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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9/20 불편해요... 2
  2. 2005/09/02 스트레스 안받고 내 주위 사람들과 편해지는 법 4
  3. 2005/09/02 카메라에 얽힌 이야기
  4. 2005/09/01 시사 몇가지 - BRICs와 구글 earth
  5. 2005/08/26 전어회

불편해요...
2005/09/20 20:22
추석이라고 티비에서 명절 특집(?) 영화를 해주는데 보통 재탕,삼탕을 하는데 웬일로 제법 최신영화를 방영해준다..
덕분에 본 영화지만 또 보게되는 영화도 있고 못 봤던 영화도 있고...
(하루종일 운전하느라 피곤했지만 그런 영화는 모두 봐주는 센스와 체력...공짜잖아...^^)

아무튼 연애소설중에서 차태현(극중 지환)이 이 고개를 넘어 첫 눈에 반한 손예진(극중 수인)에게 고백하지만 정중히 거절 당한다...

"...불편해요." 이 대사와 함께...

순간 나도 모르게...어!..어디서 많이 들었던...잠시 생각에 잠기다 혼자 웃고 말았다.

하지만 차태현은 시계를 한시간 뒤로 돌린뒤 그럼 친구가 되자고 부탁한다.
결국 그들은 친구가 되지만 결국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한다.
...중략...

처음...시작은 정말 불편한걸까?
다음부턴 오바하지 말아야 겠다...나이 먹고 추하다는 소리 듣는다..

사진은 내가 고등학교때까지 살았던 곳(경복궁역, 옥인동)인데 연애소설에서 촬영장소로 나온곳이다. 그 외에 근처 사직공원도 셋이 처음 약속을 하고 만나는 장소로 나온다.
아는 장소가 나오니 왜 이리 반가운지...
2005/09/20 20:22 2005/09/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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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5/09/23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비밀글! 왜 댓글이 있다는데 안 보일까 했어요~
    이 버튼을 이제서야 봤다는 ...

    불편해요 가 났지 않나요?
    그냥 편 한 사이 해요.. 하는 것 보다는
    • hongyver 2005/09/30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편해요..라는게 싫다는 점잖은 표현인데...
      뭐 꼭 뭐가 좋다기 보다는...
      그건..그때 그때 달라요~ ^^*

  • 스트레스 안받고 내 주위 사람들과 편해지는 법
    2005/09/02 14:47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 소노 아야코의 경우록에서 발췌.

    인과응보가 아니라서 인생은 매력적이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정확히 인과응보가 있다면 그것은 자동판매기와 같다. 좋은 일을 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그것은 상행위와도 같다. 그것을 노리며 좋은 일을 하는 그런 사람으로 넘쳐나고 만다. 우리가 착한 일을 하는 이유는 대가가 없더라도 한다는 그런 순수성 때문이리라.
    제대로 대접 또는 해준만큼 보답(?) 받지 못한다고 투정부리거나 누구를 원망해본적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러한 순수성을 생각해보자. 사람으로 편해지는 방법이다.

    우리는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호감을 사고 누군가에게는 미움을 산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의 마음을 그다지 혼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으므로 슬며시 멀리하며, 나와 마음이 맞는 사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제한다. 이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미원하는 상대에게 좋아해달라고 강요하는게 나는 비참하고 치사해서 참 싫다.
    싫어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롭고 좋아하는 사람은 못만나 괴롭다다더라..

    미덕이라고 여기는 어떤 것도 완전치 않다.
    나의 젊은 시절 노트에 "순수를 사랑해도 사람을 힘들게 하고, 불순을 사랑해도 사회를 힘들게 한다. 어느 쪽을 택할지 고민하지 않는 사람이 가장 무섭다." 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건강은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만들고, 근면은 때론 게으른 자에 대한 도량과 융통성의 부재를 낳는다.
    착함은 우유부단이 되고, 성실은 사람을 질리게 한다.
    수재는 규정에 따른 사무능력은 있어도 우쭐해하는 만큼의 창의력은 없고, 자신이 속한 집이나 토지의 상식을 중히 여기는 양식있는 사람은 결코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없는게 현실이다.
    미덕이라고 여기는 어떤 것도 완전치 않음을 알면, 우리들은 무엇을 하더라도 자신이 100%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는 자각을 하지 않는다.
    진실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결국 내 자신의 자각하고 있다는게 중요하다.

