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관계?!
2006/12/28 10:10
기다리다 지쳤다.
집에 가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때마침 택시가 내앞에서 섰다.
누군가 내리고 내가 타야 할 순간이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난 멱살을 잡혀야 했고 택시를 타지 못했다.
기가찰 노릇이었다. 티비나 3류소설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를 내가 지금 쓰고 있지 않은가?
택시에서 내린 그 누군가는 내 친구였다.
난 한 여자를 그녀의 집앞에서 8시간을 기다리다 집에 가는 길이었고 내 멱살을 잡은 누군가는 그녀와 약속을 했으나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바로 그녀의 집으로 달려오는 길이었던것이다.
유치하게 난 그 순간에도 8시간이나 기다릴 만큼 난 그녀를 사랑해 넌 고작 1시간을 기다린거잖아 그러니까 우선권은 나한테 있다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작 그녀의 사랑에 대한 자신감은 애시당초 없었다.
...
책을 보다 혹은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주인공 여자는 늘 내가 원하는 반대편의 남자를 선택한다.
봄날에서 고현정이 결국 은섭이를 선택할때도 그랬고...
며칠전 읽은 사랑 후에 오는것들에서 최홍이 선택한 준고도 그랬다...
난 은섭이보단 은호를...준고보단 민준을...선택해주기를 바랬다.
결국 의도와 다르게 결말이 나면 며칠동안을 다시는 안보네, 안읽네 어쩌내 저쩌내 하며...
혼자 방뛰며 씩씩내며 분을 삭인다.
그게 은호가 민준이 조건이 낫다거나 잘 생겼다거나 어떤 합당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어쩌면 나랑 비슷해서...내가 그입장에서 그렇게 할듯하니까...그래서 어쩌면 나를 선택해달라고 바랬을지 모른다.
집에 가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때마침 택시가 내앞에서 섰다.
누군가 내리고 내가 타야 할 순간이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난 멱살을 잡혀야 했고 택시를 타지 못했다.
기가찰 노릇이었다. 티비나 3류소설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를 내가 지금 쓰고 있지 않은가?
택시에서 내린 그 누군가는 내 친구였다.
난 한 여자를 그녀의 집앞에서 8시간을 기다리다 집에 가는 길이었고 내 멱살을 잡은 누군가는 그녀와 약속을 했으나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바로 그녀의 집으로 달려오는 길이었던것이다.
유치하게 난 그 순간에도 8시간이나 기다릴 만큼 난 그녀를 사랑해 넌 고작 1시간을 기다린거잖아 그러니까 우선권은 나한테 있다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작 그녀의 사랑에 대한 자신감은 애시당초 없었다.
...
책을 보다 혹은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주인공 여자는 늘 내가 원하는 반대편의 남자를 선택한다.
봄날에서 고현정이 결국 은섭이를 선택할때도 그랬고...
며칠전 읽은 사랑 후에 오는것들에서 최홍이 선택한 준고도 그랬다...
난 은섭이보단 은호를...준고보단 민준을...선택해주기를 바랬다.
결국 의도와 다르게 결말이 나면 며칠동안을 다시는 안보네, 안읽네 어쩌내 저쩌내 하며...
혼자 방뛰며 씩씩내며 분을 삭인다.
그게 은호가 민준이 조건이 낫다거나 잘 생겼다거나 어떤 합당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어쩌면 나랑 비슷해서...내가 그입장에서 그렇게 할듯하니까...그래서 어쩌면 나를 선택해달라고 바랬을지 모른다.
TAG 삼각관계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뭐냐 윗 얘기? 진짜야? 니 얘기하는거야? @@
나 대학시절...
오라방~ 날씨 춥다고 너무 감상적으로 되지말고
새해복 많이 받으셔~
ps 이런거 너무 많이 써놓으면.. 여자친구 안생겨~
아직도 옛날여자 못잊고 있는거 같단말이지 ㅋㅋㅋ
뭐...추억은 추억일뿐...
이런스퇄의여자만나서 둘이 카페에 앉아서 쌍으로 궁상떨면 어떨까?
뭐 그러시던가..
그런데.. 아마 둘이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는
못할꺼 같네 ㅎㅎㅎ
맞어... 심약쟁이같어. -.-
용감하고 씩씩하게!!
우울...심약...
이런게 내 코드인가봐...
난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