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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01 광개토왕 2
  2. 2005/09/30 용인 에버랜드으으으으으~ 4
  3. 2005/09/25 24일 춘천대회
  4. 2005/09/12 롯데월드~
  5. 2005/09/12 그들만의 리그?! - 안양 옹(翁)대회를 보고나서... 16

광개토왕
2005/10/01 17:23
나이가 드니 특정한 날, 예를 들면 화이트데이니 크리스마스니 심지어는 생일조차도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게 되더라..누구는 아직 사귀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다고 하니..두고 볼일이다.
그런데도 이상하게도 매주 금요일 저녁만 되면 무언가 해야 되지 않을까 또는 무슨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와 의무(?)가 생겨 버린다.
전에 다니던 회사가 당시 드물게 5일 근무를 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은 웬지 모르게 웃음이 나오고 행복했다.
(지금이야 매일 그날이 그날 같으니...예전같지는 않지만 서도..)
여하튼 그러한 기대를 품고 있었던 탓인지 아님 지인들도 은근히(?) 나의 그런 생활패턴을 알고 즐기는 것인지 조개먹으러 가자는 전화가 왔다.
비오는 날 저녁 조개구이라..과히 나쁘진 않군...
주섬주섬 옷을 주워 입고 나갔더니 제부도로 가잖다. 헉...비오는데?...이시간에?
하지만 별수없다. 금요일 저녁 아닌가...갔다...굵게 내린 비를 뚫고 제부도로...
일행중 단골이 있다며 간곳은 광개토왕.
그곳에 가면 "친절한 꼬마"가 반겨준다. 젓가락도 놔주고 ^^
조개를 먹으러 오긴 했지만 빼 놓을수 없는 대하구이.
요놈이 살아서 내손에서 팔딱팔딱.

맛있게 먹는 법
그릇에 소금을 깔고 그위에 새우를 엊어 뚜껑을 덮어 사진에서 처럼 빨갛게 익어 머리에서 뽀글뽀글 끓고 머리와 꼬리가 붙으면 OK.
그릇에 소금은 새우를 타지않게하고 간이 되도록 한다.
새우 머리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주니 다 먹고 난뒤 따로 먹어주는 센스.




대하를 다 먹고 나서 다음으로 먹은건 조개구이.
키조개, 소라, 맛, 대합, 석화, 가리비등등..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양은 냄비에 야채와 고추장을 섞어 먹어도 맛있더라.

맛있게 먹는법
불위에 올려놓고 껍데기가 벌어지면 딱 맛이 좋을때 물이 다 쫄면 탈뿐만 아니라 질겨서 맛이 없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없으므로 야채와 같이 먹어주는 센스

역시 금요일 저녁은 뭔가 특별해!
2005/10/01 17:23 2005/10/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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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5/10/04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대하철이군.. 대하먹으러 함 가야겠어요~ ^^
    위에 맛난게 먹는 법 .. 함 해보기도 할 겸
    • hongyver 2005/10/04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은 대하보다는...전어를 더 먹고 싶었으나...
      저 단골(?)가게에는 없다네요...
      그냥 동네에서 먹어야 겠다는..

  • 용인 에버랜드으으으으으~
    2005/09/30 15:10
    공짜표를 준다는 꼬임에 형 가족과 함께 용인 에버랜드를 갔다.
    우리형이 다니는 회사(난방공사)에서는 사원 복지 차원에서 에버랜드 무료 이용 카드가 있는데 1인 한정. 그래서 난 졸지에 형의 과장님이 되어서 과장님~ 소리를 들어야 했다. 하지만 그편이 3인에 거의 10만원돈을 내고 들어가는 편이 훨 낫다. 근데 이거 제돈 내고 들어간 사람 있을까? 그건 그렇고 평일에 웬 사람이 이렇게 많어? 꼬맹이 단체손님, 아기와 엄마, 젊은 바퀴벌레(?)들...십몇년전에 와보고 이번이 2번째 방문. 크게 바뀐건 모르겠고 지금 컨셉은 할로윈인지 온통 호박덩이가...옛날 기억 더듬더듬. 가장 감동 받았던 사파리로 향했는데...
    글쎄 그때 느꼈던 그 감동이 전혀 와 닿질 않는거야...사람이 많아 동물들도 건성건성으로 보고...십년이란 세월이 이렇게 나를 이렇게 변하게 했다고 생각하니 웬지 서러운걸...ㅜㅜ
    사파리 입구에서 시원스런 마스크와 상냥한 말투가 시선을 끌게 하더니...이 아가씨를 난 2번이나 만났다. 한번은 사파리 입구에서, 한번은 동물행진 맨 앞에서...
    사진을 찍으니 느는건 뻔뻔함(카메라를 들이대야하니)과 눈썰미다.

