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세지...
2006/08/23 08:19
집에 가는 길에 뜸금없이 여러개의 문자메세지가 날라왔다.
개중에는 다른지인이 보낸 문자도 있었지만 어머니가 보낸 문자메세지가 보이는게 아닌가....

처음받는거라 신기하기도 하고 어찌알고 보내셨을까 했지만...
며칠전 네이트온에서 문자 메세지 보내는 법을 형에게 배우던 것이 기억이 났다.

얼마나 보내고 싶으셨을까?
처음에는 몇번 답을 해주다...그뒤로는 귀찮아서 그냥 말았다...

대신에 집에가서 일일이 말로 답을 해드렸다....
(친절한 성제씨...)


사실 문자메세지 받는거나 보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익숙치 않는 문자보내기도 그러려니 싶고 목소리를 직접듣고 이야기하는 인간적인(?) 감성일지 모르겠다.
게다가 문자라는게 그다지 꼭 필요하지도 않은 용건일뿐더러 단체메일은 더더욱 인상을 찡그리게 한다. 이런 문자들을 받으면 답장을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기 일쑤...
결국은 어지간하면 답장을 보내곤 하지만 내용은 늘 간단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답장 보내는 것을 잊어버릴때면 "문자보내도 답장도 없고..." 라는 핀잔을 듣기에 딱 좋다.

아무리 아무리 해도 익숙해 지지 않는것중에 하나...문자보내기


2006/08/23 08:19 2006/08/23 08:19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TWEETY 2006/08/23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자메세지의 간단도에 따라 아저씨와 청년이 갈리지요..ㅋㅋ

    우리 엄마는 핸드폰으로 보내는 걸 배우셨어요...
    일하는 중간중간 답해주느라..^^;;;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몰라요..ㅋㅋㅋ
    나도 나이들면 그러겠지?

    지금도 기능이 주렁주렁 달린 핸드폰들 밖에 없어서
    후질근한 내 핸드폰을 보면서도 선듯 사야겠단 생각을 못하는거
    보면... 벌써부터 gap이 벌어지는게 아닐까해요..
    뭐 할 수 없는거지만..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가기. ^^
  • maro 2006/08/23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화료 싸게 나오잖아욤~ !

    그래도 문자가 편할때가 있는데

    소리 듣기 싫은 사람한테 말 전해야 할때!!!
    • hongyver 2006/08/23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화료 ㅜㅜ
      그돈 아껴서 집사려구?

      목소리 듣기싫은 사람 전화번호가 왜 아직도 남아있어? 버럭버럭...
    • maro 2006/08/24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사고 차사고 그럴꺼여욤

      목소리 듣기싫어도 연락을 해야 할 경우가 있는게 인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