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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7/20 차우 (Chaw, 2008) 2
  3. 2009/06/16 민희, 파스타에 빠져 이탈리아를 누비다. 6
  4. 2009/06/05 닥터하우스와 남자이야기
  5. 2009/04/27 슬램독 밀리어네어 2

패밀리빼밀리
2009/07/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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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같은 연극
달동네의 하숙집 사람들의 인간애에 대한 이야기.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고는 하나 그건 웬지 억지스럽고...

연극을 보고난 곱게 자란 한 지인이...
70~80년대 배경같은 지지리 궁상떠는 모습에 왜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껴야 하는지...
왜 슬픈지 전혀 공감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일단...
감성이 메말랐네...논리나 이성으로 보지말고 감정으로 보라고는 했지만...

사실...
싼티(?)나는, 골목길 선술집같은 분위기에서 따뜻한 인간애를 찾는다는건
요즘 사람들에게 그다지 먹힐 만한 소재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조금 나이든 사람들에겐 향수를 불러 일으킬지는 몰라도.

다소 기대에는 못 미치었지만
간만에 연극관람에 만족.

2009/07/27 08:46 2009/07/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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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2009/07/27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ㅍㅎㅎㅎ 일단 한바탕 웃고...ㅋㅋ
    50~60년대 같았어요, 그 모습이 지지리 궁상까진 아니더라도 좀 더 現時大에 맞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는 작은 생각 인거죠. 그리고 그 내용 어디서 본 거 같지 않아요? 돈 나중에 나눠 줄 것을 미리 예견 했음. 분명 그 내용 어디서 본건데...
    그래도 가끔 소극장 관람이 뿌듯합니다^^
    • hongyver 2009/07/27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 내용은 많이 본듯 들은듯...
      난 집주인하고 봉자하고 결혼하고 삼촌되고 양자삼고 그럴줄 알았는데...
      죽을때쯤 전재산을 물려주진 않을까 생각은 들더라.

      그것말고 나에게 인상적인건...
      차렷자세의 너의 감상태도와 손비비기 내공이랄까?
  • Micha 2009/07/28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기 쓰실줄 알았어요...

  • 차우 (Chaw, 2008)
    2009/07/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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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초반 무덤으로 넘어지는 억지 액션이 이거 웬지 속았구나...싶더니...
    괴수 어드밴처는 무슨 긴장감도 없고 추격신도 없고...
    동네 뒷산 올라가는게 어드밴처라며 구니스나 인디아나존스는 도대체 뭐라 불러야 하는건지...
    그나마 심도(?)있게 깔리는 코미디(?)는 볼만하다.
    2009/07/20 08:33 2009/07/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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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o 2009/07/20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전 문구 보고 코미디인줄 알았는데 .. 아.니.였.나?
    • hongyver 2009/07/20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괴물도 아니고 괴수 어드밴처라구...
      코미디물이 아니고 어디 선전 문구에 코미디라고 나왔어? >.<

  • 민희, 파스타에 빠져 이탈리아를 누비다.
    2009/06/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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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게티가 파스타의 한종류라는 사실도 책을 읽다가 알았을 정도의 파스타에 대해 무지하지만 읽는 내내 지루함 없이 재밌게 읽었다.
    책앞에 큼지막 하게 "민희 파스타. 맛있게 읽으세요"라고 직접 사인해서 보낸대로 정말 맛있게 읽었다고나 할까?

    치즈책에서도 공대생(?) 답지 않은 글솜씨더니...
    글은 쓸수록 느는건가 이번 책은 한층 프로 작가답다.
    다만 생동감있고 생기발랄하고 힘찬 시작치곤 후반부에서는 웬지 모를 피곤함과 지루함이 있어 아쉽기도 하지만 그런 아쉬움들은 직접 찍은 가족사진이나 책뒷장 차안에서 한손에 펜을 또 다른 한손으론 턱을 괴며 멍하니 앉아있는 사진을 본다면 감히 내색할수 없겠다.

    ps1
    벌써 다음엔 무엇에 빠져 또 어디를 누빌까 라는 기대(?)가 된다.
    개인적으로 민희, 남자에 빠져 어디를 누비다...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지만 말이다.

    ps2
    어제 추가주문한 책 3권이 도착했다.
    어디서 어떻게 전달하면 될까?

    2009/06/16 08:40 2009/06/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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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하 2009/06/16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재로 와서 주고 가세요. 얼른요~
  • maro 2009/06/16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주나 저녁한번?!?!?!? ^^
  • 제수리 2009/06/17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집으로 와서 주고가세요,,,저녁상 차려놓을께요..

  • 닥터하우스와 남자이야기
    2009/06/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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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 하우스가 원인 모를 병에 대한 치료를 해 나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이러한 분야를 진단의학이라고 하는데 다소 생소하다.

    일단 화이트보드에 원인 모를 병에 원인 될만한 모든 것을 적는다.
    그런 다음 동료 의사들에게 의견에 자기의 경험을 더해 가능성이 낮은 원인을 하나 하나 지워나간다.
    경험이 없거나 의심이 될만한 것은 실제 치료를 해보고 원인을 찾는다.
    이러한 추리과정에 대한 재미요소에 더해 주변 동료, 원장 그리고 환자가족들과 겪는 에피소드와 약간은 시니컬한 대사는 재미를 더하는 양념이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느낌일테고...

    추가적인 재미라면 원인 모를 병에 대한 치료과정이 마치 개발자의 버그에 대한 디버깅과정과 유사하다고 하면 지나친 비유일까?

    그저 한없이 닥터하우스의 능력(?)이 부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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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이야기라고 해서
    군대 갔다 오고 축구 하고 한 여자 사이에서 둘이 싸우고...
    그런 내용의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오산.
    사회문제를 다룬 시사성 드라마랄까...

    이성보다는 감정이 먼저인 돈키호테 박용하와 차분해서 섬뜩하기까지 한 사이코패스 김강우 연기에...
    은근히 현실을 빗대어 나오는 대사와 주제들을 음미(?)하며 보는 맛도 솔솔치 않다.

    극중 대사중...
    "사이코패스는 연쇄살인마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소수다 오히려 정치인과 증권맨에게 많다."

    현실을 빗댄 주제들...
    명도시장의 죽음과 그 죽음을 원인을 제공한 명도시민들의 무지함(거짓 여론에 속아서)
    BBK를 빗대 기득권의 각종 주가조작
    경찰과의 유착
    철거민 이야기
    마징가의 거짓말 유포죄(이건 미네르바?)

    아쉬운건 드라마에서는 물론 결론이 권선징악(?)으로 끝나겠지만 현실을 그렇지 못할꺼라는게 너무 유감스럽다.

    2009/06/05 10:27 2009/06/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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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램독 밀리어네어
    2009/04/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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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의 정답이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다.
    이런걸 운명이라고 하는가?

    비록 영화에서는 운명이라고는 하지만
    퀴즈의 정답이 되는
    운명이라는 그 순간순간
    누군가의 희생이고 죽음이다.

    최근 본 이야기거리가 부족해 억지로 짜 맞춘듯한 13구역과 7급공무원에 비하면
    잘짜여진 구성과 음악으로 지루하지는 않았다.

    2009/04/27 10:04 2009/04/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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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하 2009/04/29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죠 이거...
  • 나이쓰 2009/05/07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넘 잼있게 읽어서리 넘 기대하고 봤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