    일본 디즈니랜드는 무척이나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이벤트가 많았는데 에버랜드는 반반씩 섞여 있다고 할까? 이렇게 화려한 공연도 하고 마지막 오색종이를 뿌려질때가 압권인데 이걸 사진찍으려다 앞을 안보고 뛰어가다가 계단이 있는 줄도 모르고 넘어질뻔...
    아마도 카메라 위험에 처해 있다면 난 목숨을 걸고서라도 카메라를 지켰을듯...후후후...

    어른들이 탈만한 것중에 요렇게 생긴게 있는데 바로 아래서 보니 장난이 아니다.
    "아니 이걸 왜 타?"
    이미 인생의 높고 낮고 쓰고 단 것을 느낀 나에겐 필요없음이다. 절대로 나이가 아니란 말이다. orz...
    말에 왜 설득력이 없어 보일까? 킁킁...

    그 옛날 우리형과 형수님이 이곳에서 데이트를 했단다. 다른건 다 타 봤는데 독수리 오형제(?)를 못 타봤다고 타고 올테니 나보고 주원을 보고 있으라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누워있을때 그나마 괜찮지만 막 걷기 시작했을때의 산만함. 거기다 카메라 가방에 유모차...

    만약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데 마누라가 용인 에버랜드를 가지고 한다면?
    결혼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겠다.

    나 웃겨? 너도 한번 해봐...고민하게 될껄?


    저녁이 되니 호박덩이에 불을 켜주는 센스...
    2005/09/30 15:10 2005/09/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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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0/01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유이용권은 다 이벤트당첨된거야..
    클럽카드는 10%할인밖에 안된다구..
    .....
    마누라가 아니고 토깽이 같은 자식이 가자고 조르면????
    워쩔껴?
  • 2005/10/01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빙고!

  • 24일 춘천대회
    2005/09/25 11:07
    새벽 5시.
    핸드폰소리에 잠이 깻다. 어제 늦게까지 모임에 갔다가 왔다가 2시쯤에 잠이 들었더니 피곤했는지 세상 모르게 자다가도...
    역시 나이가 드니...ㅡㅡ^
    주섬주섬 이것저것 챙기고 춘천을 향해 출발했다.
    8시 조금 넘어 도착한 춘천 공지천은 너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다. 주변 조경도 좋고...
    바닥은 대리석은 아니였지만 인라인 타기에는 아주 좋았다.

    "춘천시 2010년 세계레저총회 유치" 기념 행사여서 그런지 대회규모도 꽤 큰편.
    춘천시장을 모셔다 개막식도 하고 각국에서 온 외국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슬라럼뿐만 BMX대회도 열렸고 스케이트 보드, 어글러들을 위한 하프와 파크도 있었다.
    개회식이 끝나고 하프에서는 외국선수들의 데몬스트레이션을 하기도 했는데 스페인, 미국, 일본사람들이 섞인 다국적(?) 팀이 었다. 오겨 좀 볼만하데~

    여기저기서 음악과 방송을 해대서 좀 산만하기는 했어도 대회 참가하지 않은 응원차 갔던 사람들에게도 볼거리도 많아 좋았을 듯...
    뿐만 아니라 가을 날씨라 그런지 공지천 하늘은 정말 예술이었다. 본인의 내공이 부족해 그런 가을 하는 담아내지 못해 아쉽다.

