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부류
2005/02/05 00:52
내가 일본에 갔다고 혹은 일본에 있다고 했을때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3가지로 나뉘었다.

니가?
왜?
니가 그렇게 능력(?)이 있어?
똑바로 생활해.

뭐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그냥 아는 사람들이거나 회사 사람들이다.
나도 그렇게 별로 신경안쓰고 원하지도 않는 부류...

한국나오면 연락해.
뭐 먹고 싶은거 붙여줄까?(말만 하는 사람)
부럽다.
일본 생활 어때? 재밌지?

이정도면 어느정도 친한 친구들이거나 후배들.
한국들어갈때 선물 뭐 사야하나 걱정해야 하는 부류들.

혼자사니?
밥은?
가끔 이불도 걷어 널고 그래.
어디 아픈데는 없고?
뭐 먹고 싶은거 없어? 붙여줄께(하고 정말 붙여주는 사람)

거의 가족수준.
정말 뜻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었을때는 너무 기쁘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가끔 나는 20%정도만 생각하고 있는데 100%를 받았을 때...
나는 가끔 망설인적이 있다..20%를 줘야 할지..받은만큼 100%를 줘야 하는지..
2005/02/05 00:52 2005/02/0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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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군 2005/02/05 0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저처럼 생각없이 사는게 편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형글들을 보면 그래요...
  • 홍가이버 2005/02/05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까지 그렇게 살순없잖아?
    나이들어봐....
  • majo 2005/02/19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들기 전에도 저런 생각은 많이 했었죠... ^^: 그런데 저런 생각은 보통 A형이 많이 하는데... 역시 100%을 줘야할지 20%을 줘야할지..고민하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