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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3/02 네~ 쉡. 8
  3. 2010/02/25 국제결혼 하기엔 아직 젊잖아? 12
  4. 2010/02/23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4
  5. 2010/02/17 Out of focus 7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처세술
2010/03/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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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지 못한 처세술이 사람을 망가뜨린 예시

어릴때 귀에 못이 박도록 듣고 또 들었다.
근면, 성실, 희생, 봉사 이 모든 단어의 범주내에 살면 복이 온다고.
세상은 권선징악이라는 테두리안에 크게 벗어 나지 않으니 선하게 살라고.

그런데 주위을 둘러보면
가난한 사람은 아무리 근면성실해도 늘 가난하고 못 배우고
사회는 늘 약자에게만 희생과 봉사를 강요하고
점점 못이 박도록 들었던 절대진리(?)에 의심이 생기거나
눈에 콩깍지가 하나둘 벗겨질때
당황스럽다.

나이를 먹고나서
근면성실이냐 나태태만이냐 혹은 선과악의 딜레마에 설때
적당한 타협으로 생각,신념과는 다른 결정을 하고 날때
그걸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처세술이라고 위로한다.

법정스님의 다비식을 보시던 어머니께서 불현듯 법정스님의 책을 읽고 싶다시길래.
"무소유"라는 책을 인터넷을 뒤져보니 모두 절판이다.
중고라도 사볼 요량으로 여기저기 찾아봤더니...
정가 4200원의 책을 무려 3만원에 판단다.
아 이런 책제목과 반대로 가는 이 상황이 또 당황스럽다.

2010/03/17 09:24 2010/03/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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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 2010/03/17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서관에서 빌려 보면 되잖아...^^
    • hongyver 2010/03/18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빌려보면 되는데.
      굳이 살필요 없이.
      도서관 아니더라도 주변 지인에게 빌려봐도 뭐.
  • 양양 2010/03/19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빌려드리지요 ^^
  • maro 2010/04/02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까진 다시 판매 한다는데욤 ㅎㅎㅎ
    울 집에 법정스님 책 많았는데 .. 이사오면서 정리했음이 무지 아쉬울 따름입니다
    • hongyver 2010/04/05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고책 비싸게 샀으면 아까울뻔.
      다음부턴 정리할 책 있음 나한테 먼저 신고해!

  • 네~ 쉡.
    2010/03/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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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성한 포즈로 찍은 사진은 결국 이사진


    #1
    네~ 쉡. 네~ 쉡.
    하면서 쫄쫄 따라다니는 공효진의 일명 강아지눈과 앙다문입과 볼이
    그렇게 이쁘고 귀여울수가 없다.

    최고의 실력을 바탕으로
    버럭거리는 일명 나쁜남이 이선균이
    그렇게 멋지게 보일수가 없다.

    하지만 현실은
    만약 누군가가 쫒아 다닌다면 그건.
    이영자가 장동건을 넘보는 일이고
    버럭거리며 난리치는 남자는
    한마디로 재수없음이다.

    내가 나쁜남자인척 하면.
    옆에서 그 누군가가.
    네 오빠. 네 오빠. 하는 소리를
    그래도 듣고 싶은 바램은 있다.

    #2
    20살 조그만 소녀들이 대회를 마치고
    한소녀는 감격의 눈물을...
    한소녀는 서러움의 눈물을...
    흘리는걸 보니 가슴이 아프다.
    누가 저 소녀들에게 이 엄청난 짐을 지운걸까?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
    내가 만일 어린 나이에 이런 저런 치열한 삶을 살아야 한다면
    어쩌면 아무리 좋아했더라도 예전에 포기하지 않았을까 싶다.

    혹자는 남자라 태어났으면 한번 치열하게 도전하고 살아볼만하지 않아라고도 이야기한다.
    그래 한번쯤은...그럴듯하다.
    또는 자신이 없어 변명이 아니냐 라고 말한다.
    그래 맞다. 자신없다.
    내가 올라서려면 누굴 밟고 올라서야 한다는게 자신이 없다.

    #3
    3일 연휴를
    살가도로 시작해서
    하모니와 평행이론으로 마무리하는 분에 넘치는 문화생활 수행
    그 후유증으로 아침부터 인터넷으로 교보문고를 뒤적거리다가...
    보고 싶었지만 못봤던 사진을 보겠다고 Workers 책을 주문해버리고...
    그닥 영화의 내용에는 흥미를 못 느끼졌지만
    평행이론이 궁금해 영화의 내용과는 동떨어지고 과연 내가 사놓고 읽을까 의문이 생기는
    그레이트 비욘드의 고차원, 평행우주 그리고 만물의 이론을 찾아서라는 책을 주문
    하모니의 OST를 뒤져서 나문희를 보내면서 불렀던 노래 찔레꽃을 들으며 아침부터 청승.