    사진 - 다진이가 프리스타일을 탈때 뷰파인터를 보지않고 아래에서 찍은 사진.

    그나마 하늘사진중 맘에 드는건 이것밖에 없다.
    포토샵처리를 하면 그나마 괜찮을듯 하지만 대략 귀찬니즘으로...OTL

    대회날이 토요일이라 참가자가 적어 아쉽기는 했어도 오랫만에 호반에 도시 춘천에서 즐거웠다.

    대회참가인원이 40~50명이 적당할듯. 그 이상은 대회 운영 시간에도 무리가 있고 관람하는 사람들의 배려(?)를 위해서 어느정도 제한을 두는게 좋을듯 하다.
    전체순위를 매겨 1~20위까지는 출전자격을 주고 그외 동호회별 2~3명씩 배정을 하는 방법은 어떨까?


    2005/09/25 11:07 2005/09/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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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
    2005/09/12 10:34
    평일에 간 롯데월드.
    학교 체육선생님은 지인 덕에 롯데월드를 공짜로 다녀올수 있었다.
    물론 티켓은 인솔권이라고 큼지막하게 써있어서 낮 팔림이 있긴 했지만...
    일본에 있을때에 디즈니랜드를 가보았고
    지금은 에버랜드로 바뀐 용인자연농원에 두어번 가본긴했지만
    롯데월드는 사실 가본적이 없다.
    (아니 가본적이 한번 있는데 그냥 구경만 했다는게 정확한 표현 일 듯 하다)
    그래서 아이처럼 약간 기다려 진것도 사실이다.

    커다란 돔아래 아이스링크와 천정에 매달려 움직이는 기구와 열차.
    승훈이의 아이들 지도가 끝나고 입장하자 마자 탄것은 바로 이것!

    혹자는 나이가 들어서 타는게 무섭워서 그러다는둥 원래 겁이 많다는등 참 착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직접 타보면 정말 재밌다. ^^a
    사진을 찍다 돌아다보니 일본인 관광객이 꽤 있었는데 왜 그럴까 생각하다 발견한 거리 표지판

    왼쪽은 일본인 관광객.
    위의 창문으로 내다보며 그 장면을 친구가 찍어준다.
    그러고 보면 권상우도 나름대로 인기가 있나보군.
    2005/09/12 10:34 2005/09/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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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만의 리그?! - 안양 옹(翁)대회를 보고나서...
    2005/09/12 10:23
    안양에서 슬라럼 대회가 있었다. 동호회 멤버가 참가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참가 할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그대로 고사 할까 하다가 성남시로 부터 공연 제의가 들어왔기도 했고 '옹(翁)' 대회라고 본대회 전에 치뤄지는 이벤트 대회도 구경삼아 가기로 하고 먼저 성남시에 들렀다.
    아침부터 전화를 해서 2시까지 올수있냐고 독초하는 바람에 서둘러 갔지만 1시간이나 일찍 도착.
    인라인 관련 이벤트를 처음 하는 이벤트 회사였는지 너무나 서툴렀고 엉성해서 답답한 마음에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에 그냥 그렇게 만족할수 밖에 없었다. 거기다 우레탄 바닥이라 그런지 우리도 실수도 많이 했고 ^^;
    아무튼 그렇게 공연을 마치고 바로 안양으로 출발. 안양 중앙공원에 도착하니 7시.
    오래만이어서 그런지 중앙공원 여기저기 많은 곳을 개보수를 했는데 마음에 드는것 하나는 인라인 트랙안으로 함부러 외부사람이 들어가지 못하다록 울타리를 쳐 놓아서 혹시 모를 불시의 사고에 많은 대비를 해놓았다. 이곳저곳 둘러볼것도 많았지만 배가 고파 적당히 지인들과 아는척을 하고 저녁밥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나서 가보니 너무나 많은 사람이 있었다.
    내일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뿐만 아니라 본대회전 이벤트 형식으로 치뤄지는 30세이상만이 참여하는 '옹(翁)' 대회에 참가하려는지 나이든 사람들도 보였다. 내심 왜 이렇게 반가운지...후후후 ^^:
    9시에 시작한 '옹(翁)' 대회는 한마디로 너무나 재밌었다. 실수를 하거나 넘어져도 어느 누구하나 속상해 하거나 안타까와 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그런 실수(?)를 즐겼다. 선수도 관객도 심판도 우리팀도 상대팀도 모두 웃었다. 슬라럼이라는 이름하에 이렇게 모여 즐길수 있는것도 어쩌면 인연이고 소중한 만남일텐데...1등도 소중하고 꼴등도 소중하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많은 것을 잊고 있지는 않았는지...

