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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12/25 오랫만에... 6
  3. 2006/12/25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미녀는 괴로워 2
  4. 2006/12/24 배려, 사랑후에 오는 것들, 향수 6
  5. 2006/12/22 아줌마와 여학생... 2

위는 없고 아래만 있다.
2006/12/27 10:20
열정적으로 사진찍는 홍작가

열정적으로 사진찍는 홍작가


중고등학교시절 전산반 활동을 할때도 그랬고...
대학교 과선후배 사이에도 그랬고...
농구동아리 활동을 할때도 그랬고...
졸업하고 직장 선후배에게도 그랬고...
인라인모임이라던가 사진모임이라던가...기타 다른 모임에서도 그랬다...

요즘같은 송년회 술자리다...또는 누구누구 결혼식이네 생일이다 정신없이 어울리다...
문득 돌아다 보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주위에 남는 지인들은...
늘 한결같다...후배 아님 동갑들...

뒷방 늙은이 취급하지 않고...
가끔 그렇게라도 찾아주는 후배들이...
고맙기도 하지만...
때로는 반대로 그들이 부러울때도 있다.

맥주한캔 들구...아니 때로는 돈이 없어도...
생활의 소소한 이야기거리..누구누구는 참 싸가지가 없더라던가.
누가 누굴 좋아한다더라 든지 며칠전 본 영화라던지 너무 심각하지도 않은 이야기 꺼리로도...
밤을 새도 좋고 그저 단 이삼십분이라도 수다를 떨 찾아갈 선배,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




2006/12/27 10:20 2006/12/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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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빠 2006/12/27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가이버님 소원이라니,
    제가 형 해줄께요~
    형이라고 불러봐요~

    =3=3=3...
  • 니하오마 2006/12/27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찬석이 너 댓글 달줄 알았다 ㅋㅋㅋ
  • 입질쟁이~ 2006/12/29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보면, 어쩜 오라방은 다른사람들이 오라방을 찾을때만 연락하지 않으셨수?
    "선배, 형.."과 같은 분들은.. 오라방이 즉, 아랫것들이~ 끝없이 쟁쟁거리면서 "
    연락하고 소식전하고 해야 한다는거지.. ^^
    오라방도.. 그렇게 줄기차게 연락하는애가 이뿌잖우 그지? ㅎㅎㅎ
    원한다면 노력하시구랴~ 소소하게 일상을 나눌수 있는 "선배, 형, OR 애인"
    이 생기도록 ^^
    혹.. 그런 노력까지 하고 살아야 하냐.. 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인생이 노력하지
    않고 되는것은 없는거 같아.. 매순간.. 1분 1초도 ^^

    ㅎㅎㅎ나 진짜 말 많다.. "입질쟁이~" 누가 지었는지.. 딱이네 ㅋㅋㅋ

  • 오랫만에...
    2006/12/2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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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에는...그냥 집에서 있을까 하다...
    지인들의 성화(?)에 못 이기는척 태릉스케이트장에 다녀왔습니다.
    인라인을 타서 그런지 아이스스케이트 타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만 발목이 시원치 않은관계로 타는척만...^^
    저녁은 저런 노오란등 아래서 간만에 깔보나라와 뷔페와 남이 시킨 T본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식사후 영화한편과 천정에 풍선을 잔뜩 달아놓은 유락관에서 산타크로스 모자를 쓰고 약간의 술(와인과 양주를 준비해 두었더라구)을...
    심심할까봐 영화를 다운받아 프로젝트로 쏴주는 놀라운 섬세함도...
    이런 친절한 지인들 때문에 크리스마스 아주 잘 보냈습니다.
    혹 혼자 외롭게 보내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지인들에게 염장성 안부글입니다...
    꺄르르르...
     
    2006/12/25 23:58 2006/12/2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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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12/26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역시 아줌마보단 총각이 낫네?
  • 니하오마 2006/12/26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었나보네 ^^

    와인정보카페
    http://cafe.daum.net/wineSommelier
  • ΟΖ 2006/12/26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즐겁게 보내셨군요 ^ㅡ^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미녀는 괴로워
    2006/12/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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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龜(かめは意外(いがい)と速(はや)く泳(およ)ぐ
    우에노 쥬리의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다분히 컬트적인 일본스타일 영화...
    라면 맛처럼 인생이 어중간하고 평범하다.
    그렇게 느끼며 살고 있다면 주의를 둘러보세요...혹시 스파이가 있을지 모릅니다.
    휏휏휏휏!!!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서도...
    역시나 내인생은 평범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지인들이 예매한 단체관람용 영화.
    뚱녀가 성형해서 미녀가 된후 사랑을 찾는다는 전형전인 신데렐라 영화...
    김아중의 편견(얼굴로 먹고사는 배우 아닐까하는...)의 재구성과 아베마리아의 노래...
    그럭저럭 몇번인가 웃었다는 점...
    그밖에 또 뭐가 있더라...
    2006/12/25 20:21 2006/12/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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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12/26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로멘틱 홀리데이"랑, 뮤지컬 "I LOVE YOU"봤는데...
    둘 다 30대 싱글이 보면 교훈이 될 만한 것들이었음!
    오빠한테 강추!!!

