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다이(秋葉台、あきはだい)
2005/09/24 22:41
작년(2004) 회사일로 올 5월까지 일본에서 1년여 동안 생활했었다.
타국생활, 그것도 혼자 밥먹고 빨래하구 생활한다는게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고 귀찮으면서도 과자를 사서 과자의 갯수를 셀 만큼 지루하다.
평일 또한 마찬가지여서 회식이나 동료들과 술자리가 없는 날이면 여전히 과자 갯수 세는일을 해야한다.

그러던차에 일본가기전 들구갔던 인라인을 타려고 알아보던중...
당시 도쿄에 변두리(?)에 있는 히카리카오카(光が丘)에서 인라인을 타시던 임익현씨의 소개로 가게된...아키하다이(秋葉台、あきはだい)...

잘못들으면 아키하바라(秋葉原, 동경에 있는 전자제품 파는곳으로 유명한곳)로 알수도 있다고...실지로 아키하바라 근처에 있는줄 잘못 알기도 했다.

아키하다이 스케이트 팀(http://members2.jcom.home.ne.jp/akihadai/index.html)
는 후지사와(藤沢)역에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아키하다이 공원에 있다. 그래서 집에서도 꽤 떨어져 있는데 한국근무 경험이 있었던 타나베상의 도움을 받아서 그곳까지 차로 편하게 왔다갔다 할수 있었다.

바베큐 파티며 주말 동경이나 요코하마에서 로드를 하기도 했고...
특히 회사 사람들 이외에 많은 분들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해보고...

내가 귀국할때쯤 되자 송별회 겸 BBQ 파티도 열어주었고 사진처럼 '심(心)' 이라는 글자 주변에 한마디씩 써주는 센스~

내가 이분들을 쉽게 잊을수 있을까? 아마도 일본에 가게된다면 반드시 시간을 내서라도 만나고 싶은 분들...
2005/09/24 22:41 2005/09/24 22:41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