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는 딱히 영화를 접할만한 여건이 안되었기 때문에 토요명화를 즐겨보았는데...
토요명화가 시작할때 쯤 나오는 이 노래...
웬지 설레이고 슬픈...
그날 하루에 마지막이며 짧은 그 순간, 그날 모든 하루를 다 기억해 내게 하는 신비한 힘을 가진...
뿐만 아니라 괜스레 몰래 짝사랑하고 있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게 하거나 편지를 쓰게 하거나
또는 책장에 꽂혀 있던 평상시 읽지 않던 시집을 꺼내게 만든...
밤늦게 몰래 듣던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나 이문세의 별밤 또는 그 공개방송을 들으며 느껴던 그 설레임, 두근거림, 이유없는 고독...그런거...
SBS 영화특급
Modern Times "a Nonsense Song"
MBC 주말의 명화
"엑소더스"(Exodus)
KBS 명화극장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중 "타라의 테마"
Concerto De Aranjuez : '아랑후에즈 협주곡'. 3살에 시력을 잃었던 스페인 작곡가 로드리고가 만든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다. 1939년 파리에서 작곡돼 1940년 11월 9일 바르셀로나에서 초연되었다. '아랑후에즈'란 스페인 중부에 위치한 옛 왕궁의 이름으로, 웬지모를 향수와 진한 애수를 동반한 선율이 우리 영혼을 움직인다. 후에 Aranjuez, Mon Amour라는 제목으로도 짧게 편곡돼 널리 사랑받았는데, 우리나라엔 TV '토요명화'의 시그널 음악으로 더욱 낯익다. 손가락의 그 미려한 진동도 호흡할 수 있는 기타 연주에서 피아노 연주로의 아름다운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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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ㅋ 사투리를 먼저 연마 하심이...
다 자빠뜨려(! ㅜ,.ㅠ...)는
아무래도 너는 내운명의 카타르시스는 쫓아가지 못한다는...
난 정재영이 보고싶어서 본 영화였음.
난 왜 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