  • 배려, 사랑후에 오는 것들, 향수
    2006/12/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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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 출퇴근 시간에 읽을 책이 떨어져 지난 목요일 주문했던 책들...
    26일이나 지나야 오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토요일 아침 택배로 왔다...
    년말에 크리스마스인데도 생각보다 빨리왔다.

    기나긴(?) 퇴근시간 PMP류를 하나 사서 영화를 볼까? 아님 그냥 계속 책을 볼까?
    고민하는중...
    보고싶은 영화도 많아서 PMP를 사고 싶기도 하지만...
    당분간 이 3권을 다 읽고 나서 결정해야겠다.

    2006/12/24 09:24 2006/12/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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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굴씨 2006/12/24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후에 오는 것들은 공지영꺼만 좋아...
  • 입질쟁이~ 2006/12/25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봐..
    영화관도 자주가면서..
    휴일에는 사진찍는다고 잘도 돌아다니는거 같은데
    책은 언제 볼라고? 읽을 책도 많은데 오가는 차안에서 라도 읽어야지..
    언제 책좀 교환해서 읽어볼까? ㅎㅎ
    가끔 다른 사람이 주는 다른 사람의 취향의 책을 보는것도 좋을듯 ㅎㅎㅎ
    대체적으로 자신의 취향으로만 책을 읽으니까 ㅎㅎ

    잔소리쟁이 오라방 클쑤마스 잘 보내고 계셔? ㅎㅎㅎ
    난 23일 부산 갔다가 어젠, 가족파뤼~ 했는데 ㅎㅎㅎ
    부산 10년만에 갔는데.. 완전 대도시야... 바닷가가.. 모래만 없으면
    그냥 호수인줄 알겠더라고 ㅎㅎㅎ
    • hongyver 2006/12/25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은...
      거의 퇴근시간에 읽어...전철에 앉아있는 시간이 1시간반이니...
      일주일이며 거의 다 읽을듯...

      크리스마스야..뭐...후후...너도 메리크리스마스~
  • TWEETY 2006/12/26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책읽는 것을 지지..
    PMP류를 사용하는 것도 뭐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디지털에서 좀 벗어날 수 있는 시간도 분명 필요한 것 같아요..
    난 PDA같은거로 e-Book읽는 것도 반대.
    종이 책이 아직까지는 훨씬 더 좋아...

  • 아줌마와 여학생...
    2006/12/22 09:04
    전철에서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이상하리 만치 전철역에서 사람들은 마치 경마장에서 출발전에 서있는 말들처럼 출입구에서...
    신호를 기다린다...
    드디어 문이 열린다...
    일제히 사람들은 개찰구를 향해 뛰다시피 걷는다...
    나도 따라서 뛰다시피 걷는다.
    대략 순위권이다...
    웬지 모르게 기쁘다...
    그렇게 차례대로 개찰구를 통과하는데...
    개찰구에서 한 아주머니가 가방을 개찰대 위에 가방을 올려놓고 맷돌 돌리듯이 돌리고 있다...
    여의치 않았는지 이번에는 눕혀놓더니...
    걸래질하듯 밀어댄다...
    결국은 가방에서 한참을 뒤적뒤적 거리더니 지갑을 꺼낸다...
    뒤를 한번 휙 쳐다보고 삑~ 소리를 내며 총총히 빠져 나간다...
    아~ 멀어져간 순위권...

    버스에 올랐다.
    두정거장을 가니 오늘도 그 여학생이 탄다.
    가방을 매고 한손에는 쇼핑백과 다른 한손에는 핸드폰을...
    그리고 버스를 탈때 늘 어딘가 통화를 하는지 어깨와 얼굴사이에 핸드폰을 끼고 지갑을 꺼내고...
    그러다 늘 운전기사에게 한소리를 듣는다.
    어제는 특별활동시간이 배드민턴이었는지 그와중에 배드민터 라켓까지 들구 버스를 타더라.
    당연히 버스가 움직이면 그 여학생은 버스에서 달리기를 한다.
    맨앞에서 뒷자리까지...쿵쿵쿵...(몸무게도 제법 나가보이는데...)
    비가 오는 날은 우산도 든다...
    우산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은 어느 신사분의 구두를 적시고...
    흔들거리는 쇼핑백은 안아있는 한 아가씨 뒤통수를 때린다...



    2006/12/22 09:04 2006/12/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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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12/22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고생이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