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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16 그냥 심심해서 - 당신이 연애에서 실패하는 이유?!
  2. 2005/10/11 웬 장사? 8
  3. 2005/10/07 아..너무 나이를 많이 먹어버렸어.. 6
  4. 2005/10/04 다시 태어나세요... 6
  5. 2005/10/03 프라하에.. 4

그냥 심심해서 - 당신이 연애에서 실패하는 이유?!
2005/10/16 09:38
당신이 연애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특징
당신의 연애 실패 이유: 겸손은 좋은 것이지만, 당신은 지나치게 겸손하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약하기 때문에 당신은 연애를 하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려 한다. 그 사랑이나 관심이 끊어지는 순간 당신의 존재 가치도 사라진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연애하는 동안 상대를 존경하는 게 아니라 숭배한다. 당신은 애인이 원하는 것이면 뭐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고, 애인을 위해선 얼마든지 변화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렇게 헌신적인 당신을 사람들은 이상하게 여기거나 무서워한다는 점이다. 당신 애인조차도 당신에게 진저리를 치며 도망칠 수 있다. 당신은 실연을 버림받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이를 피하려고 발버둥치지만 그 때문에 당신은 더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점
당신은 붙임성이 많고 순종적이고 착한 사람이다. 주변 사람들의 청을 거절하는 일이 드물고 될 수 있는 대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직장에서는 헌신적이고 성실하며 연애할 때도 역시 상대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연인이다. 당신은 원래 아주 선하고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거절하지 못하는 당신의 성향은 원치 않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평소 자기 의견을 내세우지 않아 바보 취급을 당할 때도 있는데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뜻하지 않은 곳에서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단점
당신은 너무 절박하다. 처음에는 그것이 연애관계의 활력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의 애인은 그 절박한 태도에 진저리를 치게 될 것이다. 병적으로 상대방에게 매달리고 매달릴수록 상대방은 무서워서 도망친다. 당신은 자신이 주는 사랑만큼 당신 애인도 당신에게 사랑을 해주길 바라는데, 실제로 그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므로 당신은 늘 사랑에 굶주리게 된다. 게다가 종종 상대방의 사랑이 식었다고 의심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지 감시하려 든다. 당신의 이런 모든 행동이 애인을 질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조언
연애가 끝난다고 세상이 끝장나는 것은 아니다. 비록 당신은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을지 모르나 당신에겐 분명 고유한 가치가 있다. 그것을 발견하고 개발하면 사랑도 저절로 찾아온다. 이 세상에는 갈망할수록 오히려 더 멀어지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사랑도 그렇다. 당신을 바로 세우라. 남의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신에겐 당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언은 뭐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위의 글이 나랑 비슷하다고 생각되면 한번 해봐...
대충 "이렇게 헌신적인 당신을 사람들은 이상하게 여기거나 무서워한다는 점이다. 당신 애인조차도 당신에게 진저리를 치며 도망칠 수 있다." 이 대목에서 좌절이다...
2005/10/16 09:38 2005/10/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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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장사?
2005/10/11 18:52
며칠전 경비 아저씨로 부터 밑도 끝도 없이 "요즘 집에서 장사해요?" 라는 소리를 들었다.
웬 뜸끔없는 소릴까.
조심스레 무슨말씀이세요 라고 하니...
출근도 안하고 또 웬 택배는 그리 자주오고...

"..."

