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2005/11/10 18:00

가끔 유리창에 기대서서...
촛점 없는 눈으로 서있을때가 있다...
그러다 돌연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내가 여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난다.
그게 바로 멍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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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2005/11/10 18:00
![]() 가끔 유리창에 기대서서... 촛점 없는 눈으로 서있을때가 있다... 그러다 돌연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내가 여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난다. 그게 바로 멍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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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소나기 2005/11/09 23:58
규은이가 윤재에게 그랬다.
"연서는 당신이 힘들때(아마도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있을때)에 옆에서 힘이 되어 주었지만 난 그렇지 못했어요..." 그렇게 윤재, 규은, 연서 셋은 찔찔 짜고 앉아있다. 그냥 셋이 같이 살면 되잖아? 참내... 그건 그렇고... 힘들때 옆에 있어주면 모든 사람이 다 내 사람이 돼?(그럴듯하기도 해..응?) 그랬다고 모든게 용서가 돼? 나 힘든데... 옆에서 누가 태클걸어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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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어깨... 2005/11/09 12:49
![]() 오늘은 당신의 남편 제사 일을 나가시지 않는단다. 집에서 쉬고 있는게 죄송스러 잔소리에... 묵묵히 집안일을 하다...문득 사진을 찍어 드린다고 했더니 화장도 안했다고 싫다신다. 오늘 따라 유난히 자글자글한 파마머리와 주름살, 흰머리 매일저녁, 혼자 계실줄 알면서도 동호회 회장이라는 핑계 아래 내 유희를 즐겼던가? 나의 가진거 없음에 모든이가 떠나도 나를 위해 매일밤 108기도를 드리고 힘들때 언제든 빌려주시던 어깨에... 지금도 살짝 기대어 봅니다.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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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사 - 강남역에서 2005/11/08 11:10
생산적인것은 눈꼽만큼도 안보이고 소비적이고 향략적이고 어쩌면 퇴폐적으로 까지 보이는 그곳에는 잘 안가려고 노력한다. 어쩔수 없이 지인들과의 만남을 위해 가끔 가곤 하는 그곳은... 늘 부담스럽다. 여유롭고 한가롭고 부드러운곳을 어는 한곳도 찾아볼수 없는 그곳에서 난 늘 갈곳을 잃는다. ![]() ![]() 강남역 캐논프라자에 들러 며칠전 고장났던 스트로보도 맏기고 면접도 보고 사진도 찍고 책도 사고 영화도 보고 군대갔다 휴가 나온 지인도 만나고...
휴가나온(그렇다...내 지인들중 아직도 군대있는 녀석도 있다..물론 후배지만..) 지인 때문에 모인 자리에서 우리는 수다(?)를 떨었다. 그때 니가 어땠지...누가 그랬지..하면서.. 때로는 추억이
우리에게 다시금 여유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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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젤 2005/11/04 23:40
![]() 나이가 올해 50이니 친구라기보다는 형님이라고 해야 맞겠다. 전직 바매니저여서 그런지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고... 같이 일본어 공부도 하고 테니스도 치고 술도 마시고 그러고 잘 다녔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었는데... 또 언제 볼수있을까 했던차에... 출장차 한국에 와서 내일 돌아가는 길이라고 얼굴좀 봤다. V자를 그리는 그의 천진난만 순진한 얼굴을 보고 있자면 나도 한없이 순진해진다. 좋은소식이 있어 같이 일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기다리는건 너무 지루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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