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영화음악사진'에 해당되는 글 211건

  1. 2006/09/02 각설탕 2
  2. 2006/09/01 메종 드 히미코(メゾン ド ヒミコ) 8
  3. 2006/08/16 다세포소녀 4
  4. 2006/08/02 괴물 4
  5. 2006/07/24 Carpenters에 필 꽂히다. 6

각설탕
2006/09/02 09:02

엄마없이 자란 시연(임수정)의 아픔이 마찬가지로 엄마를 잃은 천둥이에게 쏟는 각별한 애정...
하지만 그 애정만으로 몇년을 떨어져 살아도 한 눈에 알아보는 그렇게 죽고 못사는 관계가 되리라고 설득하기에는 2%가 부족하다.
제목이기도 한 각설탕에게 부여하는 의미도 약했고...
말을 움직이는건 채찍이 아니라 마음이예요라고 말하지만 수술을 거부하는 천둥이에게 달리다 죽고싶어 그러니라고 오바한 장면도 그렇고...
시은에게 주어진 역경이라곤 성적차별 멘트가 전부...
그럼에도 이영화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다녀온 제주도...사실은 이영화를 본다음 다녀왔어야 했다...의 경치들이 코 끝에서 아른거려 좋았고...
천둥이와 시은이 넓은 초원을 달리는 장면도...

많은것이 필요없다.
("착취를 우정으로 미화하고 흘리는 악어의 눈물" 이라는 20자평을 읽고...) 그저 감동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그걸 충분한 것이다.
갑자기 말이 타고 싶어졌다...
그리고 저 폴로라이드 카메라도 가지고 싶어지고...
툭(?)하면 가던 야자수 몇 그루가 있던 바다가 보이는 풍경...말을 눕혀 놓고(근데 원래 말이 누울수 있어?) 머리로 배개 삼아 누워있던 그곳...에 가고 싶다..
2006/09/02 09:02 2006/09/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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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미 2006/09/03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껌짝짝
    만지작만지작
    콜록콜록
    정신산만해!!

  • 메종 드 히미코(メゾン ド ヒミコ)
    2006/09/01 08:59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의 이누도 잇신 감독의 영화...
    먼저번 영화에서 장애자와의 사랑을 이야기 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동성애자, 흔히 말하는 게이에 관한 이야기다...
    호모 하니 웬지 뼛속 깊은곳에서 부터 거부감이 강하게 드는게 창을 몇번이나 닫을까 고민했다.

    게이인 아버지를 강하게 싫어하는 여주인공 조차도 그들의 공간에서 그들과 같이 살아가며 점점 그들을 이해하고 아파한다.

    거부감과 편견은 자기자신속에 있다.

    그런 편견과 거부감을 버리고 싶을때 "피키피키피키"라는 주문을 외어보자...

    멋진 해변의 집과 세상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시바사키 코우의 귀여움이 돋보인다.
    (일본여자들은 왜 다리(무릅)를 안쪽으로 모을까...영 거슬리네...)

    2006/09/01 08:59 2006/09/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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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빠 2006/09/01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구 사진중에 삐끼~삐끼삐끼삐끼! 포즈 있는데 찾아보삼!! ㅋㅋ
  • TWEETY 2006/09/01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스럽지만...
    찬빠님이 적을 걸 보고 있는 나는 왜....
    "오빠~오빠!오빠!오빠!"가 생각나는 걸까요? -_-;

    찬빠님의 삐끼는 호객군을 말하는 삐끼가 아닐까요?
    홍오라버니? ㅋㅋ
  • 찬빠 2006/09/01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찬빠라고 불러주세요~
    찬석오빠의 준말이니까여~ ㅋㅋ;

    홍가이버 바보~
    =3=3=3

  • 다세포소녀
    2006/08/16 08:51
    뮤지컬 영화라구?
    ...
    재미없다.
    "할인카드" 발언의 심히 옥빈스러운 영화....
    2006/08/16 08:51 2006/08/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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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6/08/17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 .. 평이 썩 좋지 않군
    색다를 것 같아서 보려고했는데 다른거 찾아봐야겠네

    게드전기는 잼나던데
  • 오즈 2006/08/19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다들 보지 말래던데,, 왜 보셨더요... 토닥토닥.. ㅋ

  • 괴물
    2006/08/02 09:10

    8시 예매를 하고 회사끝나고 서둘러 가니 겨우겨우 저녁도 못 먹고 봤다. ㅜㅜ
    심플, 간결, 요약, 집약, 비꼼, 풍자 또...뭐더라...재미...등등...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근래 한국영화중 제일 재밌게 본 영화...

