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영화음악사진'에 해당되는 글 211건

  1. 2005/10/16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2
  2. 2005/10/07 너는 내 운명 4
  3. 2005/09/14 형사(duelist) 3
  4. 2005/09/05 박수칠때 떠나라 6
  5. 2005/08/27 스팀보이 2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2005/10/16 12:41


모든 6가지의 사랑이야기가 전개된다.
나이든 극장주와 카페 여주인의 사랑
가난하지만 착실하게 서로를 아끼는 젊은 부부의 사랑
터프하지만 순진한 형사와 솔직한 이혼녀 의사와 사랑
한물간 아이돌 스타와 수녀가 될 여자의 사랑
전직 농구선수와 그의 딸(?)과의 사랑
연예기획사 사장의 다른(?) 사랑

사랑이라는 그룻에는 절대 낭만만이 담기는게 아님을 우리는 알수있다.
때로는 죽고 싶은 만큼 힘든 시련과 고통
원하지 않은 뜻하지 않은 운명
알콩달콩, 티격태격의 재미
사회적으로 인정 받을수 없는 비정상적인 것까지...



윤종신의 "환생" 의 노래가사 처럼...
이 가을..낙엽을 밝으며
가슴 꽉 차는 듯한 사랑을 생각한다면...
이 모든게 달라보인지 않을까?

"몇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생이여, 다시!" 라는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준 니체의 대사처럼...
사랑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의 모든것이다.
2005/10/16 12:41 2005/10/1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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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5/10/16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빠보다 내가 한 발씩 먼저 영화를 보는 것 같아요..ㅋㅋ
    전 이번주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를 봤어요.
    l'aparment의 리메이크, 프랑스 영화의 미국판...
    원판이 무척 지루해서인지... 사람들이 미국판도 역시 조금 힘들어했지만, 재미났지요. 조금씩 되새김질도 하고.. ㅎㅎㅎ

    참, 사진은 괜찮아요...ㅋㅋㅋ ^^
    • hongyver 2005/10/16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흐흐...
      사진 괜찮아? ^^;
      나중에 일산 한번 놀러와..내가 사진 이쁘게 찍어줄께..원판이 안되면 포샵처리를 해서라도...ㅋㅋㅋ

  • 너는 내 운명
    2005/10/07 22:31


    전통적인(?) 최루성 멜로 드라마...
    여대생이 다방레지로 백혈병이 AIDS로 바뀐거 빼곤 그다지 다를바 없는 뻔한 스토리. 다만 사실에 기초해 영화화 한거 빼놓고...
    라고 이야기 할 사람은 영화보지 말고 드라마 보지 말고 혼자 살아라...

    우리는 늘 비슷한 스토리에 비슷한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울고 웃는다.
    우리 인생의 목적이 결과에 있는것이 아니고 과정에 있듯이...
    영화에 끝, 목적이 중요한게 아니고 과정이 중요한거 아니겠어?
    황정민과 전도연이 어떻게 사랑하고 결혼했는지...그리고 왜 헤어지지 못하는지...영화는 충분히 말해준다...아니 두배우들의 연기가 충분히 말해준다...

    영화에 재미를 더해주는 노래들...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
    ...
    전도연의 'You are my sunshine'

    왁스의 '오빠'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


    내가 뽑은 결정적 장면

    #1. 황정민이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부르면 냉장고에서 운동화를 갈아신는 장면
    #2. 노래방에서 왁스의 '오빠'를 부르면 황정민에게 다가가는 장면
    #3. 좁은 고무 대야에서 목욕하는 장면과 바가지로 가린채 뒤쫓아가는 장면
    #4. 내 아지트라고 하며 데려간 벗꽃(?)날리는 과수원
    #5. 장례식장에서 '대~한민국' 을 외치는 장면
    무엇보다도 가장 초(?)결정적인 장면은...
    #6. 면회할때 또박또박 쓴 각서를 보여줄때...가 아닐까..
    난 각서가 이렇게 눈물나게 슬픈건지 몰랐다.
    2005/10/07 22:31 2005/10/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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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5/10/12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죠? 그냥 평벙한 사람들이 주인공인 이야기
    요즘 이런 이야기가 좋더라구

    BGM 도 오래된 구수한 곡들이라 .. 더 찡했다는

    그리고 엄마한테 덤비는 장면 .. 그 대사도 좋던데
    • hongyver 2005/10/12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만큼 슬프지는 않았지만...
      말해놓고 보니 이상하네..슬프면 슬픈건지 생각만큼은 또 뭔지...^^
      엄마한테 덤비는 장면이 아마...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부를때 아닌던가?
  • maro 2005/10/14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편단심 민들레야 부를땐 집에서 막 출타하려던 때고요~
    에이즈 걸린거 알고 엄마가 안된다고 할때 .. 나 내버려 달라고 그럼서 ... 약먹기 전에 ... 그 장면이요

  • 형사(duelist)
    2005/09/14 09:54

    인정사정 볼것 없다의 이명세 감독.
    바람의 파이터의 방학기 작가.
    이미 다모로 알려진 조선시대의 여형사의 이야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허리우드 영화처럼 화려한 액션이나 홍콩 느와르 영화처럼 멜로를 원한다면 보지 마시길...

