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2006/02/12 22:23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실제 뮌헨 올림픽때 팔레스타인(검은9월단)에 의해 납치, 살해되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요즘 3시간 짜리 영화가 유행이야? 그것도 진지하게 3시간을 이어가다니...
흥행한, 성공한 감독만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피는 피를 부르고,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테러는 이제 그만" 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지 어땠는지(나의 추측, 그럴의도가 전혀 없었을 수도...단지 도덕적인 측면만을 생각한다면...) 모르겠지만...
3시간 내내 영화를 불편하게 본건..."미국만세"를 외치는 허리우드 영화처럼 "이스라엘만세"를 외치는 듯 하다.

에브너의 비밀 암살단이 테러와 연관된듯한 7명을 암살할 동안 팔레스타인 테러는 비행기3번에 납치와 공항에서 무차별 사격으로 130명 사상, 약국폭탄테러를 당했다는 나레이션...
"손톱은 계속 자라나니까 깍아줘야만해" 다소 거친듯이 말하는 모사드의 기관장의 대사...(이스라엘은 나쁘게 묘사하고 팔레스타인을 객관적으로 묘사했다?)

폭력의 악순환을 말하려는 걸까? 복수는 정당했고 130명이 죽을 동안 7명밖에 죽이지 못했으니 더 양심적이라걸 말하는 걸까?

애브너가 아랍테러범과 나누는 대화중 마지막..."집은 곧 모든것이다."
결국 나라보다는 가정을 택하는 주인공...
마지막 식사를 권하지만 거절하는 모사드기관장...(평화는 힘들다?)

이해할수 없고 불편하다...

하긴 서양사람이 우리의 역사를 이해할까?...
한국,북한,중국,일본에 얽힌 역사를...
이상하게 일본과 축구를 하면 힘이 솟구치는걸...
이해할수 없듯이...
나도 이해 할수 없는건지도...
2006/02/12 22:23 2006/02/12 22:23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제수리 2006/02/16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일전 비가오는관계로..현장휴무...
    곧바로 현장 오사마리져버리구 조조영화 투입.ㅋ
    뮌헨을 바로 봤는데...대략 어려운 영화라는걸 느끼는덴
    그리오래걸리지않음...
    영화전 분명히 장실이네갔다왔는데....2번이나 영화도중
    소변보느라 들락거리느라 흐름끊기고....
    암튼 결론만 이해되더군용...ㅋ
    • 홍가이버 2006/02/16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걱정되더라...
      너같은 아이들이 보면...분명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를텐데...
      결론만 이해된다니 그나만 안심이구나...
  • maro 2006/02/16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주에 이거 볼껀데 .. 불편할라나?
    그래도 .. 볼만은 하죠?
  • 제수리 2006/02/16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요한 사실은...말이져..
    이 실화는 제가 태어나기 전 있었던 일이라는거져...
    그래두 홀리데이는 8살때였으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흠..ㅋㅋㅋ
  • 아이엠 2006/02/18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상영하던데 전 저걸 어떻게 읽어야 하나.. 생각중이었습니다.뮌헨 영화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