나지 않을 뿐 더러, 원만한 인격의 소유자로까지 떠받들어진다. 나의 중용은 나의 무지였다.
...
중용의 본래는 칼날 위에 서는 것이라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그것은 사유와 고민의 산물이 아니라, 그저 아무 것도 아는 게 없는 것을 뜻할 뿐이다. 그러니 그 중용에는 아무런 사유도 고민도 없다. 허위의식이고 대중 기만이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에는 무지의 중용을 빙자한 지긋지긋한 ‘양비론의 천사’들이 너무 많다. "

물론 작가의 사상이나 이야기에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배신감(?)을 느낄 필요가 없는것이 그 또한 중용에 대한 작가식의 해석이랄까?

2007/05/23 09:15 2007/05/23 09:15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입질쟁이~ 2007/06/02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정일씨의 책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ㅋㅋㅋ
    제목에 혹~하네 ㅋㅋ 표지도 맘에 들고~
    오늘 사서 함 봐야겠다... 안그래도 요 얼마간은 책은 안읽고
    만화책만 독파하고 있는 중이였는데 ㅎㅎ (앗! 만화도 책은 책인가? ㅎㅎ)

    아! 팩토리 걸" 이라는 영화 봤수?
    앤디워홀의 한창때, 에디 세스익을 영화화 한건데.. 좋더라고요..
    난 앤디워홀 전시회 보고, 영화를봐서 좋았는데 ㅎㅎ 영화 보고, 전시회를 보는것도
    재밌을꺼 같더라고 ㅎㅎㅎ

    좋은 책좀 자주 소개해요~ ㅎㅎㅎ 따라 읽게~ ㅎㅎㅎ
    • hongyver 2007/06/03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 재미(?)있게 읽었어...
      ㅡ.ㅡ
      사실 재미보다는 의무감으로 읽기는 했지만...

  • 복면달호
    2007/05/21 08:53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행기에서 보게된 복면달호...
    아시아나 좋아졌네 @@
    기억나는건 노래 하나...이차선다리

    가사보기

    ...
    2007/05/21 08:53 2007/05/21 08:53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태써니 2007/06/01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방에서 한번 불려보세요 잼있습니다 재욱이가 꼭 부르던데. ㅋㅋ

  • 지금 도착...
    2007/05/20 21:4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피곤할수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더니 10시...
    택시를 타려고 택시정류장에 갔더니 미터기 요금대로 받는게 아니고 일산은 25000원을 부르더라...확 고발할까 하다 너무 피곤해서...그냥 타고 왔는데...어찌나 빨리 달리던지 20분만 도착...
    대충 짐을 꾸리고 났더니...
    이것저것 재미난것이 꽤 있더라...
    방문했던 고객(?)에게서 받은 선물인데 그 회사가 화약제품을 만드는 회사여서 종이비누하고 머리에 열을 식히는 파스(?)라고 하는데...
    예전에 일본 친구가 사용하는걸 본적이 있었다.
    지갑에서 돈을 꺼내다 웬 종이 조각이 있길래 살펴봤더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에서 전철이 사고나 어떤 연유로 연착할때 역 앞에서 이 종이를 나눠주는데 이걸 회사에 제출하면 참고가 된다고...
    우리나라는 전철은 연착이 되면 버스나 택시 다른 수단으로 회사로 가면되지 이렇게 종이를 주면 융통성없다고 그러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귀국전 금요일 다같이 저녁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소나무 라는 한국식당이다.
    30대 젊은 여자인데 이곳 말고도 서너군데 체인점을 가지며 운영하고 가게 디지인등을 본인이 직접 했단다.
    음식도 먹을만하고 친철도 하고...느낀사람은 느끼겠지만 외국에서 한국식당을 가면...특히 한국사람이 많은 지역에 가면...여행하는 나는 무척이나 반가운데...정착 그곳에 살면서 장사를 하는 그 가게 주인은 그다지 반갑지가 않은듯 하다...하긴 매일 보는 사람이 한국 사람이고 그곳에서도 덤을 주는 정(情)을 원하니...반갑지 않을수도 있겠지...그래도 장사를 하는 사람이 그러면 쓰나....아무튼 소나무 여주인은 그러면에서는 100점이다...결혼 아직 안했다던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행기 타기전엔 시간이 많이 남아서 회사동료와 요코하마를 둘러보기로 했다.
    아침밥을 못먹어서 일단 차이나 타운에가서 큰만두를 하나 사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항구 위쪽에 있는 외국인거리를 한바퀴 돌다가 카미상과 만나기로 하고 랜드마크빌딩쪽으로 이동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나는 이전에도 몇번 와 본곳이라 그다지 크게 색다를께 없었는데...눈에 확 띠는게 관람차!
    다리도 아프고 해서 고소공포증이 있다던 회사동료를 설득해서 관람차 시승...
    예전 런던에서 탔던 런던아이만큼이나 흥분되지는 않았지만 높은곳에서 보는 요코하마는 항구는 꽤 괜찮터라는...
    (요코하마에서 사는 일본인중 이걸 타본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
    아무튼 출장중에 가장 힘들었던 출장이었다.
    이제 나이 먹나봐...