    타인의 생활 태도가 마음에 걸리지 않으려면
    내 삶은 순간 순간 행복한 생활이 지속되거나 내 삶에 만족한다면 타인을 원망하거나 타인의 생활태도가 마음에 걸리지 않는다.
    나의 풍족한, 원만한 삶이 남에게 관대해지고 친절해진다. 나를 행복하게 하고 만족할줄알고...
    2005/09/02 14:47 2005/09/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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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ly 2005/09/05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운데... 난
  • hongyver 2005/09/05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뭐가 어렵다는거야?
  • maro 2005/09/06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의 풍족한, 원만한 삶이 남에게 관대해지고 친절해진다. 나를 행복하게 하고 만족할줄알고 ...

    맞는 듯 ... 내가 행복해야 양팔을 벌릴 여유도 생기는 듯 ..
  • hongyver 2005/09/06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면 사람이란...그리 대단하지도 못하죠?

  • 카메라에 얽힌 이야기
    2005/09/02 14:38
    장비 가격도 가격이지만 저걸 다 들고 다니려면 어깨 빠지겠다.
    저만한 열정을 가지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니...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2005/09/02 14:38 2005/09/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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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몇가지 - BRICs와 구글 earth
    2005/09/01 12:51
    BRICs
    BRICs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통틀어 일컫는 새로운 단어이다. 이 나라들은 영토가 넓고 자원과 인구가 많으며, 경제도 상승 국면에 있다.
    BRICs는 지난 2003년 10월 미국의 유명한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발표한 「브릭스와 함께 꿈을(Dreaming with BRICs)」이라는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이들 BRICs에 포함된 국가들은 광활한 국토면적과 풍부한 자원, 그리고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국가는 경제성장률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BRICs는 전세계 인구의 약 43%와 면적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나, GDP 규모는 전세계의 8%에 그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들로 평가받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전세계의 인구성장과 자본축적, 생산성 증가 등의 통계수치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BRICs 국가들이 현재의 성장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경우 오는 2050년 경에는 경제강국의 순서가 중국, 미국, 인도, 일본, 브라질, 러시아 순으로 바뀔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일본에 있을때 중국친구와 3개월정도를 같이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얼마나 자부심을 갖는지 다소 아니꼽기도 했지만 이런 글들을 보면 중국에 저력 무시할수 없다. 정말 무서운 나라...
    중국말이나 배워둘껄...

    Google earth
    요즘 티비 뉴스에 나와 화제가 되었던 구글 위성지도 서비스.
    http://earth.google.com/
    모든 지역이 다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법 큰 도시는 대부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래 사진은 동대문 운동장을 위공사진으로 보았다.
    야구장과 주차장으로 변한 축구장이 보인다.

    오른쪽위로 청와대가 보이고 오른쪽은 경복궁.
    예전에 고등학교 시절에 살았던 곳.

    일본 후지사와 전철역
    일본회사가 있는 역 근처 사진. 그저 놀라울 뿐이다.


    수많은 구글 매니아를 탄생시켰으며 일명 구글링이란 신조어까지 만든 구글은 대단한 회사이다. 일찍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는 구글의 성장을 경계하기도 했다.

    서비스로는
    2기가의 POP 지원 구글 메일, 일명 gmail
    구글 뉴스 서비스
    구글 메신저, 구글 talk
    구글 뉴스 그룹
    그외 데스탑 검색, 번역등이 있고

    기념일마다 바뀌는 구글로고와 빠른검색, 늘 변함없고 심플한 첫화면.
    정말 구글 최고다.
    2005/09/01 12:51 2005/09/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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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어회
    2005/08/26 10:36

    신사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간김에 근처 횟집(광동수산, 신사역 근처에 제대로 된, 싸고 맛있는 유일한 횟집이다. 5번출구 쪽, 한남대교방면으로 5분거리)에 가서 먹은 전어회.
    뼈째 썰어먹는 방식을 일본 말로 せごし(瀬越し,세꼬시)라고 하는데 내장, 머리, 지느러미만 떼어내고 얇게 뼈째로 써는 생선회를 만든다. 뼈째 먹는 회는 고소하고 존득한게 색다른 맛을 볼수 있다.
    전어는 특히 가을전어가 유명한데 회말고도 구워먹는 전어는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갔던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
    아쉽게도 횟집이라 구워먹는 전어는 먹을수가 없었다.


    술은 잘 먹지 않지만 칵테일(미도리샤와)과 KGB(레몬맛)은 적당히 마셔주는 센스~정도는 가지고 있다. 물론 망할년에 담긴 노스탤지어도 있을지도...


    12시가 넘은 신사역 근처...
    이제 바이바이구나..


    우연히 웹에서 발견한 문구
    차의 고장답게 보성은 녹차로 만든 수제비와 칼국수, 녹차 잎을 먹여 키운 돼지 삼겹살이 유명한데 요즘은 전어가 제철이다.
    이정도면 겸사 겸사 사진기 들고 가볼만하지 않겠어? 시간도 많겠다. >.<
    2005/08/26 10:36 2005/08/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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