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밥밥...
2005/03/07 21:47

맨날 먹는 밥이...거기서 거기라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콩나물 밥은 아니고
야채밥을 만들기 위해 버섯과 야채와 간장을 적당히 넣고
밥을 끓였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끓일려고 했다.
정확하게 두시간후..
뚜껑을 열어봤다.
...
하얀 생쌀이 그대로 보이는게 아닌가?
아뿔사 취사버튼을 안눌렀던게 아닌가...
어쩐다..버릴순 없고..ㅜㅜ
물을 조금 붓고
취사버튼 누르고
물을 조금 붓고
취사버튼 누르고
이러기를 수십번...
장하다 홍가이버...
밥솥으로 떡을 만들었다.
쌀로 만든 야채간장 떡...ㅡㅡa
맛도 놀라웠다.
새콤하고 짭조름하고 입안에 쫙쫙 달라 붙는게...
100명이 먹어도 남을만한 맛이다.
...
버려야 한다.
일본의 분리수거는 철저하다...
고민끝에 저 많은 것을 21개의 주먹밥을 만들었다..겁나게 많다.
(밥 여러번 하기 귀찮아 한번 많이 해놓고 일주일을 먹는다...왜냐고? 혼자 살아보면 안다..)
이 주먹밥을
먹는게 아니고 집뒤에 있는 산속으로...
던졌다..21개를...
아직도 팔이 저리다...
오늘 운동은 이걸로 끝이다.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아이고 아까워라... 그냥 김가루 같은거 뭍혀서...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배고플때마다 드시지.....
그러게요...먹어보려고 했는데..영~..
마조님은 냉동실에 넣고 종종(?) 드시나봐요? ㅋㅋㅋ
원래 밥이든 머든 냉동실에 보관해놓음 그대로 보관되요... 삶은거나.. 튀긴것들도 얼렸다가 렌즈에 돌리면... 첨 요리했던 상태대로 되는데... 모르셨나부다..ㅋㅋ
우리 홍선생님이 뭘 모르시는구나~아~~~
그정도 쎈쓰는 지켜주셔야죠~~~~ ㅋㅋ
개콘 복학생개근데 홍가이버 이해할라나 몰랑~ ㅋㅋ
오빠?...
무지 안쓰럽지만서도.... 넘넘 웃겨....
감기루 아픈데, 정말 마니 웃다가 간다...
웃기니?
나도 웃겨 ㅡㅡ^
니싸이에 글을 남길수가 없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