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DigitalStory/일상에서'에 해당되는 글 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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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10/26 제주도 이틀째 4
  3. 2005/10/21 떠나요 제주도~ 첫날 10
  4. 2005/10/14 단양팔경과 청계천 출사~ 6
  5. 2005/10/02 중남미문화원 2

제주도 삼일째...
2005/10/28 09:50
사실 철저한 여행계획을 세워 내려온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제주에 몇번을 오고서도 번번히 못갔던 섭지코지라는 곳을 오늘은 꼭 가려고 아침 첫 방문지로 택했다.

사실 섭지코지라는 곳은 올인 이전에 "애란" 이란 영화에 무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고 관광지는 아니였지만 제주민들에게는 유명한 곳이었단다. 15박16일 도보여행을 떠난 우리형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지도에도 안나와 있는 그곳을 히치를 하다가 어느 신부에 의해 가게 되었는데 너무 멋지더라...너도 한번 가봐라...그렇게 알고 제주를 가면 꼭 한번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결국 "올인"으로 뜨고서야 가보다니..
기대가 컸던 탓인지...실망만 가득안고 민속마을로 향했다.
이곳에서 역시 가이드인 지인덕에 점심을 향흥(?)을 무료로 받고 별 감흥없는 구경을 했다. ㅜㅜ
초가지붕위의 구름하나는 끝내주더라...
산굼부리를 향해 가는길인..516도로와 비자림 숲길을 지나는데 정말 드라이브 코스로는 최고!
아쉽게도 갓길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그 코스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공기자체가 달라진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사진으로 본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 처럼 쭉쭉 벋은 나무들 길...분명 우리나라지만 우리나라 같지 않다.

산굼부리의 억새를 끝으로 이번 제주여행은 끝이다.
돌이켜보면 시간에 쫓기듯 마치 제주가서 어디어디 갔다왔다..라고 이야기 꺼리를 만들어야 되는 사람처럼...돌아다니지 않았나 싶다...
정말 중요한 여유에 시간을 갖지 못하고...

모든 여행이 그렇듯 어디어디서 무엇을 보았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정작 중요한것은 느낌과 여유가 아닐까...재충전의 의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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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8 09:50 2005/10/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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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하오마 2005/10/29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기가 역시 좋은건가,,,아님 그동한 실력이 늘었나?
    사진 좋은데,,, Goood~!!
  • maro 2005/10/31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에는 작은 동산을 오름이라 하더군요
    오름을 가지 않고 제주를 다녀왔다 말하지 말라던데
    저도 아직 오름을 못가봐서 또 제주 가야할 듯~

    사진 정말 멋집니다.
    • hongyver 2005/10/31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를 몰고 가는데 작은 언덕위에 단체로 놀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던군요...거기를 가고 싶었지만...도무지 길을 못 찾겠더라구요. 참 예전에 렌트하면 GPS를 빌리는게 없었지만 GPS가 장착되어 있으니 찾는건 별로 어렵지 않던데...

  • 제주도 이틀째
    2005/10/26 23:16
    간만에 오래 걸어서 인지 다소 피곤해서 9시에 주섬주섬 준비를 해서 숙소를 떠났다.
    '올인'에서 이병헌의 사무실로 사용되었던 제주 컨벤션 센타에 들렸다가 ...중문해수욕장으로 갔다.
    컨벤션센타에는 솔직히 별 볼거 없고 뒤쪽에는 주상절리가 있다고 하나 유료라 패스~ ^^
    사람도 없고 파란 해수욕장은 영화나 광고에서나 보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결국 신발을 벗고 파도에 발 담그기 시도...물도 그리 차지 않아 차짓 옷벗고 물에 뛰어 들뻔...
    그리고 멋진 해안도로를 따라 용머리 해안으로...
    차를 타고(물론 직접 운전하는 것도 재밌지만 보조석에 앉아 구경하면 가는것도)갔지만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도 좋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도 더러 있더라...
    용머리 앞에는 산방산(산방사라는 절도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굴안에 불상이 있는 산상사도 있다)이 있다.
    대학교때인가 한번 가본곳이라 과감히 포기.
    용머리 해안만 돌아보려고 했으나 물때가 맞지않아 해안쪽으로(근데 돈받더라...@@) 가지 못하고 멀리 구경만 하고 다시 송악산쪽으로...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떤 사냥꾼이 한라산에서 사슴을 쏘다가 잘못하여 그만 옥황상제의 궁둥이를 맞추자 화가 난 옥황상제가 손에 잡힌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져버린 것이 날아와 지금의 산방산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산방산의 형태와 한라산 봉우리의 형태가 비슷하다는데...믿거나 말거나...^^
    산방산을 거쳐 다음으로 대장금을 찍어다는 송악산으로...
    전망대쪽으로 가보니 사진처럼 멋진 해안절경과 끝없는 바다가 보였다. 울타리로 막아 놓았는데...
    내가 누군가 길이 나 있길래 위험(?)을 무릅쓰고 절벽아래까지 사진을 찍게 다는 일념하에...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오설록에 들러 녹차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녹차2통을 사주는 센스...
    해가 적당히 질때쯤 물빛이 가장 아름답다는 협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협재 해수욕장 옆에 있는 금능 해수욕장의 물빛이 더 아름답다.
    협재 해수욕장은 해변이 없고 바위밖에 없지만 금능해수욕장 하얀 백사장에 낮은 수심, 옥빛 바다, 파아란 하늘...정말 예술이다.
    혹시 협재를 가시는 분들은 꼭 금능 해수욕장도 들르시길...
    대충 하루해가 다지고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어서 회를 먹기로 하고 지인의 아는곳을 수배...물어 물어 찾아갔다.
    아는 지인이 싸게 준다고 해서 어떨결에 먹었지만 참돔회라는 사실에 비싸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단돈 5만원에 배불리 먹었다.
    아는 사람이 있다는건 이렇게 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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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0/26 23:16 2005/10/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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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하오마 2005/10/29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똥침놓는 갱이 죽인다..ㅋㅋㅋㅋㅋ
    • hongyver 2005/10/29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이 작아서 얼굴표정이 잘 안보이는데...얼굴표정이 정말 리얼해...아직도 엉덩이가 얼얼해...^^*
  • maro 2005/10/31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덕 해수욕장도 이뿐데욤 .. 금능을 갔으면 그 건너편에있는 수목원 .. 아 이름이 .... ㅡ.ㅡ 가 보셨나요? 유료라 안 갔을 듯