    그날 그들(옹, 翁)만의 리그가 아닌것만은 확실하다. 그날은 모든 친구들의 모든 친구들을 위한 대회였다.

    Our Slarom 팀과 이형수씨, 협회 운영진 및 참가자 모든 분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밖에 사진들
    저녁 12시 이후 링크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대회사진은 1시 이전 잼경기 사진밖에 없습니다.
    사진 상단의 번호를 참고하시어 원본이 필요하시면 드릴수도 있습니다.옹(翁)대회 사진
    대회사진(2시 이전,잼대회까지)
    2005/09/12 10:23 2005/09/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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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5/09/12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 두렵다
    그밖에 사진들 보기 클릭하기가 ..... ㅡ.ㅡ
  • hongyver 2005/09/12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왜요?
  • Cambel 2005/09/12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므흐. 글잘읽고 사진 잘보고 갑니당.^^
  • 천재 2005/09/12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욜 잠시.. 길게 예기 못햇네요..
    일욜날 좀 늦게 오긴 했는데....
    일찍 가신건지...
    암튼 그 홍가이버님을 만나뵈었네요..하하
  • hongyver 2005/09/12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ambel = 최정현님, 놀러 한번 오신다더니..^^...다음에 만나면 인사라도...

    천재님, 그러게요...길게 이야기 못해서 아쉽습니다..일요일 멤버중에 일이 생겨서 어쩔수 없이 일찍(2시) 돌아왔습니다.. 저도 반가왔습니다..그럼 다음에 또 ^^
  • maro 2005/09/12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냐고요?? 사진을 보시고 그런 말씀이 나오십니까?
    선검열을 했어야 하는 건뎅 .. 그래도 몇장 퍼갑니다
  • hongyver 2005/09/12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실시간..리플이..
    그나저나 무슨 사진이 마음에 안들실까? ^^a
  • maro 2005/09/13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하면 사진 빼줘요? 모자 벗고 눈코입이 다 한곳에 몰려 웃고 있는 사진.
  • hongyver 2005/09/13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요..나름대로 귀여운 맛이...^^
    빼드렸어요..
  • hyung 2005/09/13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사용하시는카메라렌즈가 어떤종류인가요?밤에 저정도의 셔도속도를 확보하다니..궁금하네요~^^
  • 벼리아빠 2005/09/13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글 잘 보고갑니다 홧팅요 ^^;;;
  • hongyver 2005/09/14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yung님, 들통났군요...실력이 안되서 장비로 밀고 있습니다. ^^a ....ISO 3200에 아빠백통(2.8L)으로 찍었습니다..

    벼리아빠님, 여기까지 와주시고...다음 옹대회는 35세 이상으로 한번 추진해 주세요...참가해볼테니까..후후후 ...대회치르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 maro 2005/09/14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홋~~ 여기도 문전성시~ 리플대박~

    사진빼주셔서 감솨~~ 사진 찍어주셔서 감솨~ ^^
  • hongyver 2005/09/14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어디가 문전성시인가요? 후후후..
    공짜아닌데...아참..일산은 언제? 오시면 커피쏴야하는거 아시죠?
  • hyung 2005/09/15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아빠백통....부럽습니다...카메라는 20d인가보죠...ㅎㅎㅎ
    저역시 20d인데..나중에 보시면 아빠빽통한번 마운트해볼수있는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