    기억나는 결정적(?) 장면들...
    + 예전 맥퍼랜드의 포름알데이히드 사건을 연상케 하는 사건의 발단
    + 장례식장 영정앞에서 쓰러지는 네가족
    + 변희봉이 괴물에게 죽기전 어서가라고 손짓하는 장면
    + 뇌의 바이러스를 끝내기 위해 수술대위에 누워서 절규(?)하는 송강호
    + 돈대신 전해준 잔돈담긴 컵라면통
    + 엘로우에이젼트라고 불리는 우스운 연기발생기(ㅜㅜ)
    ...기억력의 한계...

    여담 1
    사실 너무나도 부조리한 우리현실 - 살아있다고 말을 해도 어느누구하나 들어주는...
    사람없고 그 상황에서도 뇌물을 받아 쳐(?)먹는 분도 계시고 - 에 반미감정도 감정이지만...
    무능력한 우리는 너무 우울하다...
    괴물보다 이러한 사실이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
    도대체 앞으로 영화를 어떻게 보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여담 2
    한반도가 지나친 민족주의(국수주의)를 상술에 이용한 영화면...
    괴물은? (반미아냐?) 흰말 궁뎅이 백말 엉덩이 아냐?...
    에...우리관객도 똥인지 된장인지는 구분하겠죠...천만관객시대인데....
    지나친 염려는 또 다른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구...

    2006/08/02 09:10 2006/08/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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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08/04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괴물..
    재미(?)났죠? ^^

    영화는 영화일 뿐..
  • maro 2006/08/04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흐흐흐

    요즘 영화들 "우방은 우방이 아닌것이다."를 주제도 하기로 짰나~
    괴물 잼나던데 ..

    심형래 감독은 .. 음
    빈수레가 요란하지 않기를 바랄뿐이죠

  • Carpenters에 필 꽂히다.
    2006/07/24 08:25
    조형기가 늘 코믹스럽게 부르던 Top of the world를 들으면서...
    그저 웃기만 했다가...

    Yesterday once more, Rainy days and mondays, This masqurade, We've only just begun
    주옥같은 노래들...
    애수에 젖은 Karen의 목소리...
    왜 몰랐을까?

    why do birds suddenly appear
    새들이 갑자기 왜 나타났어..
    everytime you are near
    언제나 당신은 내곁에 있는것 같은데
    just like me they long to be close to you
    나처럼... 새들도 당신 곁에 가고싶은건가..
    why do stars fall down from the sky
    왜...별빛이 비추는 걸까..
    everytime you walk by
    당신이 어딘가로 걸어갈때마다..
    just like me they long to be close to you.
    나처럼... 당신 곁에 가고 싶어서겠지...

    on the day that you were born
    당신이 태어난날에는..
    the angels got together
    천사들이...함께..했었을까....
    and decided to creat a dream come true
    그리고...꿈을 이루어 주리라고 다짐했을까...
    so they sprinkled moondust in your hair
    그래서..당신 머릿결을 달빛처럼 반짝이게 만든거야?...
    and golden starlight in your eyes so true
    그래서..당신 눈빛을 금빛처럼 반짝이게 만든거야?...
    that is why all the girls in town
    그게...이 도시의 모든 여자들이
    follow you all around and around
    당신에게 자꾸만 빠져드는 이유인거야?...
    just like me
    나처럼..
    they long to be close to you
    그저..그들도...당신곁에 가고 싶은건가....
    just like me
    그냥...나처럼..
    they long to be
    그사람들도...
    close to you
    당신곁으로...

    Just like birds...I long to be close to somebody...


    ...
    2006/07/24 08:25 2006/07/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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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07/24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가수...
    뚱뚱해서 짝을 찾을 수 없었던...
    그래서 외로워하다가,
    돌파구라고 찾은게 무리한 다이어트,
    다이어트 하던 중에 요절했지요..

    노래는 정말 버릴 것 없이 좋은데...
    • hongyver 2006/07/24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
      결혼의 실패와 외로움, 인기하락으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그렇게 뚱뚱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튼 여자들이란...>.<
  • maro 2006/07/24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거식증으로 사망한 걸로 아는데 ..

    카펜터즈 .. 노래 참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