  • 떠나요 제주도~ 첫날
    2005/10/21 17:58
    국내선 왕복할 정도의 마일리지도 있겠다. 더 추워지기전에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게될줄은 미처 몰랐다.
    이야기 나오고 바로 실행.
    덕분에 이번주 약속된 스케쥴 취소하느라 다소 바빴음.
    (사실은 잊어버리고 있었던것도 있었지만은...)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꺼라 생각했으면 큰 오산.
    비행기 예약때 부터 자리가 없더니 평일인데도 그렇게 사람들이 많은지...
    특히 골프채들고 가는 사람들 왜 이렇게 많은지...
    비행기 자리가 없어서 겨우 아침 7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
    그래도 비성수기라 렌트(매그너스), 숙박에 모두 25만원정도...비행기값은 안들었으니 저렴하게 제주여행을 하는편...
    용두암을 거쳐 도깨비도로, 1100도로로 해서 숙소를 정해놓은 남원으로 향했다.
    갔다온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길가에 경치(요맘때는 억새가 한창이다.)는 늘 볼때마다 "제주에서 살아볼까" 하는 맘에도 없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남원쪽 숙소는 멋진곳도 많고 숙박비가 싼곳도 많은편...
    숙소에 짐을 풀고 해안도로 및 산책로, 신영영화박물관을 둘러 보고 외돌개를 거쳐 중문으로...
    사실 중문에서 볼건 다봤는데...
    저녁도 먹을겸 사진도 찍을겸...^^*
    저녁을 먹으러 들어갔더니 지인과 사장이 아는척(?)을...@@
    결국 지인외 2명 공짜! 이런 재수가 있나...
    기대하시라 관광 가이드를 하는 지인의 활약상(?)을 볼수 있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옆에서 일본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듯한 할머니들이 사진을 찍어 달랜다. 찍어주면서 몇마디 건넸더니 오사카에서들 오셨다고...오사카에 갔다온적 있다고 했더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마구 하시는 바람에...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다는....^^a
    나이 드신 분들만 오신듯한데 보면 볼수록 일본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강하다...
    그렇게 첫날은 일찍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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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외에 사진 보러가기
    2005/10/21 17:58 2005/10/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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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댕이 2005/10/21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없어여... 더 주세여..
  • 니하오마 2005/10/21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심은 저렴하게 받으셨고,,,저녁은 전부 공~~짜 ^^
    나도 쉬는 날 사진올릴께 넘 많아서 정리좀하고,,
  • lee 2005/10/25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셋이찍은사진은 쫌 빼지 그랬수! 그림이 안살잖아~
    누구땜시.... ^^
  • 워니 2005/10/26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양에..제주도까지...
    좋은데 다 뎅기구.....
    사진잘보구 가요.
    셋이다정하게좀 찍지^^옵이넘 뻘쭘해보여요~ㅋ ㅋ ㅋ
  • 행신여인 2005/10/27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게요 도련님...왜 혼자 가셨어요 ..짝을 이뤄주는 센스는
    어디다 두고..저희랑 갈때 짝은 맞았는데...우리부부, 도련님, 주원이..ㅎㅎㅎ
    • hongyver 2005/10/27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사진을 보니...참....뭐하네요..
      주원이..짝은 맞아서 좋았는데...개인적으로 힘들어서 비추천이요..^^

