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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06 출근길... 4
  2. 2006/07/05 그대 서른이 두려운가...나이 서른에 우린... 6
  3. 2006/07/03 혹시 이런 아르바이트는... 10
  4. 2006/07/03 DELETE... 8
  5. 2006/07/03 Ultima Online(울티마 온라인) 4

출근길...
2006/07/06 09:08
어제 회사 사람들과 술을 먹다가 나온 이야기도 있고 해서...
이상하게 일찍 눈이 떠진 오늘 아침에는...
전철 대신 버스를 타고 출근...
대충 논현역에서 가락동쪽 버스를 갈아 탈 심산으로 벨을 눌렀으나...
교보타워 못 미쳐서 내려주더라...

이때부터 기나긴 버스에 여정은 시작...
거슬러 논현역을 올라가자니 멀고해서 강남역쪽으로 내려와서...
가락동쪽이라고 보이는 버스에 무조건 승차...
무슨 버스가 동네마을 버스인지 도곡동, 개포동을 구비구비돌아...
결국 수서역으로...

결국 원점으로 왔다.
평소대로라면 대화->수서는 전철로 수서->경찰병원은 버스로...
두시간대에 여행(?) 마무리...
오늘은 대화->논현은 버스...논현->수서도 버스...수서->경찰병원도...버스...
덜컬거리는 버스에서 대략 진(?)이 다 빠짐...


피곤한데 핑계대고 그냥 퇴근할까봐...
어제도 늦게까지 달렸는데...
2006/07/06 09:08 2006/07/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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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6/07/06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하하하하

    아침운동~ !!!!
  • TWEETY 2006/07/06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성을 따를 때가 좋을 때도 있어요. ㅋㅋ

  • 그대 서른이 두려운가...나이 서른에 우린...
    2006/07/05 09:17
    나이 서른이 되는 날이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무슨 전쟁이라도 나서 이세상이 없어지거나 혹은 지구가 반쪽이 나는줄 알았던 그런 때가 있었다.
    그래서 20대의 마지막 날밤을 무슨 기념식 치르듯 의미를 부여하며 시끌벅적 요란스럽게 보내지만 지나가는 시간을 하릴없이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서른이 두려운게 아니라 20대에 대한 미련이었다.
    소위 잘나간다는 즉 킹카의 절대적 기준중에 하나가 30대냐 20대이냐 였으므로 서른이 된다는건 킹카의 대열에서 제외될수 밖에 없는 당시 젊은 우리들에게 가장 큰 슬픔이었다.

    어릴적 친구따라 강남이 아니고 다니던 교회에서 무슨 문학의밤 행사를 하면서 배운 노래중에 이런 노래가 있었다. 그나마 이 노래를 부를때 서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거부감을 떨쳐 버릴수 있었다.
    나이서른에 우린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느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의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우리들의 노래와 우리들의 숨결이
    나이 서른엔 어떤 뜻을 지닐까
    저 거친 들녘에 피어난 고운 나리꽃의 향기를
    나이 서른에 우린 기억할 수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느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의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우리들의 만남과 우리들의 약속이
    나이 서른엔 어떤 뜻을 지닐까
    빈 가슴마다 울려나던 참된 그리움의 북소리를
    나이 서른에 우린 들을 수 있을까
    서른하고도 몇년이 더 지난 지금 그때 생각했던 모습하고 얼마나 비슷해져 있을까?
    아무리 추억해도 그때 내가 상상해던 서른의 모습이 떠오르질 않는다.
    슬프게도 비교대상이 될만한 그림이 내게 그려져 있지 않았다.

    서른에 대한 두려움도 아니고 미련도 아니고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야 한다.
    꿈을 가져라.
    야망을 가져라.

    이제 지금 나는...
    "나이 마흔에 우린"을 조용히 불러본다.

    나이서른에 우린 악보보러가기




    2006/07/05 09:17 2006/07/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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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07/06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 maro 2006/07/06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 신청합니다 ㅋㅋ

    서른이 올 것 같지 않았던 이십대 시절
    서른을 맞이하니까 마흔을 잘 보내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에 시간이 더 소중해지던데 ...


    아흐흐흐 졸려
  • 제수리 2006/07/06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아직 멀었네...
    남얘기하는듯..흐지부지 들려용..ㅋㅋㅋㅋ

  • 혹시 이런 아르바이트는...
    2006/07/03 18:25
    일당 7만원
    여대생 4명과 1박2일 여행...
    대신 차와 면허증 소지...
    이런 내용의 알바모집광고...(SLR클럽 자유 게시판에서...)

    대략 나이제한에서 탈락...

    회사 사람에게 이야기했더니...
    전화해서 일당 5만원에 합의 보잔다...