    2010/03/02 08:21 2010/03/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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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 2010/03/03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あいうえお かきくけこ さしすせ  たちつてと なにぬねの
    여기까지 외웠다 흐흫,,,
    근데 '사시스세소'의 '소'를 못찾겠어,,,
  • nixxxon 2010/03/03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あっ!
    本当に日本語の勉強を始めたんですか!
    すごいじゃん!
  • hongyver 2010/03/03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본문하고 동떨어진 리플들...
  • Tom 2010/03/04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학원에서 히라가나 에 얼마나 시간을 할에하냐? 이거 생각보다 잘 안외워진다.. ㅜㅜ
  • nixxxon 2010/03/04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라가나는 계속 쓰고 읽고 반복하는 수 밖에 없어요.
    처음에 외울땐 몇일만 지나도 금방 잊어버리게 되니까 계속 반복 반복뿐입니다.
    히라가나를 마스터하면 카타카나의 거대한 장벽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ㅎㅎㅎㅎ
  • 용주늬 2010/03/09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따가우...쫄바지 입고피겨 스케이트를 타고있는
    형님 모습을 상상해보아요..아름다워요...
  • 비밀방문자 2010/04/07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20 2010/04/16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진짜 궁금한데 왜 남자들은 오빠 소리에 목을 메는거지요?

  • 국제결혼 하기엔 아직 젊잖아?
    2010/02/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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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게?

    #1
    며칠전 지인이 사귄다는 일본친구를 만났다.
    생각했던만큼보다 미인이라 인간적으로 월등한(?) 나는 도대체 뭐하는 걸까라는 회환이 들긴했지만
    세상은 공평해서 부족한 지인에게 다른 어떤것으로 보상해주는것이라 생각하니
    하나도 부럽지 않다. 흥!

    아무튼 지인이 초면에 부득불 족발...그것도 오향족발을 먹겠다고
    시청에 있는 유명한 집에 갔으나
    그날따라 그 근처에 있는 모든 소개팅 남녀가 초면에 냄새나는 오향족발을 먹겠다고 온것인지
    초녁인데 벌써 다 팔렸단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오까네모치인 내가 내겠다고 하고
    근처 아웃백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근 5년만인가 오랫만에 일본어로 대화를 하려니 영 어색하다.
    반면 나를 롤모델로 삼은 지인은 예전보다 부쩍(이라고 쓰지만 사실은 내 실력의 발가락의 때만큼) 늘었다.
    역시 말로만 듣던 침대어학코스가 최고인가.

    아는말만 알아듯는 그런 일방적인 대화속에
    불현듯 주위의 국제결혼 커플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언어에서 오는 장벽이 아니라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미묘한 감정의 전달...답답함이랄까?
    아무리 사랑의 힘이 그 장벽을 넘어선다해도
    만일 내가 그 기로에 선 순간에 처한다면 고민이 안될수는 없겠다.

    #2
    가끔 나가는 모임이 있다.
    겨울이라 활동이 뜸했던지 모임에 나오는 사람들이 적어진다.
    어느날 그 모임에 쪽지가 왔다.
    내용인즉은 몇개월간 활동을 안한 회원정리를 하겠다는 내용인데
    즉 더 이상의 활동이 없으면 강퇴시키겠단 말이다.
    회원으로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의무라고 본다면 딱히 심하다 싶지는 않지만.
    게다가 나에겐 해당사항이 없었지만 강퇴가 주는 말의 어감은 역시 불편하다.

    여가활동 취미활동이
    군복무처럼 의무가 되버릴때
    관심도 멀어진다.

    우연히달력을 보니 이번주 3일연휴.
    일산에서 28일까지 한다던살가도 전시회를 갈까.
    몸도 좀 나아졌는데 근처 출사나 갈까.
    호세펠리치아노보다 더 rain답게 부른 최지연이라는 가수가 한다던 카페를 갈까?

    2010/02/25 11:14 2010/02/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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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 2010/02/25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러멘 사진가방에 사진촬영하는 모습이 넘 버거워 보인다 ^^;
  • 양양 2010/02/26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쯧쯧쯧...
    살가두 전시회 같이 가요. ^^
  • maro 2010/02/26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가두가 28일까지였구나 ㅜ.ㅡ 3월까진 하는 건 줄 알았는데 .
    포즈상~ 그런거 있음 딱인데욤 ㅎㅎㅎㅎ
    • hongyver 2010/02/26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엉덩이 섹시 포즈상 뭐 요런것도 괜찮아.
      생각있음 말해 가이드 해줄께. 공짜는 아니구. 풉.
  • Tom 2010/02/26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친구 첫인상이 괜찮았나 보네...