  • 단양팔경과 청계천 출사~
    2005/10/14 10:40
    단양팔경 출사

    도담삼봉중 가운데

    지난주에 단양으로 사진을 찍으러 갔었었다.
    EOS20D 전국정모였는데 집에 와서 보니 200 여장이나 되는 사진중에 마음에 드는 사진이 단 하나도 없다는...OTL
    전날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새벽같이 안개를 찍는다고 일어나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
    아무튼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의미 있었다.
    도담삼봉과 석문을 구경한후 장회나루에서 배를 타고 옥순봉,구담봉을...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인암을 구경하면 된다.
    단양군청 홈페이지 가기


    청계천 출사

    청계천 복구후에 한번 가볼까 하다 개통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사람도 많고 혼자 가기도 벌쭘해서 말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청계천 출사 번개~


    어짜피 나가는 서울...(이러니 내가 굉장히 촌사람 같다.)
    겸사겸사 지인(SK T-tower에 서식)과 점심도 먹을겸 일찍 나섰다.
    점심을 먹고 나니 3시...남는게 시간이구나...
    시청과 청계천을 대충 들러보고 옛날에 살았던 경복궁역에 가서 지인과 6시까지 수다~...차를 맞기고 약속장소로 출발...
    약속장소인 세종문화회관으로 갔더니 세종문화회관 앞쪽과 뒤쪽 양족에서 행사가 있었다.
    청계천 새물맞이 행사라고 10월말까지라고 하니 시간이 있으신분은 한번 가보는것도 좋을듯...
    참고로 매일매일 공연이 다르다. 홈페이지 참조할것...
    내가 본 공연은 보이쳐(아카펠라), 폴리(마림바)...
    아주 훌륭한 공연이었다. 약간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게 한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공연보고 밥먹고 청계천으로 향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외국사람도 많이 보이구...
    사진찍는 사람도 많구..ㅡㅡ^..
    옆에서 일본사람이 "기레이~" 할때 웬지 도톰보리 생각이 나더군...
    아무튼 그렇게 광교에서 동대문까지 내려갔다 올라왔더니...
    12시 넘어더군...다리에 힘이 없는걸 억지로 달래고 달래서...
    겨우겨우 돌아왔다...
    이상한게 사진찍을때 몰랐는데...다 찍고 돌아설때...
    다리에 힘이 쫘 빠지는게...갱년기인가봐...



    그외 사진 보러 가기
    2005/10/14 10:40 2005/10/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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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신여인 2005/10/14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낮 풍경도 궁금했었는데...담번에 환한 대낮! 부탁해요~~
  • TWEETY 2005/10/15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집 인터넷 전용선 바꿔서 들어와 봤어요.
    사진 많이 찍었네...
  • maro 2005/10/18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사진 잘 찍으셨네요 !!!!

  • 중남미문화원
    2005/10/02 14:50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그런가 상쾌한 날씨다.
    요즘 이것저것 은근히 할게 많아져서 바쁜데 전화가 왔다.
    중남미 문화원에 가자고...
    순간 솔깃했다. 요즘 사진 찍으러 갈까 생각중인 곳중 한군데 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한번 튕겨주고...원당에서 의정부가는 방향에 있어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 좋아 마지못해 따라가는척...^^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고 중남미(멕시코, 페루등등)의 색다른 문화를 볼수 있으며 기념품 가게에서는 구입도 가능하다. 난 은쟁반과 종이커터기가 맘에 들더군...
    조각공원을 구경하고 위로 올라가면 여러 조각들도 구경하고, 사실 사진찍을곳이 이곳밖에 없다. 실내에는 사진 촬영금지...왜???
    그리고 조그만 식당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간단한 음식(3000~4000원선)도 맛볼수 있어 좋았다.
    그렇게 번잡하지도 않고 지인들과 가벼운 산책 겸 이야기 나누다가 가는것도 좋을듯...
    단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다소 불편할듯하다.



    중남미문화원
    중남미문화원은 1992년 중남미에서 3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하셨던 이복형 대사와 그의 부인이신 홍갑표 이사장이 그지역의 풍물을 모아 세운 개인박물관.

    관람시간은 오후 6시까지 요금은 어른 4,500원
    자세한건 홈페이지 참조

    중남미 문화원 홈페이지
    http://www.latina.or.kr/

    2005/10/02 14:50 2005/10/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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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ju 2005/10/02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꽤 괜찮죠? 차없이 가기엔 조금 먼 감이 있지만 버스도 자주 있는 편이고 해서 연인이나 친구끼리 조용히 다녀오기 좋죠. 예전 갔을 땐 이미 차비와 식비로 돈을 다 써버린 후라 달랑 기념품 목걸이와 엽서 몇 장만 사왔었더랬죠ㅠ.ㅜ
  • hongyver 2005/10/03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인과 함께라면 추천...남자친구들만 가는 건 좀 거시기(?)하고 여자친구분들만 오신분들은 꽤 되더군요...아이들과 엄마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