    알바보러가기
    2006/07/03 18:25 2006/07/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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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하오마 2006/07/04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비네 홍가이버 ㅋㅋㅋ
  • 찬빠 2006/07/05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나는 스토리...
    • hongyver 2006/07/05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물까지야...
      나도 아르바이트 함써봐?
      집에서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심심할때 데이트해주고..영화봐주고...
      조건 : 손하고 발목이 이쁨 다 됨...

      바로 네이버 검색순위 1등 먹겠지?
  • 땡굴씨 2006/07/05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비참한데...요거.
  • 제수리 2006/07/06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라도 늦지않았을까요??므흣....
    이런거 내 특기인데..ㅜㅜ
    나두 안습...

  • DELETE...
    2006/07/03 13:56

    지난 몇일 동안...
    MSN 메신저, NATE ON 메신저,  핸드폰 연락처를 뒤져서...
    나름대로 기준을 두고....뭐 일본에서 귀국한뒤 한본도 본적이 없다거나...로그인 한적이 없다거나..등등...
    DELETE 했다...

    아무 생각없이 del 해버린 사람도 있고...
    할까 말까 잠시 나마 고민했던 사람도 있고...
    잠시 옛추억을 생각나게 했던 사람도 있고...

    그런데...
    해도 해도 끝이 없고...
    고민하던중...결국은 보류...보류...에 남발로...
    실제로 del 된건 몇명 안된다는...

    으이구....이놈에 미련은...
    아무래도 그냥...전부 del 하고 나서...
    새로 추가해야 할듯하다...

    2006/07/03 13:56 2006/07/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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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07/04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나는? 나는??
    보류대상이에요??? 아니지? ^^
  • 순미 2006/07/04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내가 어제 네이트온에서 말시켰을때 대답이없었나?
    • hongyver 2006/07/04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바보야..삭제하면 넌 내가 로그온 했는지 안했는지도 몰라..
      로그온이 된게 보인다는건 삭제가 안됐다는 이야기지...ㅜㅜ
      컴맹은 시러..정말...
  • 순미 2006/07/04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돼지는 시러...정말..
  • 니하오마 2006/07/04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하 순미.. 살아 있었넹 ㅎㅎ

  • Ultima Online(울티마 온라인)
    2006/07/03 09:05
    울티마 온라인...
    내가 해본 온라인 게임중에 최고 였다고 말할수 있다...
    우연히 서핑하다가 울티마 온라인의 stones의 노래를 듣다가 문득 옛생각이 나서...

    처음 올온에 로그인해서...
    올온세상에 발을 디뎠을때는...
    넓은 초원에 버려져 아무도 없었다...그저 황량한 바람과 길잃은 동물들...
    그후 미녹을 근거지로 광산에서 광물을 캐며 광부생활을 시작하고...
    지인들과 같이 사냥을 다니며...
    죽음의 고비를 넘기기도 수십번...
    빨간이름의 PK가 나타나면 도망다니고...
    몇일을 고생해 번돈으로 갑옷을 샀을때 기분...
    매일 매일 뛰어다니거나 남에게 부탁을 해서...이동하다가...
    내손으로 도시마다 rune에 mark해서 recall 마법으로 이동할때...

    적어도 게임은 이정도는 되야 하는거 아냐?
    삽질하는 리니지가 뭐가 그리 재밌을까?

    아쉽게도 현재 한국서버는 모두 철수했다고...
    울티마 온라인 공식 웹사이트

    울티마 온라인 BGM stones...

    APPLE 시절의 음악

    2006/07/03 09:05 2006/07/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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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작 2006/07/10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배경노래를 들으면 갑자기 가슴이 뛴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약간의 공포감때문에.
    외로움 속의 공포감이라고 해두지.

    집자리를 찾아 낯선 동네에 들어섰을때...
    멋지게 뽐내기 위해 새 갑옷입고 산책할때...
    낯선 곳에 룬을 찍기 위해 돌아다닐때...
    귀한 물건을 들고 생산직이 외출을 할때...
    룬을 집에 놓고 나왔다가 복귀할때...
    짐말을 끌고 조용한 광산에 가서 일할때...
    어디선가 나를 해칠 수 있는 산적이 나타날 것이
    걱정되어 불안에 떨었었지. 풉~^^

    르네상스의 출현은 게임의 재미를 없앴다.
    항상 긴장해야 하는데 르네상스에서는
    모범시민에 대한 공격이 불가하니깐...

    재미있었다.
    • hongyver 2006/07/10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포감...ㅜㅜ
      울온만큼 재미있게 했던 게임은 없었던듯...
      아직도 처음 로그인해서 브리튼 밑 어느 숲속에 버려졌던 기억이나...
  • aa 2006/12/16 0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O Emulator Server의 선전입니다.
    ACW를 모델로 한 사양입니다.
    ZD, PreCast, PK, Fation등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만약 좋다면 놀러 와 주세요.

    http://acw.blog.shinobi.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