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영화음악사진'에 해당되는 글 211건

  1. 2007/02/05 황후화 4
  2. 2007/01/27 청연(靑燕: Blue Swallow) 2
  3. 2007/01/20 데스노트 4
  4. 2007/01/15 허브
  5. 2007/01/06 배려 5

황후화
2007/02/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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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금요일 저녁 심야에 본 영화...
요즘은 지인들이 바쁜(?)관계로 금요일 영화보기가 만만치 않더라...ㅡㅡ^

장예모 감독의 화려한 색채미학과 방대한 스케일...
홍등, 붉은수수밭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중국 봉건문화의 허위성을 알리고 싶다는 감독의 말과는 달리 오히려 그러한 화려함과 스케일에 묻혀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들리지 않는다.


가끔 중국이라는 나라가 무섭다.
인트로에 궁녀들의 옷을 입으면 준비하는 모습과 성앞 광장에 국화를 수놓는건...
웬지 인위적인 마스게임을 하는듯한...
역시 인해전술...
2007/02/05 09:06 2007/02/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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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태선 2007/02/05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화 볼까 고민했는데 봐야겠네요.. ㅋㅋ
    집에 잘들어가셨는지요.. 볼링치고가시죠.. 볼링치고 유락관오는데 딱 1시간 30분걸렸는데..
    않막혔죠.. ㅋㅋ 와서 다들 술한잔하고 유락관에서 자고 지금일어났습니다..(^^)
    • hongyver 2007/02/05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막혔다 안막혔다보다는...
      재광이의 광란의 질주 덕이 아닐까 싶다만...
      아무튼...또 달렸다니...혹시..주연이랑 인영이도? ㅜㅜ

      영화를 뭘 고민해...보고싶음 보는거지...
  • ΟΖ 2007/02/05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여-
    황후화 잼 없어요!!!
    봉건문화의 허위성이라니-
    돈 들인 영화의 허위성이라고 말해줘요-

  • 청연(靑燕: Blue Swallow)
    2007/01/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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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전 부터 친일논란과 최초가 아니다라는 논란에 쌓여 말이 많았서 였을까?
    보고는 싶지만 어찌하다보니 놓친 극장에서 상영을 하지 않더라.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서쪽하늘" 이라는 OST를 듣다가 다시 생각나서...
    감기걸려서 코 훌쩍거리면서 봤다.

    주인공이 선택한 길(친일이라는)에 고민과 갈등에 대한 치열한 심리묘사..
    눈물을 흘릴만한 감동적인 로맨스...
    뭐 영화가 딱히 성공할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다만..
    자기가 꿈꾸왔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던...
    한 여자의 꿈...노력...이 있었다.
    비록 이룰수는 없었지만...
    그녀에게 애도를 표한다.

    청연이 푸른 하늘인줄로만 알았는데...푸른제비였다니...

    2007/01/27 23:35 2007/01/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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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질쟁이~ 2007/01/29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친일이니 뭐니.. 단순한 나로서는.. 그저,
    한시대에 잉크자국을 남길만큼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던
    한여자, 한사람의 노력이 감동이였었는데..
    ㅎㅎㅎㅎㅎ
    이런영화볼때마다 느끼는거...
    나는 어째서 이다지도 평범한걸까 말이지 ㅎㅎㅎ
    난 너무 심심한 사람같기도 하고 ^^

  • 데스노트
    2007/01/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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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책을 4~5권까지만 읽었고...
    사실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되는지 몰라서 그런가...
    꽤 긴 두어시간이 그렇게 지겹게 느껴지지 않게 봤다.
    혹 만화책을 다 읽고 결말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루 또는 다소 재미가 반감될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천재들의 치밀하고 놀라운 두뇌싸음...

    만화를 읽지 못했는데 전편을 보지 않았다면 대략 낭패일수도...
    복잡한 추리물을 싫어해도 대략 낭패...

    스스로 생각하기에 좀 둔하다면 데스노트가 뭔지는 알고 영화를 봐주는 센스...

    근데 이거 미성년자 관람가 맞어?
    별로 감동적이지 못한 스토리임으로 아이들하고 같이 볼 생각이라면 말리고 싶다.
    역시 일본하고 정서적으로 안맞어...
     
