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04/05/28 11:13

점심을 먹고 나니
내 컴퓨터라고 새로운 컴퓨터를 주는게 아닌가..
CPU 2.8에 LCD 모니터다.
부담 이빠이 된다. 어제는 핸드폰을 주더니..
아..열심히 일해야겠다..
마음먹고 일좀 하려했더니 5시반이 되니
야구를 하러 가잖다.
떨리는 순간이다...
한국을 대표해서 아마추어 야구선수의 실력을 보여줘야 할텐데...
주섬주섬 준비하고 1층으로 내려갔더니...
몇명 시끄럽다..배트를 휘두리질 않나...타격폼을 취하며 지들끼리..왁자지껄인다..
난 거기다 가볍게 코웃음 쳐주었다...흥~ (코나올뻔했다)
이윽고 택시를 타고 근처 중학교에 갔다.
일본와서 처음탄 택시는 그저그랬다.(기본요금 660엔이니 우리나라 돈으로 6600원정도)
아무튼 도착한 중학교는 깜깜..어두운데 도대체 어떻게 야구를 한다는 거지?
그런데 조금있으니 조명을 키는게 아닌가..아..야간경기다...
실로 오랫만에 해보는 야구...초등학생때 해보고 처음인가..
아무튼 실수도 했지만..한국야구의 본때를 보여줬다.
3타수무안타, 1에러1나이스플레이...훌륭하지 않은가..
내가 자랑스럽다.
그런데...밥도 안먹고 야구를 한다..배고파 뒤지는 줄 알았다.
야구가 끝난후에 식사를 하러 갔다.
먹는 스타일이 우리랑 참 다르더군..
조금씩 조금씩 이것저것 참 많이도 시키더군..
보통 나마(생맥주)를 시키는데 난 음료를 시켰다. 목이 말라 죽 마셨더니 또 시켜주고...다 먹으면 또 시키고..음식은 조금씩 조금씩 나오고..또 음료수 나오고...여기저기서 떠들고...아...복잡하다..
음식보다 음료수때문에 배가 불러 죽는줄 알았다.
아무튼 밤12시까지 먹고 마시고 즐기더니 집에 가잖다..물론 전철때문에 먼저 간사람도 있었고..물론 난 자전거를 타고 가기때문에..^^
피곤했던 하루였다.
2004/05/28 11:13 2004/05/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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