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2006/10/12 09:08

얼마전인가...책장을 보다 예전에 학원을 다닐때 쓰던 교재가 눈에 띄어 더 이상 쓰지도 않고 해서...
벼룩시장에 내어 놓았더니...
그제 퇴근길에 전화가 아니 문자가 왔다...

"비디오 CD만 파실래요?"
"그건 힘들겠는데요. 세트로 팔아야 되서"
"네...알겠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왜! 왜!
"네...알겠습니다." 란 문자메세지가 슬프냐구...

오지랖[각주]쓸데없이 지나치게 아무 일에나 참견하는 면이 있다. [/각주] 발동...
어쩔수 없이...
"오디오 CD만 필요하시면 파일이라도 드릴까요?" 으로 시작한 문자메세지가...
"어떻게 받죠" 부터 "FTP아세요" 까지...근 스무통 넘게 주고 받고서야...
다음날 메신저로 주기로 하고 끝냈다...


풉...더 웃긴건...집에 와서 찾아보니 비디오CD는 없고 오디오CD만 있는거 있지?

지나친 호기심 or 오지랖이...
스스로를 옭아맨다...

2006/10/12 09:08 2006/10/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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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EETY 2006/10/12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