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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21 강남역은 싫어!!! 15
  2. 2006/07/17 한반도 11
  3. 2006/07/14 나의 첫번째 사진책, 사진강의 노트 4
  4. 2006/07/12 결국엔... 15
  5. 2006/07/11 열정 6

강남역은 싫어!!!
2006/07/21 09:06

새로 오신 분도 있고 해서 어제 개발팀 회식을 했다.
삼성역과 선릉역 사이에 있는 음식점인데 이름을 까먹었다. ㅜㅜ
소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에 재워 삼겹살처럼 구워 먹어서 양념우겹살이라고 하는데...
비싸긴 했지만 맛이 괜찮더라...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고...

대략 노래방까지 마치고 끝난 시간이 11시...
버스를 타고 집에 갈 요량으로 우산도 없이 강남역에서 방황...
실은 며칠전부터 얼굴 함 보자! 라고 지인들끼리 약속이 미뤄지다 결국 어제로 결정...
팀회식과 겹치는 바람에 늦게 연락을 했더니...
일어선다고 오지 말래...차시간이 늦어 갈까 말까 했던...마음이 싸늘...
늙으면 조그만한 일에도 섭섭해 한다더니...이그...나이먹은거 티내기는...

인정머리 없는것들 이라고 혼자 중얼중얼 궁시렁 거리며 버스정류장에 가기까지...
술을 어디로 먹었는지 전봇대를 붙들고 토하는 인간...
사람하고 차하고 섞여 난리 부르스에...
비 한방울 안 맞겠다고 남이야 우산살에 찔리든 말든 상관안하는 우산쓰기에...
불쾌하기까지 한 남녀의 사랑표현에...
자정이 가까와지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넘쳐대는 차들에...
젊음의 거리를 가장한 향락과 퇴폐의 온상이자, 쓰레기 배출구...

게다가 버스는 한시간이 넘겨 기다려 겨우 탔고...
게다가 게다가 아주 먼 옛날의 망할년의 추억도 있고...

어쩔수 가는 곳이긴 하지만...정말 싫다 >.<

2006/07/21 09:06 2006/07/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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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미 2006/07/21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ㅉㅉ
    불만투성이네..
    돼지...
    ㅎㅎㅎ
  • 순미 2006/07/21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철들래요??
    • hongyver 2006/07/21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대체!
      살빠진거하고 철드는거 하고 무슨 상관이야...

      그리고 니가 철들었다고 생각하니?
      멀었다..멀었어...ㅜㅜ
      니 남편이 불쌍하다.
  • 니하오마 2006/07/23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미 살 또 빠졌어? ㅎㅎㅎ
  • TWEETY 2006/07/24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두 강남은 시려.

    근데... 망할년...
    그거 아직도 추억이우???
    평생이려나~ -.-
    언능 처자나 만나시우...
    그깟것 아주 우수워질테니..^^
    • hongyver 2006/07/24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
      아직도 추억이라니?
      왜 사람들은 추억을 잊으려 하는지 몰라...

      추억이 추억다워야 추억이지...암...
  • 순미 2006/07/24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내 허벅지 맘대로 보래요!!!
    변~~~태!!!!!!!!!!!!!!!!!!
  • 순미 2006/07/24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명하시기는..
    이번 주말에 밥사주세요^^
  • 순미 2006/07/24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 니하오마 2006/07/25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어탕 먹으러 가자..대화역에 송담 추어탕 그 집 맛있다..여름에 영양보충해야지..^^
  • hongyver 2006/07/25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알았쏘...

  • 한반도
    2006/07/17 11:10

    영화평이 그리 좋지 못했던 영화...
    대략 "미국만세" 아니 어설픈 "한국만세"류의 영화...
    무모한듯한 결정을 내린 대통령보다는 오히려 옆에서 조언을 하는 총리의 말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리고...
    별다른 알고리즘(?) 없이 그저 땅파기로 발견한 옥쇄...
    2시간반내내 역사강의를 듣는듯한 지루한 화면...

    ...

    여우사냥이라고 불리던 명성황후의 시해사건은 여전히 슬프고...
    우리나라의 통일이 주변강대국에 좌지우지 될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해야만 하는게 슬프고...
    문화센타에서 역사를 강의한 조재현이 아줌마들에게 "집에가" 라고 할수 밖에 없는게 슬프고...
    마지막 문성근이 한 대사도 나를 슬프게 한다...

    도대체 영화를 보다 전화를 받는 아줌마...
    그렇게 바쁘면 집에서 DVD나 빌려봐...

    2006/07/17 11:10 2006/07/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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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07/18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재미없어요???
    난 재미없을꺼 같어...
    실미도를 보면 알 수 있어..-_-
    8000원 아까블까바...
    볼까말까 눈치작전 중.. ㅋㅋ
  • maro 2006/07/19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흐흐흐 봤다는
    두시간 반이 그리 길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뭔가 아쉬운 연출? 시나리오 구성?