    지금 전편 다운받어...
    보는중...
    꺼꾸로 사는 인생이야 난...
    2007/01/20 22:07 2007/01/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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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룩고양이 2007/01/22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1편 봤는데요. 확실히 니뽄스타일이예요.
    뭐랄까 유치하면서도 독특한.. 총 3편까지 나온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극장에서 보기에는 아까우니깐 전 나중에 다운받아서 봐야할 듯..

    다음에 영화 같이 봐요. 참 차를 팔아서리.. ^^;;
  • 얼룩고양이 2007/01/22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편으로 끝났어요? 하긴 3편까지 늘렸다면 좀 지루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차는.. 움직일이 적으니깐요.
    대신 남동생차를 이용하고 있지요. 조심조심 규정속도 지켜가면서.. ㅡㅡ;;

  • 허브
    2007/01/1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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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향이 퍼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사랑으로 물을 주며 키워야 하는 허브처럼...
    관심과 사랑으로 커가는 상은...
    다른 사람보다 조금은 늦지만...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억지스러운면이 있지만...
    그럭저럭 두배우의 연기로 섭섭하지 않은 영화...

    왜! 장애아를 둔 부모가 암에 걸리냐구!
    맘에 안들어 >.<


    결정적 대사
    + 어머니 밥상에 올라와야할 깻잎들이 왜 여기있어
    + 나는 지각생이에요. 몸만큼 머리가 자라면 그때 다시 만나요
    + 먹어두,먹어두 여기가 텅 빈것 같아 여기까지 꽉 찼으면 좋겟어 여기가 다 없어진거 같아서
    + 똥이다!

    2007/01/15 06:47 2007/01/1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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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려
    2007/01/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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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는 수석으로 입사하여 회사 내에서 고속 승진을 계속하던 인물이다. 그런데 갑자기 정리대상으로 지목받는 프로젝트 1팀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혼란에 빠진다. 거기다 그를 못 견뎌하며 집을 나간 아내는 이혼서류를 보내온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긴 거지? 난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야. 이건 너무 부당해..."

    어느날 갑자기 닥쳐온 혼란스런 상황 앞에서 위는 과연 어떻게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의 길을 발견한 것인가? 늘 승승장구하던 그에게는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11층에서 만난 '인도자'가 그에게 준 카드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이 책은 너와 내가 경쟁하는 삶이 아니라, 함께 배려하며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공존의 길임을 보여주는 한국형 자기계발 우화다. 주인공 위는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온 현대인의 상징이다. 위가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통해, 혼자만 잘사는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내가 먼저 베풀며 나누는 삶이 주는 감동도 느낄 수 있다.

    교보문고 책 소개중에서...
    처음 몇장을 읽고 넘길때 웬지 모를 기쁨에 빠졌다. 그 기쁨은 책을 읽는 내내 계속 되었고 결국 책을 손에 잡은지 이틀만에 읽어버렸다. 사실 사무실에서도 책에 손이 가는걸 웬지 아껴서 읽자라는 부질없는 생각이 들어 지하철에서만 읽은것이 놀라울 정도 집중하게 되니 이틀만에 책이 읽어지더라.

    여타의 베스트셀러 처세술이나 중고등학교 시절의 도덕책(?)처럼 착하게 살아라...그럼 복받을것이다...그런 뻔하디 뻔하 이야기 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쓰레기 쓰레기통에 버리고 세치기 하지말고 줄서고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그저 바빠서 또는 게을러서 굳이 외면하는것이다.

    난 어쩌면 그런 당연한 사실들을 잊고 살았는지...
    그래서 '배려'라는 단어를 듣고 화들짝 놀랐는지 모르겠다.
    스스로를 위한 배려, 너와 나를 위한 배려, 모두를 위한 배려
    나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다른 사람의 관점에 생각하며, 모두를 위한 통찰력을 가지자...

    나의 올해 화두는 '배려'가 아닐까 싶다.
    아...배려하고 싶다...
    배려...배려...배려...얼마나 좋은말인가...
    2007/01/06 09:24 2007/01/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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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태선 2007/01/07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이거 두번읽었거덩요..
    읽을때마다 느끼지만.. 너무 감동이에요.. 느끼는점도 많고..
    형은 읽어보셨는지요..
    없다면 빌려드릴까요.. ㅋㅋ
  • TWEETY 2007/01/08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미안요~ 안웃을라구 핸는데. ㅋㅋ
  • TWEETY 2007/01/08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태선님과 오라방의 대화가 웃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