    2007/05/20 21:45 2007/05/20 21:45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얼룩고양이 2007/05/21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열파스군요. 열날때 이마에 붙여놓은 파스예요.
    조카주세요. 아주 요긴하게 쓰실테니깐. ^^
    일주일이 금방 가네요. 벌써 다녀오셨다니..
    (혹 제가 부탁한 다시마사탕을 사오셨는지요.)
  • なべた 2007/05/23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일?
    성제씨 어디 있니?
    • hongyver 2007/05/23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あ。。。たなべさん。。。
      出張で東京に一周間行って来ました。
      連絡したいんですが
      急に決定になって行ったので出来なかった。。。
  • なべた 2007/05/24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네, 알고 있어.
    그렇지만 다음은 만나고 싶어요.
    최근, 일 바뀌었어요?
    또 와주세요.
  • 입질쟁이~ 2007/06/02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내리는 파스~ 그거 좋던데? 내 친구도 애기 열나면
    붙여주더만.. 효과 좋다더라고.. ㅎㅎ

    앗! 요꼬하마에서 관람차 탔수? 에이~ 난 시간 끝나서 못타고 아쉬워 했던건데 ㅎㅎ
    요꼬하마에 배타는곳 있잖아요~ ㅎㅎ거기 사진찍을때 많고 좋던데 ㅎㅎ
    물론 더 잘아시겠지만..
    • hongyver 2007/06/03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한번 타봤어...생각보다는 별로지만...
      배타는곳? 그곳이 다 배타는 곳인데? 정확히 어디를 말하는지 모르겠는걸? 혹시 야마시타 공원?

  • 출장중에...
    2007/05/18 00:11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는다.
    동경에서 시간반 떨어진 요코하마(요코하마 스타지움 앞)에서 동경까지 출퇴근(?)하는것도 힘들고...
    노트북이 든 가방을 매고 움직이는것도 그렇고...
    호텔에 도착해서 그냥 그대로 쓰러지기 일수...
    겨우 오늘은 시간내서...포스팅...
    토요일...저녁7시 비행기로 돌아가기로 결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에노 공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다이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규돈 - 비려서 싫어 하지만 동료가 처음 먹는다고 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부야 한폭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부야 한 복판에서 회사동료를 세워놓고 움직이지 말라고 하고 찍은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끝내고 식사중

    2007/05/18 00:11 2007/05/18 00:11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니하오마 2007/05/18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포공항으로 오냐?
  • 문홍이다옹 2007/05/19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오면 안돼요???
  • ΟΖ 2007/06/03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출장다녀오셨군요-
    그래도 다른 곳의공기를 마시고 온다는 것 자체가 환기가 되는 일이 아닐런지- 부럽슴다
    • hongyver 2007/06/03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침...내심...
      바랬는데...하도 걸어서 힘든거 빼고는 괜찮았어요...
      다음엔 좀 더 여유있게 다녀와야겠어요...걷는건 너무 힘들어...>.<

  • 일주일정도...
    2007/05/13 23:18

    출장다녀옵니다...일본으로 ^^
    짐이 조금 부담되긴 하지만 카메라도 들구 갑니다...
    그래서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이 된다면 틈틈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2007/05/13 23:18 2007/05/13 23:18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maro 2007/05/14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홋 .. 잘댕기오셈 .. 선물 필수~!

    아.. 참 생일지났어요? 축하합니다.. ㅎㅎ
  • TWEETY 2007/05/15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짐이 많을 땐, 쬐그만한 카메라를 챙겨야죠.. EOS들고갔삼??
    아~ 나도 출장가고 싶어라... ^^*
    잘 댕겨와요! 길잃어버리지 말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