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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7 족저근막염 2
  2. 2007/08/01 시각의 차이 4
  3. 2007/07/26 슬링박스 3
  4. 2007/07/20 공간을 빌려드립니다. 2
  5. 2007/07/18 알퐁스도데의 별

족저근막염
2007/08/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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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증세는 이랬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에 발뒤꿈치 통증이 심하거나 혹은 오랫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조금씩 걷다가 보면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한다. 때문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뒤꿈치를 땅에 대지 못하고 까치발로 다닐 정도로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네이버에 물어보니...
족저근막염이 의심된단다.
그래서 다시 네이버에 물어봤다.
어느 병원이 제일 유명한지...원당쪽에 무슨 통증 클리닉이 있으니 거기를 가보랜다.
토요일 날잡고 찾아간 병원은...
이런 환자에는 어떤 처방이라는 메뉴얼이 있는지...
엑스레이 대충 몇방찍고 대충설명하고 대충 약주고...
난 피같은 돈내고...
(혹시 학력위조에 편승한 가짜의사가 아닐까 -.-)

물론 지어준 약먹고 자가마사지 해도 아직까지 그림에서 처럼  빨간점이 있는곳이 통증이 있다.
(엄지발가락을 세워주는 반기브스를 밤에 하고 자라는데 여간 불편해서 그건 못하겠더라)
예전에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7~8 군데의 병원을 처절하게 돌아다니던 기억이 있어서...
(의사들도 자기가 겪어보지 못한 병은 잘 모른다라고 내 스스로 자체 결론을 지었다.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선 내가 최고라고 자부한다. 뿌듯...)
역시나 다른 병원에 가봐야 할듯하다. 젠장...
(최소한 본인이 모르겠거든 다른 병원에 가보세요 라고 해야하는거 아닐까? 무슨 마루타도 아니고 이 약썼다 저약썼다. 서민이 무슨 봉도 아니고...)

네이버에 물어본 원인중에...
발에 과도한 사용...
운동한 사람중에 많이 생길수 있는...
음...역시 내가 운동을 많이 하긴 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찰나...
맨 마지막에 있는 문구...
급격하게 체중증가로 인한 하체....어쩌구..저쩌구...
지랄...그거였어...과한체중.... 
2007/08/07 09:05 2007/08/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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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질쟁이~ 2007/08/10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고보니..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ㅋㅋㅋㅋ 하여간.. 남들 안걸리는 것만 걸려 ㅎㅎ
    • hongyver 2007/08/10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이먹어봐...다 그렇지...
      특히 젊었을때(?) 운동 많이 한 사람은 더 그렇다더라...

  • 시각의 차이
    2007/08/01 08:28
    전경을 바라보는 시각...
    비오는날 철제 식판에 밥을 받아 버스에 기대어 밥을 먹는 전경을 아들로 둔 어머니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과...
    전경이 쏜 최루탄에 눈을 맞아 실명을 하게된 어느 학생의 어머니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과...

    역사적 사실을 바라보는 시각...
    책임과 사과를 요구하며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각과...
    책임이 없다며 사과도 없다고 말해버리는 그들이 바라보는 시각과...

    테러단체를 바라보는 시각...
    아무 죄없는 그저 보통 사람들에 불과한 사람들을 살해하는 단체에 대한 보통사람들의 부모의 시각과...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며 자신들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의 시각과..

    그 어떤것도 시각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
    또는
    어떤 절대권력자에 의해서 한쪽 편들어지지 않는다...

    그저...
    최루탄에 눈이 멀고 화염병에 화상을 입고...
    또 누가 죽임을 당하고 대사관 앞에서 애절한 시위는 계속되고...
    공허한 뉴스만 가득하다...

    커피프린스...
    9회말2아웃...
    주고 받는 대사가 너무 맘에 든다...
    쯧쯧...나이 먹어 드라마에 빠져서는...
    너 혹시 연애를 티비를 보며 대리만족하니?
     
