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2006/07/26 09:16
일을 그만 두시고...
이것 저것 하시는 어머니께서 얼마전 부터 컴퓨터를 배우시겠단다.
집에는 노트북 밖에 없어 일단 그것으로 연습을 하시는데...

마우스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더블클릭...패스워드 입력...
바탕화면에서 필요한 것 찾기...등등...
산넘어 산이라고...
몇번을 타박했는지 모르겠다.
심지어는 화까지 내고...

그런데도...
묵묵부답으로 마우스만을 만지작 거리시고...
조금 지나서 다시 조심스레 이거 어떻게 하나며 물어보시는데...

...

어머니 한테 컴퓨터 사드려야 겠어...

웬지 보일러 광고가 생각나는데?
2006/07/26 09:16 2006/07/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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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하오마 2006/07/26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 TWEETY 2006/07/26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판 큰 데스크탑이 제격인거 아시죠? ^^
  • maro 2006/07/27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헙 ... 찔린다

    울 엄마 컴배우시다 마셨는데 .. ㅡ.ㅜ
  • 이쁜오리 2006/07/27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트북은 저도 싫어요, 자판.

    우린 매일사용하여 아무렇지도않은 더블클릭도
    어쩜그리 어려워하시는지...

    구청에서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강좌많으니
    그쪽을 다녀보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꺼여요.

    집에서는 보충수업, 간혹 이런싸이트도 있어요 정도.
    업~되는 집안분위기!
    울집 어르신은 문자메세지 보내기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던데.
    (헌데 내핸폰엔 한개도 안와..ㅠㅠ)
    혹시 어머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