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회
2005/08/26 10:36

신사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간김에 근처 횟집(광동수산, 신사역 근처에 제대로 된, 싸고 맛있는 유일한 횟집이다. 5번출구 쪽, 한남대교방면으로 5분거리)에 가서 먹은 전어회.
뼈째 썰어먹는 방식을 일본 말로 せごし(瀬越し,세꼬시)라고 하는데 내장, 머리, 지느러미만 떼어내고 얇게 뼈째로 써는 생선회를 만든다. 뼈째 먹는 회는 고소하고 존득한게 색다른 맛을 볼수 있다.
전어는 특히 가을전어가 유명한데 회말고도 구워먹는 전어는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갔던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
아쉽게도 횟집이라 구워먹는 전어는 먹을수가 없었다.


술은 잘 먹지 않지만 칵테일(미도리샤와)과 KGB(레몬맛)은 적당히 마셔주는 센스~정도는 가지고 있다. 물론 망할년에 담긴 노스탤지어도 있을지도...


12시가 넘은 신사역 근처...
이제 바이바이구나..


우연히 웹에서 발견한 문구
차의 고장답게 보성은 녹차로 만든 수제비와 칼국수, 녹차 잎을 먹여 키운 돼지 삼겹살이 유명한데 요즘은 전어가 제철이다.
이정도면 겸사 겸사 사진기 들고 가볼만하지 않겠어? 시간도 많겠다. >.<
2005/08/26 10:36 2005/08/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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