그랬다...간단하게 경비 아저씨에게 점점점 3개를 보내드렸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알지?
집에 있으면 이것저것 쓸데없이 웹서핑하고...
하다보면 그분이 오시고...
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호사다마라고...
갑자기 웬 공짜 아웃백 선물권이 생겼다.
사실 며칠전 Don(내 영어 강사) 의 Laptop을 고쳐줬는데...
그 친구가 고맙다고 답례로 준것...
안받는다고 거듭거듭 거절했으나 결국 받아 버렸다.
(학원에 소문나서 너두나도 고쳐달라고 할까바 걱정은 걱정)

거금 5x원짜리다...
지금 이걸 어떻게 쓸까 고민중...
2005/10/11 18:52 2005/10/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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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5/10/12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아웃백 좋아라 합니다 .. !!!!
    10월에 제 생일 있는건 어케 아시고
    이런걸준비하셨나요~

    은제 일산가면 될까용? ㅎㅎㅎ
    생일 지난지 얼마안된 마조도 같이 가야겠다.. ^^

    ** 우와~~ 책봐라 .. 요즘 읽지도 않으면서
    ** 책만보면 왤케 좋은지.. 갖고싶은지 ㅋㅋ
    • hongyver 2005/10/12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읽을 책은 3권이고 나머지 사진교재, 언어교재예요...
      요즘 전철을 타지 않아서 그런가 책읽을 시간이 없어서...저도 억지로 주문 ^^...

      일산 오시게요? 아무때나 오셔도 되는데...
      아마 혼자 와야 될듯...^^
  • 제수리 2005/10/12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저 주삼~~유용하게 쓸께용~~ㅋㅋ
  • TWEETY 2005/10/13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두 예전에 마르쉐 10만원 상품권 생겼을 때 무진장 좋앗드랬는데... 부럽다~~

    아~ 지난 시절이여...-_-;
    옵빠! 난 샐러드만... 어케 안될까요? 아님 그냥 빵이라두... ㅡ,.ㅡ
  • TWEETY 2005/10/13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아웃백 빵이어야해요!
    달콤한 버터크림이랑 같이~ ㅡ.ㅡ

    주소는 따로 알려드리지요~ ㅋㅋ

  • 아..너무 나이를 많이 먹어버렸어..
    2005/10/07 00:11
    티비 드라마의 사랑타령도
    다 이해되고

    영화의 사랑이야기도
    다 이해되고

    술자리에서 혀 꼬부라져 주정거리는 친구의 사랑이야기도
    다 이해되고

    후배녀석의 하소연의 읍소하는 짝사랑도
    다 이해되고

    시끌벅적한 술자리에서 누가 누가 그랬더라..는 카더라 불륜도..
    다 이해되고

    왜? 다 이해가 되고 뻔한 이야기처럼 들리지?
    나 너무 나이를 많이 먹어 버렸어...ㅜㅜ
    2005/10/07 00:11 2005/10/0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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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방문자 2005/10/07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hongyver 2005/10/07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예요..절래절래...
      드실만큼 드셨어요...무슨 겸손에 말씀을...^^*

      늘 챙겨주면 정작 본인은 못 챙겨먹는다죠...
      슬프게도...
  • TWEETY 2005/10/07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오... 오라버니의 부지런함에 다시 한 번 탄복합니다. 매일매일... 어케 관리를 이렇게 하시는지... 저는 몸살에 시달리다 오늘 조금 살아났어요. ㅎㅎㅎ 뭐 하는게 있다고 이러는지~ ㅜㅜ; 제겐 정신적 압박이 제법 가해지고 있는모양이에요.

    나두 나이 많이 들었는데... 휴~ 걱정이다.
    몸이 안아프니깐 또 씰데없는거로 걱정하기 시작했어요. ㅋㅋㅋ
  • TWEETY 2005/10/07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하루가 느므 길어요~~ ㅜㅜ;
    병원서는 비맞구 돌아댕기지 말구 집에 꼭! 있으래요. ㅋㅋㅋ
    약이 느므 많어. 아흐... 먹기시려.