    빨간색의 천, 검정의 포교복, 흰눈


    중간중간에 터지는 너무나 가벼운 개그들...웃음을 만들지도 못했을뿐만 아니라 극의 흐름을 끊어 버려 아쉬웠다.
    이미 다모를 봐버린 관객들은 이미 스토리에 식상하고 지루해한다.
    결국 그러한 부분을 화려한 액션이나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매워나가야 하지만...
    이명세 감독은 사운드와 화려한 영상으로 그것을 대신하려 했나보다..

    하지만...

    전혀 리얼리티가 없는 화려한 복장들...(포졸들은 검은색 복장들, 병판대감앞에서 춤추는 무희의 복장, 거리에 말리려고 널려있는 천들)
    장면장면 대사 대신 감정을 표현하는 음악들...
    슬픈눈과 남순이의 골목씬...

    스토리는 기억이 안나도 화려한 영상들과 음악들이 눈과 귀에 아른거리는건 뭘까?
    2005/09/14 09:54 2005/09/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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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5/09/16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 없다고 해서 .. 안 볼려구요
    외출도 마찬가지 .. 아허

    뭐 볼만한 영화 없나요?
  • hongyver 2005/09/16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토리가 그다지 재밌지는 않았지만 화려한 영상은 볼만하던데...그런건 극장에서 봐야...될듯...^^
  • hongyver 2005/09/16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참...해피추석~

  • 박수칠때 떠나라
    2005/09/05 11:17

    장진감독의 살인사건의 수사과정을 생방송으로 중계방송!
    (동막골의 시나리오가 장진감독의 것이었답니다.)

    마지막 반전이 다소 약하지 않았나 싶기 하지만 나름 의외였고
    새로운 스타일과 OST가 재미를 더해준다.
    단점이라면 중간부분에 자칫 지루함으로 갈수도 있다. 화면 중간중간 촛점 안맞는 화면이 눈에 띈다.(일부러 그런줄 알았는데 실수였다니...조리개 최대개방으로..)

    2% 아쉬웠던 영화.
    2005/09/05 11:17 2005/09/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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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5/09/06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자주 보시는구요

    이거 보고싶었는데 .. 다들 다 좋은데 결말이 아쉽다고 하네요~
    영화관에서 내렸을라나.. 봐야쥐
  • hongyver 2005/09/06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주보죠? 요즘 시간이 많이 남아...더 자주 봅니다. ^^
  • 양양 2005/09/06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손들었었는데... 짤렸네요.. ^^
  • hongyver 2005/09/06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단다...
    본다고 한 사람도 없었고 일산이 아닌 다른곳에서 봐서...
    니가 불편할까봐...^^
  • 날군 2005/09/07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범인은 차승원!!
    혈의누도 차승원!!
    무조건 차승원!!
  • hongyver 2005/09/07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같은 얘들이 정말 싫거든!
    워이~워이~

  • 스팀보이
    2005/08/27 23:47
    줄거리 있으므로 보실분들은 참고하세요.
    어둡고 암울한 미래관을 담은 "아키라" 를 제작한 오토모 가츠히로가 제작한 작품.
    "아키라" 로 그는 일약 스타 감독 대열에 올랐단다.

    줄거리보기..


    생각은 없고 볼거리는 있다
    의외로 단순한 스토리.
    "아키라"에서는 암울한 다소 철학적인 내용 이라던데...
    그에 비하면 크게 반전도 크게 대립도 없는...

    놀라운 상상력
    그저 놀라울 따름.
    덕분에 볼거리는 많다. 증기로 움직이는 스팀성(어찌보면 하울의 성도 그랬다. 일본인들은 증기에 많은 집착을 보이지 않는가?)이라던가 비행기라던가...
    그저 2시간을 감탄하면 생각없어 보기엔 충분하다.




    "아키라"라는 에니메이션이 "재패니메이션" 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키는데 공헌했을만큼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는데 한번 봐야겠다.

    "아키라"를 보고나서
    스팀보이중 "적은 마음 속의 오만이 만들어 낸 괴물" 이란 대사가 있다.
    아키라에서는 테츠오가 초능력을 가진후 자기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여자친구와 고아원 친구를 죽이려고 할때 괴물로 변해간다. 세상은 다시 파괴되고 세상의 변화는 우리들의 희망이지만 반대로 우리들에게 해로움이 될수 도 있다. 컨트롤 하지 못하면...
    감독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다...
    2005/08/27 23:47 2005/08/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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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5/08/29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암울한 엔딩을 좋아라 하지 않아
    아키라 .. 보고나서 제일 찝찝했었던 ... 애니
    애니 보는 거 참 좋아하는뎅 .. 스팀보이도 글케 어둡고
    우울하고 .. 희망없는 색인가요? 그럼 보지 말까? 훔훔

    그래도 보고싶네요~~
  • hongyver 2005/08/29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봤는데...어렵더군요...아키라...헐..
    반명 스팀보이는 그렇게 어둡지 않아요...같은 내용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