    2007/08/01 08:28 2007/08/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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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빠 2007/08/01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드라마중에 '결혼 못하는 남자'라는게 있어요.
    함 찾아서 보세요... 형 심금을 울릴꺼예요... ㅋㄷㅋㄷ
    • hongyver 2007/08/01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닥치고...
      내일 시간되면 가락시장역으로 광어회나 먹으러 와라...
      쫀득쫀득한 광어랑 KGB 일병!
      어? 좀 어색한가?
  • maro 2007/08/02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리만족?
    ㅋㅋ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일~!
    • hongyver 2007/08/02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가 현실에 있을수 없다는거야?
      대리만족이? 아님 한결과은찬이?
      그정도로 좋다면 나도 한결처럼 행동할지 몰라....ㅜㅜ

  • 슬링박스
    2007/07/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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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퇴근 시간이 2시간 가까이 되다보니 DMB나 PDA 혹은 U1010과 UMPC에 요즘 부쩍들어 관심이 많아지는데...
    재밌는 슬링박스 라는게 있다.
    TV, 케이블TV, Divx플레이어, DVD플레이어, 오디오기기, 감시카메라등 한꺼번 4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며 이 연결된 기계와 인터넷이 연결된 어떤곳에서도 전용플레이어를 통해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지 인터넷이 문제이긴 한데 요즘 Tlogin, Wibro도 많이 보급되어 있으니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듯...
    뽐뿌의 연속이구나...

    2007/07/26 08:55 2007/07/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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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하오마 2007/07/29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웨스턴돔에 가니까 디지탈 샾 하나 생겼던데..니가 관심있어 하는건 다 있던데 ^^

  • 공간을 빌려드립니다.
    2007/07/20 09:13

    지인들 몇명이 노트북 하나 둘구가서...
    찍은 사진이나 찍어온 사진을 프로젝트로 봐도 되고...
    커피를 마셔도 되고...
    거리에 압박만 아니면...좋겠는데...일산에는 없나?
    그것도 그거지만 주인장의 열린생각이 참 마음에 든다...
    홈페이지 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러그를 읽다보니...
    헤이리 마을에서 이런 전시회도 한다는데 ...
    일요일 오전에 갔다올까?
    아 책도 파는구나...
    작가의 홈페이지

    2007/07/20 09:13 2007/07/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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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하오마 2007/07/2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 이거 참 독특하네

  • 알퐁스도데의 별
    2007/07/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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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지인의 돌잔치도 있고 조카녀석이 사귀는 친구를 데리고 와서 점심을 먹는다고 하였고...
    또 제법 센 태풍이 밀려온다고 하여...
    토요일은 그냥 집에서 쉴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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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먹고 집에서 빈둥대고 있으려니 하늘이 너무나도 맑고 파래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갈까 고민하던차에 마침 어제 지인들이 놀러간 홍천을 기억해내고 서둘러 차를 몰았다.
    서둘러 차를 몰았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오후라 막히는건 어쩔수 없더라.

    빨리 가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에 조바심만 나고 애가 타서 중간에 몇번이고 경치가 괜찮은곳에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을까 했다가 조금만 조금만 하다보니 숙박하는 곳에 그만 6시넘게 도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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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은...
    나를 여기까지 오게 만든...
    햇볕과 구름은 어둠으로 사라져 버렸고...
    구석에서 궁시렁 거리고 있었더니...
    삼겹살에 저녁 먹으란다...헉 나 요즘 다이어트(?)중인데...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적당히 저녁까지 먹고...
    KGB는 없어도 소주에 환타를 섞어 마시고 대충 흥청망청 하고 보니...
    저녁 12시...
    또 누가 밤낚시를 한다고 해서...
    쫄래쫄래 뒤따라 나가보니 아무것도 안보여 고기는 커녕 차칫 잘못하면 낚시바늘에 사람 낚겠더라.

    어느정도 어둠이 익고나서 하늘을 보니...
    하늘에서 이 쏟아지더라...
    얼마만인가 언제 저런별들을 보고 말았던지...

    주변에 적당히 불이 지펴놓고 지인들과 새벽까지 이어지는 수다 삼매경...
    자기의 가정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직장상사 흉도 보았던것도 같았고...
    누구는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도 했던듯하다.

    나만 그렇게 아닌가 보다.
    다른사람들도 가슴에 하나씩을 품고 있었나 보다...

    나는 생각했다. 이 들 중에서 가장 예쁘고, 아름답게 빛나는 하나가 길을 잃고 내 어깨에 기대어 잠들어 있다고...
    알퐁스 도데 "별" 중에서...
    2007/07/18 08:56 2007/07/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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