    학원 다녀왔어요. 지금. ㅋㅋㅋ
    갸네들 말 듣는게 아니었는데...
    레벨 안맞아서 죽갔음. 나한테는 말도 안시킴.. ㅡㅡ*
    그래도 재미나요. 뭐 하니깐... 히히히~

  • 다시 태어나세요...
    2005/10/04 21:44
    초등학교때 어느 부잣집 아이의 멋진 생일잔치를 보며
    우리집도 저렇게 부자였으면 하는 감정

    중학교때 제법 산다는 녀석이 비싼 운동화를 신고오는 걸 보며
    나도 갖고 싶다는 소망

    고등학교때 미팅을 나갔을때
    서슴없이 만원짜리를 내는 친구를 보며 부러워 하는 질투

    대학때 아르바이트에 정신이 없었을때
    놀러가자는 친구의 전화를 끊으며 느꼈던 비통함

    그 모든것이 사랑앞에서 이보단 크진 않더라...
    -----------------------------------------------------
    어떤 한 남자가 사랑하는 어떤 한 여자에게

    "어떻게 하면 당신 마음에 들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당신을 잡을수 있나요?"
    라고 했다.


    ......

    그여자는
    "다시 태어나세요"
    라고 했다.

    ...
    2005/10/04 21:44 2005/10/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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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09 2005/10/05 0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머;; 비밀남녀 보셨구나 쿠쿠쿡
  • 날군 2005/10/05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09, 홍가이버랑 놀지마~
  • maro 2005/10/07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이 00연령층이 비슷한 듯 ㅋㅋㅋ 구경꾼은 잼나요~

  • 프라하에..
    2005/10/03 11:04
    ‘프라하의 봄(Prague Spring)’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1968년 최고위층 정치인들로부터 예술가, 학생들까지 주축이 되어 시작된 자유화 운동을 상징하며, 다른 하나는 체코 최대의 음악 축제인 프라하 국제 음악 페스티발의 공식 명칭이다. 이 두 가지 의미는 모두 고난을 딛고 희망을 추구하는 체코인들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한다.

    말란쿤데라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를 영화화한 "프라하의 봄"도 유명하고...

    그런 프라하에 바보온달과 평강공주같은 사랑이야기가 있다.(얼마전에 파리의 연인이 있었지 아마?)
    여지껏 보아왔던 그런 스토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이야기가 너무 재밌다.

    왜일까? 전도연이라는 배우가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리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고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 신경 안쓰면 영화 보게 해주는 배우...
    영화 "접속"으로 떴고 "내 마음의 풍금", "약속" 등으로 알려진 그 배우.
    그런 이유 하나만으로도 "너는 내 운명"을 볼 이유가 충분하다. 아니 꼭 봐야지!

    각설하고
    본의 아니게 들켜버리는 전도연의 속내.
    알면서 모른척하는 김주혁.
    푼수같은 귀염움의 전도연에
    툭툭 능청스럽게 대사를 던지는 김주혁.
    너무너무 재밌어 ^^

    대사 몇마디
    집에 바래도 주면서 김주혁이 전도연에게
    "넌 왜 높이 사니. 넌 너무 높아 그런데 왜 나같은 사람 주변을 맴도니"
    상대방이 너무 높게 느껴질때 우린 쉽게 포기하고 좌절한다. 지나친 열등감은 인연을 몰라본다.

    김민준의 손에 잡힌 전도연을 보며 김주혁이 한 대사.
    "남의 손에 손목 잡혀 웃지말란 말이야"
    좋아하는 감정을 슬쩍 흘려주는 센스. 좋아한다는 말도 안하고 슬쩍 흘려주는 센스마저 없다면? !@#!#
    2005/10/03 11:04 2005/10/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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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군 2005/10/03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너는 내 운명' 함 봐봐요~
    영구가 보자해서 봤는데 참 괜찮대요~

    글고,
    형이랑 비슷한 스타일의 주인공 보면서 쫌 자극좀 받으시길...
  • maro 2005/10/04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슷한 스타일의 주인공 보면서 쫌 자극좀 받으시길...
    가끔 날군이 참 눈썰미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

    정말 영화 좋아요 .. 화려하지 않은 것이 .. 너무 먼 세상이야기보다
    가슴에 팍팍 와 닿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