    주말 계획 잡혔냐?
    일요일까진 쉬니까,,뭐 계획없으면 웨스턴돔 사격이라도 ㅋㅋ
  • 제수리 2010/03/02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질펀하네요~~~
    • hongyver 2010/03/02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질펀 하다는 단어도 알어?
      요즘 새삼 니가 아버지 라는 사실에 놀라고 있는데.
      나 너무 놀래키는거 아냐?
  • amy 2010/03/02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적당한 나이인듯...
    • hongyver 2010/03/03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 않아도.
      길거리 플랭카드에 베트남 결혼 전화번호 보고 친절하게 문자 넣어주는 망할 지인도 있다.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2010/02/23 08:40

    지인의 회사에 이런일이 있다.

    그 지인의 회사엔 능력은 평범한데 마치 능력자인것 처럼 행동하는 망나니(?)가 있단다.
    자기 하고 싶은 일만 하고 그게 뜻대로 안되면 불평불만에 회사를 그만 둔다고 반 협박조로 입버릇처럼 떠들고 다닌다.
    밤에 뭘하는지 늘 지각이고 술이라도 먹으면 오후출근하기 일쑤
    이런 사람이 다른사람과의 협업이라도 잘 되야 할텐데 혼자 생각하고 혼자 만들어내고 혼자 기한 통보하고.

    지인은 연봉협상때 자기가 한 만큼에 대한 보수를 받았으니 별 문제는 없는데...
    그 망나니(?)는 오히려 회사에서는 그만둘까봐(?) 두려운지 특별휴가도 챙겨줘 직급도 올려줘 하는일 보다 분에 넘치는 대우를 받는단다.

    지인에게는 일단 네가 일한만큼에 대한 보상(?)을 받았으니 크게 떠들어봐야 너만 우스운놈 되니 그냥 그러려니 해라.라고 말은 해두었으나.

    기껏 형상관리 구축해두었더니 한달에 한번 무더기 커밋하고 그나마 로그는 aaa 3자로 대체하는 누구랑 닮았다 생각되니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걸까 절을 뜯어 고쳐야 하는껄까.

    2010/02/23 08:40 2010/02/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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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수리 2010/02/23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사람 절간 막내아들입니다....ㅋ
  • TWEETY 2010/03/04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뜬금없이 지난 포스트에 댓글다는게 좀 웃기지만... 뭐, 암튼...
    나도 고심하는데, 절 사이즈에 따라 고칠 수 있는게 있고 못고치는게 있어요 ^^;
    떠나는게 맞는데, 요즘은 내 스스로 '뭐가 잘났기에?'라는 의문를 품은채..
    시계추처럼 아침엔 일어나서 출근하고, 밤(저녁아님)엔 퇴근하고 있어요.
    그냥 바보 멍청이 되는거 같아서 좌...좌... 좌....절만 매일 반복할 뿐... 허거덩
    아후 슬프다.
    • hongyver 2010/03/05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일이 많아 힘든가 보구나?
      높은 사람과 독대를 가져보는건 어때?

  • Out of focus
    2010/02/17 08:40

    사용자 삽입 이미지
    Windows via C/C++
    Windows NT File System Internals
    윈도우 디바이스 드라이버
    Application Hacking
    Windows 실행파일의 구조와 원리
    Memory Dump analysis anthology
    조엘 온 소프트
    실전 윈도우 디버깅
    CODE COMPLETE 2
    Reverse Engineering
    Rootkits
    Efficient C++

    내 주변에 있는...
    읽었거나 읽어야 할 책들...

    그리고 가방에...
    겨우 김연수씨의 산문집
    여행할 권리...한권...

    읽고 싶은 책은
    여행할 권리...
    하지만 정작 아침 일찍와서
    보는 책은...
    저 창문(윈도우)에 관한 책들..

    ...

    카메라사고 렌즈사고 또 렌즈사고...
    삼각대사고 가방사고 또 가방사고...
    뭔가 대단한일 해보겠다고 또 맥북프로 사고...
    골프를 배우겠다고 사놓은 클럽이 똥차 트렁크에서 넉달째 취침중이고...
    기타를 치겠다고 깨작되다 손놓은지 몇달째고...

    감기 몸살탓으로 팽개쳐 버린 마무린 안된 모든 것들이...
    꿈속에서조차 맴맴돈다.

    읽고 싶은거 못(안)읽고.
    하고 싶은거 못(안)하는.
    이 촛점 맞지 않은 사진 같은 흐릿한 인생이라니...

    2010/02/17 08:40 2010/02/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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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방문자 2010/02/19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maro 2010/02/22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 사진 좋다~! ㅎㅎㅎㅎ 이런건 염장인가? ㅋㅋ
  • TWEETY 2010/03/04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빠는 너무 벌리는 스타일이에요. -_-;
    하나씩!! 먼저.. 장가부텀... ㅌ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