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생겨요?!
2008/12/18 16:14

회사 여직원이 보내준 감동의 시.
나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다는데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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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설민주 作, 낭독 : 유희열
BGM 바흐가 작곡한 관현악 모음곡 제 3번 2악장 中 Air

여러분들 안생겨요.
내 주위에 하나둘씩 생기니 언젠가 나도 애인이 생기겠지
막연히 생각하시죠?
생각할 필요없어요.
안생겨요.

발렌타인데이 전날 좀 기대하셨죠?
뭐 얻으셨나요?
안생겼죠?

화이트데이때도 기대하셨죠?
어땠나요? 기대할 필요 없었죠?
안생겨요.

거울을 한번 보세요.
뭐 이정도면 괜찮지 그런생각 해보셨죠?
생각하지 마세요.
그래도 안생겨요.

어, 저사람 날 보는 눈빛과 행동이 이상해
혹시 착각해 보셨죠?
하지마요.
착각해도 안생겨요.

어릴땐 성인이 되면 대학교에 가면 생길것 같았죠?
어때요? 안생겼죠?

결국엔 그래도 짝을 찾고 결혼할것 같죠?
그래요 결국 생겨요.
걱정말아요.

근데 안생길 사람은 안생기더라구요.
이 모든게 여러분들 이야기 아닐것같죠?
아닐것같아도
안생겨요.

참고로 이친구와 난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절친하지 않은 사이. 풉 뭐 그냥 그렇다구.

2008/12/18 16:14 2008/12/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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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빠 2008/12/19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나와요...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나와요...
    • hongyver 2008/12/19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도 나이를 먹는구나? 플레이버튼을 눌러야지...쯧
      화장실가서 똥눠바라. 앉아있기만한다고 똥나오냐? 힘을 줘야지 힘을!
  • 찬빠 2008/12/19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설마 제가 안눌러밨을깡........................
    에이, 블로그 꾸져써~
    =3=3=3
  • 니하오마 2008/12/19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뭐 된장 같은 글이냐? -,,-
  • maro 2008/12/22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