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생활 이야기 2
2005/06/18 10:15
한달정도가 지나자
어느정도 익숙해져 가는데...
물긷고 빨래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무전받고...
아무리 일을 해도 하루해가 너무 길었다.
그래서 하루는 섬전체를 둘러보기로 마음을 먹고
아침을 일찍먹고 집(?초소?)를 나왔다.
생각보다 섬은 컸고 아름다웠다.
'ㄷ'모양의 섬은 밤이 되면
초소앞으로 수평선에 걸린 달이 경치가 예술이었고
섬뒤쪽 조그만 하얀 등대도 아름다웠다.
끝없이 난 오솔길 사이 나무들도 운치있었고
물빠지면 운동장만큼이나 넓은 갯벌이 시원했다.
밤이면 초소앞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술한잔(?)을 걸쳐도 좋았고
바닷가에 나가 잡아온 조개,소라,배꼽을
불에 구워먹는것도 좋았다.
가끔은 섬으로 공부하러 나간
섬처녀로 부터 전화를 받고 밤새 수다떨었던것도 좋았다.
어느정도 익숙해져 가는데...
물긷고 빨래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무전받고...
아무리 일을 해도 하루해가 너무 길었다.
그래서 하루는 섬전체를 둘러보기로 마음을 먹고
아침을 일찍먹고 집(?초소?)를 나왔다.
생각보다 섬은 컸고 아름다웠다.
'ㄷ'모양의 섬은 밤이 되면
초소앞으로 수평선에 걸린 달이 경치가 예술이었고
섬뒤쪽 조그만 하얀 등대도 아름다웠다.
끝없이 난 오솔길 사이 나무들도 운치있었고
물빠지면 운동장만큼이나 넓은 갯벌이 시원했다.
밤이면 초소앞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술한잔(?)을 걸쳐도 좋았고
바닷가에 나가 잡아온 조개,소라,배꼽을
불에 구워먹는것도 좋았다.
가끔은 섬으로 공부하러 나간
섬처녀로 부터 전화를 받고 밤새 수다떨었던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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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 지금 배꼽 없구나? 바보, 하나밖에 없는걸 왜 구워먹었다냐?
2. 그 동네는 섬처녀가 또 섬으로 유학가냐?
섬처녀가 육지로 유학을 갔다고...바보니? 말귀를 못 알아듣니? 일본어로 해줘? 호주에서 배운 일본어로?
그럼 왜 '가끔은 섬으로 공부하러 나간 섬처녀...'라고 했냐?
앞으로는 국민학교에서 배운 국어로 해줘, 덜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