    너무 많은 장면을 보여주려해서 그런건지
    많은 장면들이 후다닥 지나가긴했는데 ...

    총리의 말은 현실의 우리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아팠음. 그러다가 또 잃을 수 있음에 ...
    지금 조금 힘들어서 100만년 살 수 있음 힘든거 이겨나가야 하는데 우리는 그걸 감당하려 하지 않는구나 ..

    어설픈 애국심 ... 이라도
    느끼면 된다 싶네욤


    우물안 하늘도 하늘이라고 뺏겼다는 .. ㅠ ㅜ
  • TWEETY 2006/07/20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포스터에 제일 가늘게 나온 사람,
    강수연이야???
    나 강수연 나온 영화 다 실패했었는데...
    아~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 hongyver 2006/07/20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뭘 고민하는 거지?
      보고 싶으면 보는게 영화지...
      고민씩이나...이것말고도 고민할일은 널렸다구...
    • maro 2006/07/20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수연 연기 잘해요~
      대략 아쉽다면 그 입술이 중후함을 가볍게 보여준다는
      그래도 요즘 연예인처럼 확 고치지 않아서 좋은데~ ^^
    • hongyver 2006/07/20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이제 댓글을 사용할줄 아는군..마로...

      잘하냐 못하냐는 개인적인 차이...>.<
    • TWEETY 2006/07/20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보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지 않으니 문제죠...-_-
      예의상 봐줘야 할 것 같구...
      실미도도 그렇게 봐가지고 얼마나 후회를 했던지..

      일단 '카'를 보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해볼래요. ㅋㅋㅋ
    • hongyver 2006/07/21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가 몰까 했다...
      만화...

  • 나의 첫번째 사진책, 사진강의 노트
    2006/07/14 08:44
    지난 주말에 샀던 두권의 책

    즐거운 출사를 위한

    나의 첫번째 사진책
    브레송과 유치원 꼬마의 대결이란 제목으로 똑같은 카메라, 같은 구도, 같은 조건(시간)에 찍은 꼬마의 사진과 브레송의 사진이 다를까? 라는 질문으로 책은 시작한다.
    작가도 이야기 했듯이 카메라 조작법에 대한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잘 찍을까, 왜 눈으로 보고 찍어놓은 사진은 다를까등등 실제 생활사진가에 질문, 고민에 대한 이야기 한 책.
    카메라 조작법을 터득했으나 찍어놓은 사진이 마음에 안든다며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책...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사.진.과.삶.에.관.한.단.상
    사실 읽으면서 언뜻 언뜻 이해하기 어렵고 다시 앞페이지를 넘겨 가며 힘들게 읽었다.
    하지만...
    "보여지는것, 그 자체. 너무 성급하게 메타포나 상징으로 건너뛰지 마라. '문화적 의미'를 담으려 하지마라."
    이 문장 하나로 모든걸 만족한다.
    요즘 고민하고 있던 문제중 하나....
    2006/07/14 08:44 2006/07/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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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방문자 2006/07/14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니하오마 2006/07/17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촌에 가면 바비인형 카페가 있지..기억에 카페 사장님도 스타일이 바비인형 같았던거 같았는데..취미로 하나둘씩 모았던 인형들이 이젠 카페를 만들정도로 많아졌고,,인형하나에 몇십만원~몇백만원하는 것도 있던데..

  • 결국엔...
    2006/07/12 08:53

    회사사람과 가족을 빼놓고 모두 삭제...
    그래도 크게 불편한게 없을듯하다.
    가까운 지인들이야 어짜피 문자나 바로 전화를 하니까...상관없고...

    MSN으로는 원격지원으로 겨우 다른 사람 컴퓨터를 손봐주는 정도니...
    이참에 아예 없앨까하다...그건 업무상 안되겠구나...
    Nate는 문자 보낼때도 그렇고 활동하는 클럽도 있고 해서...없애지는 못하겠고...

    그래서 두 메신저 다...무차별 삭제로 마무리...
    조금 썰렁하긴해...

    삭제가 주는 어감때문에...
    예상외로 큰 반발...
    (반발도 없는 사람은 대략...싸이 일촌보다 먼 관계라고 보면 되겠다.)
    그냥 필요하면 다시 추가하면 되잖아...ㅜㅜ
    2006/07/12 08:53 2006/07/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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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룩고양 2006/07/12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촌도 가족 아닌가요?
    ...
    이웃..사촌.. ^^;;
  • maro 2006/07/13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히히히히
    말 걸어야지 ㅋㅋㅋ
  • TWEETY 2006/07/13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그래도 난 볼 수 있자너?? ㅋㅋㅋ

    차단-상대가 볼 수 없음
    삭제-상대가 말거는거 막을 수 없음
    일껄요??? ^^;

    아직 출근 안하셨낭?? ㅋㅋㅋ
  • TWEETY 2006/07/13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폭우에 오빠네는 괜찮아요?
    집에는 들어갈 수 있었을까??? 전철도 안다니던 거 같은데...
    뉴스 보면서 고양시를 분당으로 착각하고 있다가...
    반복 뉴스 하니깐.. 퍼뜩 오빠 생각나드라구요.
    일산에 아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

    별 일 없으시길..
    • hongyver 2006/07/13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작 일산은 조용한데...웬 매스컴에서는 그리 떠드는지...
      뉴스보고 나도 심각한줄 알았는데...정작 조용하다는...

      그리고 내 토목 전공자로서...
      시간당 그정도 비가 온다면 일산아니고 어디라도 물에 잠겨...
      그나마 계획도시라 이정도지...

      아무것도 모르는...몰지각한 매스컴...ㅜㅜ
  • 이쁜오리 2006/07/14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가인줄알았더만.
    '조용하니 일한긴 좋네'?
    갑작스레 넘 조용해서 심심(?)하진 않으신지..
  • 비밀방문자 2006/07/18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비밀방문자 2006/07/18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hongyver 2006/07/18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컴 새로 셋팅하느라 바쁘다...ㅡㅡ
      결국 노트북 치워버리고 데스크탑으로...
      한글 xp x64가 없다는걸 지금 알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아주 나뻐 >.<

  • 열정
    2006/07/11 13:25
    ...언제가 이야기를 했던듯 한데 지인의 소개로 일산의 한 정보고등학교(예전에 상업고등학교라고 불렸지 아마)에 홈페이지 강좌를 하기로 했다. 사실 나름대로 홈페이지도 꾸리고 프로그래머로서 밥을 먹고 살고 있긴 하지만은 웹쪽은 전공(?)이 아니라 걱정이 아니 되진 않는다.  하지만 가르치는 일이 웬지 낮설지 않고 두렵지 않은것이 혹시 나의 천직은 선생이 아닐까?

    ...첫 수업의 설레임을 가지고 들어간 교실은 그다지 썩 맘에 들지는 않았다. 고등학교 시절 나름대로 범생(?)이였던 내가 생각하고 행동했던 그런 분위기는 아니였다. 좋다. 그런건 십수년의 세월이 흘러 세대가 바뀌고 세상이 바뀌어서 그렇다 쳐도 무언가 부족한, 감자를 삶아 소금없이 먹는듯한 팍팍하고 허전한 느낌이 수업시간 내내...

    ...우연하게 쉬는 시간 오락을 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 처럼 쌍심지를 켜고 하는게 당장이라도 모니터를 부셔버릴듯한 기세다. 그러다가 문득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있다. 열정...지금 너희들에게 부족한건 열정이구나. 머리가 모자라거나 학습능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이미 꼴등으로 낙인찍혀 이미 어찌해볼수 없는 일련의 패배감이 무의식적으로 열의를 열정을 식게 만드는게 아닐까.

    ...어렸을적에 아니 굳히 어렸을때로 돌아가지 않아도 일이년전만에도 비교당하거나 심하게 패배감을 느꼈을때 나는 부러 더 열심히 하지 않았다. 그것이 반복되면 될수록 내 열정은 깍여져갔고 결국 뒤돌아 설수 밖에 없었다.

    ...칭찬은 아끼지 말아야 하지만 충고는 신중해야 한다. 어줍지 않은 충고는 오히려 상대방의 열정을 식게 만든다. 이유없고 가당치않은 충고하는 사람을 멀리해라. 너의 열정을 식게 만드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진실한 충고까지 외면 하진 말자. 진실한 충고는 마음에 와 닿는 법이다. 충고를 하는 사람이나 받아들이는 사람이나 신중해야 한다.


    나이를 먹는거...
    이것도 열정을 식게 만드는군...
    누구 나이를 안먹게하는 약 만들어 볼 사람...

    2006/07/11 13:25 2006/07/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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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07/11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르키는게 아니라 가르치는 거에요. -_-; 흐흐...
  • 제수리 2006/07/12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콧물 한방울 드시면
    나이 안먹는 약만큼 좋은 약발 낼수 있습니다..
    언제 한방울 드립죠..케케케..
  • 땡굴씨 2006/07/20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두가지가 걸리네요
    혹시 나의 천직은 선생이 아닐까? 와 고등학교 시절 나름대로 범생(?)이였던 내가... 흠...

    그리고, 마지막 문단은 절대 공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